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전례없는 상황이고 지금 채용하는 회사도 많지 않아서 (제조업쪽 프로덕트 매니저) 여름까지는 그냥 쉬면서 재충전 하려고 하지만 레이오프 된 지 6개월이 되니 점점 마음에 조급증만 쌓여가네요.

지난주부터 채용하는 곳이 조금씩 보이지만 전부 소프트웨어 쪽이라서 서류혹은 1차 면접에서 탈락합니다. 스크럼 마스터 자격증이 있어도 IT쪽 경력이 없으면 비벼보질 못하네요.

프리랜서 마케팅 프로덕트일 한다고라도 써야 할까요? 지금 예전부터 쓰던 양식들 (프로젝트, 비지니스플랜들 같은거) 정리하고는 있지만 프리랜서로 일을 얼마나 딸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서요.

에휴 많이 답답하시겠어요. 근데 이 코로나로 인한 경력당절로 인한 공백은 제가보기에 충분한 excuse가 될거같습니다. 프리랜서는 오히려 안좋게 보일수도있어요.

industry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있는 곳에선 경력 공백은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제 메니져도 레이오프 당한 후 근 2년을 쉬었지요. 학력, 경력, 나이 등등 보다는 현재 능력, 성장 가능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성장 가능성 쪽에 더 무게를 둡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버티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긍정적인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멘탈관리부터 해야겠네요.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