일년만에 연락 온 인터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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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w 74.***.5.47 2456

    지원해놓고 까먹은 1년이나 된 인터뷰 요청이 와서 다녀왔습니다.

    인터뷰 자리에서, 그런게 당연한듯 받아들어지는 느낌이였고요. 사실 1년이 지나서, 샐러리 레인지는 현재보다 높지만 인턴이라고 타이틀이 내려가서 사실 그냥 한번 가보고, 더 위쪽으로 가능한가 하고 인터뷰를 갔고요.

    질문지에 한 10개의 질문이 있었고 4명의 principals이 돌아가면서 질문을 했네요. 레쥬메위주로 물어보고, 건축직이지만 포트폴리오보단, 질문지 위주로하고 마지막에 제 worksample 보여줬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 만족 하지 않냐 라는 질문에 나쁘진 않지만 지금 지원하는 포지션이 제가 더 원하는 쪽이라 했고, 인터뷰는 잘 된 것 같았는데 인턴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좀 그렇다라는 말에, 한명이 샐러리 레인지는 괜찮냐는 말에
    ㅎㅎ지금 회사도 만족스럽고 아직 1년이 채 안되서, 이왕 옮기는거 더 많이 받지 않는 이상 옮기고 싶지 않아서 좀 아쉽다라고 하니,그 위 포지션에 지원하라고 하더군요.

    한명의 principal은 본인은 사실 별 차이를 못느낀다고 하고 다른 한명은 샐러리 레인지가 다르다고 하면서 그 위포지션에 지원하라고 하더군요. 사실 여기서부터는 좀 헷갈리기 시작한게,, 인터뷰에서는 좋은 결과있는 경우가 많았고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내가 그 위 포지션에 qualify 하냐고 물었더니 그렇다 지원하라고 하고 끝났네요. 사실 기대는 안하고요. 지원은 해놨지만 1년 이나 걸려 연락이 온 퍼블릭쪽 회사라 그냥 그려려니 하고 기다리려합니다.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았는데, 그 위 포지션도 찾고, 2자리 찾고 있다고 했고, 무늬만 인턴타이틀은 2명의 후보가 있다고 했고요. 돈만 생각하면 지금보다 10프로 더 올릴수 있는 기회였는데 그냥 인턴자리받고 위로 올라가는게 나았을수도 있겠다 싶고요. 퍼블릭쪽이라 펜션 및 휴가가 너무 땡기는데, 아쉽네요. 암튼 큰 기대는 안하고 지금 하는 일 열심히 하고 있다가 또 연락오면 ㅎㅎ 좋겠네요.

    • 직장 108.***.131.180

      위 포지션이라는게 인턴이 아니라 풀타임인거죠? 퍼머넌트.. 그렇다면 시도해 볼만 합니다. 인턴은 끝나고 자리를 준다는 보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