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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에서 학부나와서 석사하고 있고요. 이번 여름에 졸업합니다. 컴퓨터 비젼쪽으로 컨퍼런스에 페이퍼 하나 냈습니다. 리서치 경험외에
인턴쉽은 한번도 한적이 없고요..잡은 컴퓨터 비젼 ,image procesing engineer 쪽입니다. 처음으로 잡을 지원해보는데 너무 걱정도 많이되고
소심한 성격이라..매일 혼자 끙끙 앓고 있네요. 선배님들 에게 의견 물어보고싶습니다.12월부터 정말 닥치는대로 원서를 넣어서 2군데에서 온사이트 인터뷰를 보고왔습니다.
첫번째 본곳은 non-profit 리서치 기관인데 industry + research 같은 분위기입니다. (디렉터도 그렇게 말 했고요). 인터뷰 본지는 약 1주일 반정도 지났고요, 디렉터에게 감사 이메일을 보냈을때는 자기가 이번주에 어디를 가야되서 힘들고 다음주 까지 인터뷰어들 의견을 종합해서 알려주겠다. 혹시 다음주까지 연락을 못받거나 다른 회사에서 프로레스가 빨라지면 연락을 꼭 달라라고 했습니다. 이 정도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요?두번째는 바이오 메디컬 쪽에서 큰 회사인데, 이곳은 저번주 목요일날 인터뷰를 봤습니다. 디렉터와 6명의 소프트엔지니어들과 인터뷰를 한시간 살짝 넘게 진행하였습니다. 제 연구나 레쥬메 관련 질문을 하였을땐 자신있게 잘 대답했습니다. 잘 이해를 못하는 부분은 쉽게 설명을 하기도 했고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open-ended 질문에서 사운드 시그널 관련 질문을 했는데 여기서 제가 좀 헤맸습니다. ㅠ 막 혼자 30초 정도 정적도 있었고..디렉터가 문제가 너무 어렵냐며 좀더 쉬운 문제로 바꿔 줬음에도 바로 캐치하고 못하고 좀더 힌트를 받은 후에 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인터뷰는 약 1시간 15분 정도를 하고 점심을 먹으러 가자며 점심을 먹었는데 긴장하기도 하고 인터뷰 마지막부분을 제대로 못한것에 팀원들과도 살짝 딱딱하게 대화를 한것 같습니다..ㅠ 밥을 먹으면서 디렉터가 사실 너는 운이 좋다 다른 애들은 open ended 질문으로 더 어려운 질문을 받는다 라고 해서 좀 속이 상했습니다 ㅠㅠ 마지막에 우버를 불러주며 디렉터가 마중을 해주었는데 2주안에 연락을 주겠다 라고 하더군요.. 그 이후 땡큐 이메일을 보냈는데 답장이 없습니다……
인터뷰를 본지 현재로썬 3일 정도 되었네요. 게시판을 보니 보통 top candidate 는 5일안에 답이 온다는데..처음부터 2주라는 시간을 준것은 제가 top priority 는 아니라는 것인가요?마음을 비우고 기다리는게 맞겠지만 처음 온사이트 인터뷰 이기도하고, job 을 처음부터 다시 어플라이 해야한다는 생각에 좀 답답하기도 하네요..여태까지 한 100개는 넣은거 같습니다. 저 보다 훨씬 많이 넣으시고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아 제가 오바하는거 같네요..처음 잡 어플라이라 너무 떨리고 다른 일도 손에 잘 잡히지 않습니다.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