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미국내 pharmaceutical (~ 12,000 employees) 회사의 recruiter 가 저에게 먼저 컨택을 해와서, 그 포지션에 온라인 지원을 하고, 1주일 전에 1차로 그 recruiter 와 간단한 전화면접을 한 뒤, 지금 현재 2차 면접을 가게 되는지 통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화상으로 상당히 포지티브 했고, 2차 technical interview 로 가도 될 것 같다고,,,,,,,,는 했으나, 모르죠. 한 두 번 당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오늘 우연히 같은 회사에서 공고한 오프닝을 발견했는데, 같은 도시,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조금 다른 scientist 포지션 입니다.

현재 저의 상황에서 그 recruiter 에게 알리지 않고, 오늘 발견한 포지션에 개인적으로 따로 지원을 해도 될까요?

가끔 어떤 회사들은 같은 시기에 2개 이상의 포지션에 동시에 지원하는 것을 좋지 않게 생각한다고 하는데,

차라리, 그 recruiter 한테 나 지금 새로운 포지션에 또 지원한다……라고 말해보는 것이 좋을까요?

저희 부서의 경우에 한번 있었는데..
옆부서에서 연락이 와서 “xxx가 우리부서 오픈 포지션에 지원했는데 HR에서 알려주길 너네 부서랑 면접을 먼저 봤다더라”
라며 질문하더라구요.
저희쪽에서는 인터뷰 했는데 고용 생각 없다고 알아서 하라고 답변 했구요.
괘씸해서는 아니고 단순히 사람이 별로라서 그랬습니다.
괜찮았으면 아마 ‘우리가 고용하려고 했었다’ 라고 했겠죠?
이 경우 아마 지원자에게 연락해서 확답을 받는게 다음 순서일겁니다.

리크루터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일 수는 있겠으나,
회사도 이사람 저사람 비교해보고 직원을 고르듯,
지원자도 능력만 된다면야 이회사 저회사 이부서 저부서 재보고 회사 고르는거 아니겠습니까?
리크루팅 하는사람들이 그정도 가지고 기분나빠 할 정도로 프로페셔널하지 못할까요 설마.

당연히 가능하죠 가능한한 여러곳에 지원 하는 게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