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시인 소설가도 컴퓨터에 능숙하네요.

  • #3244773
    가나다순 142.***.78.120 637

    우연히 한국의 문인작가 홈페이지를 들렸는데 사이트가 너무 예뻐서 어디서 하셨는지 여쭤봤는데요.
    본인이 하셨다네요.;;; 독학으로… 디자인부터 데이터베이스 코딩까지….
    it에 글도 많이 쓰시고 있다고 하는데…
    요즘엔 직종 불문하고 컴퓨터가 기본소양인가요?;;;

    • 1 174.***.130.116

      너 혹시 80년도에 사냐?
      글도 책도 손으로 직접 쓰고, 웹툰도 손으로 직접 그려서 스캔뜨고.

    • 3 174.***.134.44

      시간만 있으면 혼자 배워서 다 할수 있는것들이에요. 생계나 가족 꾸려가다보니 시간들이 안나서 못할뿐. 문인들은 남는게 시간밖에 없고 생계걱정 안할만한 경제력이 있는 사람이면 저런거 못할 이유가 없지요.

    • 3 174.***.134.44

      참 요즘에 한국에서 아주 잘나가는 젊은 작가가 있는데, 그 사람 이력이 좀 특이합니다. 공장에서 뭔가 조립하는 아주 단순직을 10년이상 해오고 있는 사람인데, 일 자체가 너무 단순노동이다보니까 일하는게 지겨워 머리로는 항상 상상의 나래를 폈다는군요. 그 상상이 모아진 글이 인터넷과 책으로 대박을 쳤네요.
      이 경우도 생계걱정은 단순노동으로 떼우니까 나머지 상상이 가는한것이죠.

    • 3 174.***.134.44

      필요가 발명의 어머니인데
      원글의 문인은 디자인은 필요가 이해가 가는데
      데이타베이스 코딩은 어디다 쓸려고 배웠을까요?

    • A4 209.***.79.253

      60대 할머니도 능숙하게 태블릿으로 연설문도 수정한다는데, 컴퓨터쯤이야 기본 아닌가요?

    • 오쩜이겹살 174.***.3.35

      자동차도 정비사로 일할 수준은 아니라도 자가 정비하면서 배워서 이것저것 하잖아요. 뭐 특히 놀라울거 있나요? 옛날 80,90년대에도 관심있는 사람들은 도스에서 프로그램 많이 만들었죠.

    • 점철 98.***.55.165

      맞아요. 새로운 현상은 아니죠. 옛날에도 관심있는 사람들은 dBase 배워서 짜고 UI만들고 다 했죠. 그 정도는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관심있게 배우고 공부하면 할 수 있어요.

      그렇다고 전문가가 되는건 아니죠. 한 가지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해본 사람이 가장 위험해요. 자신감이 넘치는데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이고 자신의 망치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드니까요. 취미로 개인 프로젝트하는건 문제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