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왔는데 답답하네요

  • #3476210
    174.***.201.250 1845

    그동안 계속 기숙사나 쉐어하우스에서 살다가
    처음으로 스튜디오 얻어서 나왔는데
    한숨만 나오네요

    코로나 터지기 직전에 집을 고른거라서
    학교에서의 거리를 최우선으로 따지고 그 다음에 주머니 사정 생각해서 나름 고른 집인데
    뷰가 답답하거든요. 앞동을 마주보는 아파트 느낌?
    코로나 전이면 집에서 잠만 자니까 상관없을지도 모르는데
    앞으로 당분간은 집에서 계속 일하고 지내야 하는데 계속 블라인드 쳐놔야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답답합니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뷰는 괜찮은 곳에서 살아왔어서 그런지 전망의 중요성을 과소평가 했나봅니다
    1년은 여기서 지내야 하는데… 어디 풍경화라도 붙여놔야할지ㅠㅠ

    3월 초에 나름 이것저것 고려해서 고른 집인데
    지금 상황이 너무 바뀐 터라 만약 지금 고르라면 다른 집을 고를 거 같아요
    어쩔 수 없지만 슬프고 속상하네요, 그 당시에 최선을 다한 결과가 이거라니…… 그저 적응되길 바라는 수밖에요

    • 잠재라 174.***.135.53

      네 많은 사람들이 답답해하며 지냅니다. 힘내세요. 뭔가 다른 방법으로 cope하시길.

    • Answer 67.***.201.34

      지금같은때는 전망 좋은곳에 있어도 답답합니다.

      그나마 좋은 가격에 좋은 집찾은거 감사하고 있는 환경에서 다른 좋은거 찾아보세요.

    • ㅁㅁ 68.***.37.55

      일 시작하기 전이나 점심 시간 또는 일과 후에 30~1시간 정도 가능하면 다른 루트로
      (마스크 & 선글라스 착용해서) 동네 산책 꾸준히 하세요.

      비타민 D 섭취도 그렇고 정신건강을 위해 햇빛 보는 거 중요합니다.

    • 음음 73.***.145.51

      어쩌라는건지….

    • 베이 108.***.144.219

      산책하러 자주 나가세요. 요즘 밤에 curfew order 있으니 시간 잘 맞추시고요. 다들 답답해해요.

    • Pet 108.***.30.247

      사방이 트인 4천 스퀘어피트 조금 넘는 집에 사는데 코로나 땜에 가끔 답답합니다. 스튜디오면 전망이 아무리 좋아도 ㅠ

    • 76.***.48.45

      이미 구한집 어쩔 수 없죠 ㅠㅠ
      요즘 국립공원이랑 바다 다 열었으니 하루에 한번씩은 해떠있을 때 외출이나 산책 하고 오세요.

    • 씁쓸 76.***.240.114

      유학생 나부랭이가 뭐라는거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