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오후에, 지원했던 회사에서 director of research 와 technical interview 를 전화로 했었습니다. 감사 이메일을 쓰려고 했는데, 오늘 다시 찾아보니, 그 사람 개인 이메일을 알 방법이 없습니다. 해당 연구소 website에도 employee 정보가 없고, linkedin 이 있기는 한데, 거의 쓰지 않는지, 내용도 없고, 10년 전 즈음의 다른 이름의 회사에서 시간이 멈춰 있네요. 동명이인일 수도 있어서 무작정 linkedin 메세지를 보내기가 좀 그렇네요.

저에게 컨택을 했던 recruiter 에게 저의 감사이메일을 그 사람에게 전해 달라고 해도 되나요? 보통 이럴 경우는 그냥 감사 이메일을 쓰지 않아도 되는지요?

감사메일 왜합니까. 데이터낭비하지마시고 그냥 기다리세요.

안쓰셔도 됩니다, 저는 hiring manager 하고 인터뷰 후, 직접 business card 주면서 뭐든 질문해라 라고 했을 경우에만 (그 경우에만 이멜 보낼 주소를 알 수 있으니) thank you letter 보냈어요, 능력자분들이 하시는 소리가 맞습니다. 붙을 사람이면 thank you email 하고 상관없이 붙어요 다른 말로 하면 thank you letter 가 큰 역활을 하지는 않아요. 만약에 hiring manager 가 인터뷰후 전화가 직접 왔다면 (오퍼주려고), 그 경우에 지난번에 나눠준 insight 와 내준 시간에 감사하다 정도로 말하면 되요, 저는 질문을 3가지 정도는 하는 편이고, 제가 한 답변에 대한 hiring manager 의 답변에 대해 정말 고마웠다 고 오퍼전화 왔을때 말한 정도 였습니다

제가 오퍼 받았던 회사 중 인터뷰 후 감사 이메일 쓴 회사는 단 한군데도 없습니다. 제 경험상 그런거 안 중요합니다.

그런거 쓰지마세요. 오히려 더 안좋게봐요

전화 인터뷰를 하신 원글님 경우에 Thank you letter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더군다니 이메일 주소도 모르시는 상황이라면…
다만 온 사이트 인터뷰 이후에 감사 메일은 인터뷰어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방법으로 쓸만 합니다. 제 경험상 감사 메일 보내고 답장 받았던 경우에는 모두 오퍼를 받았는데, 감사 메일을 보내서 오퍼를 받았다기 보다는 인터뷰 성공 여부 정도를 측정하는 수준입니다.

온사이트면 인터뷰끝나고 비지니스카드 달라고 하고 thank you email 보내야죠. 당연한거고. 전화는 상관없습니다.

받는 사람 부담 느낍니다. 당락에 아무 관련없으니 잊어버리세요.

탱큐레터는 당락에 영향을 고려해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러사람을 걸러내는 단계인 전화인터뷰 후에는 당락에는 별로 영향이 없습니다. 하지만 당락의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온사이트 이후는 반드시 쓰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이경우 확률이 아주 높은 경우인데,
한명뽑는데 한명 부른경우,
한명 뽑는데 두명부른경우,
한명 뽑는데 세명 부른경우입니다.
보통 인터뷰후 그날 저녁이나 그담날 다들 모여서 점수를 주는데, 솔직히 높은 점수로 사람을 꼭 뽑지만도 않아요.
점수는 주지만, 실력이 낙제점수가 아닌이상, 이사람이랑 일하기 좋은가 안좋은가가 아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온사이트후 땡큐레터 보내시구요. 혹시 인터뷰중 질문하는 내용을 알고 있었지만 답변을 잘 못한경우 부가 설명해도 괜찮구요. 걸러내는 전화인터뷰는 저는 안보냅니다.

최종단계 온사이트 갔다왔다면, 반드시 쓰라고 권하고 싶어요. 결정에 양향을 약간 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