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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학습 능력은 개인차가 있죠.
물론 머리좋고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외국어도 잘 습득하는 것은 사실이나, 그 성적 좋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수준이 많이 갈립니다
3:4:3 으로 나누고 싶습니다. 3은 방금 말한대로 공부 잘하는 만큼 딱 비례해서 외국어도 빠릿빠릿 잘 하는 사람, 4는 그냥 저냥 평이하게 하는 사람.
문제는 하위 30% 인데 성적은 좋으면서도 영어는 그에 걸맞지 않게 영 시원찮은 케이스.
여기서 30% 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죠. 숫적으로 상당히 많습니다.
타고난 재능이 어떻든 노력하면 개선되기는 하는데, 남이 6개월만에 터득한 영어실력을 20년 지나서 갖추게 됐다면, 그걸 노력의 결과라고 칭송할 수는 없는거죠.
지난 20년간 영어를 이용한 커리어에 많은 차이가 생겼겠고요.
어린 학생들이 미리 포기하고 공부 안할까봐 이런 소리를 못하지만, 여기서까지 영어 잘하는 요령 운운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도 어린 학생들이 많으니 영어 이렇게 하면 잘한다느니 뻔한 소리들을 계속 해야 하나요.
솔직하고 현실적인 소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사라지는것 같아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