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사이트인터뷰 후의 초조함

  • #155821
    초조 98.***.225.179 7551

    2주 전에 회사에서 온사이트 인터뷰를 보자고 해서
    보고 왔었습니다. 지금 대학원생이고, 관련 인턴십 경험도
    있고, 온사이트 인터뷰 보기전까지 2번의 폰인터뷰와
    온라인 시험도 치러서 겨우 거기까지 갔는데..
    인터뷰한 매니저들은 구체적인 통보날짜를 명시해주지
    않았지만, 저 인터뷰 보기까지 도와준 직원은 그 다음주 수(그러니깐
    저번주 수요일)까지 연락 주겠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번주 목요일에는 같은 포지션으로 잡포스팅이 또
    났었구요. 물론 다른 곳도 계속 알아보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고 싶었던 회사고, 나름 여러가지 힘든 과정 중에 많이
    시간을 투자해서 간 곳이라 그런지 집중을 하기가 힘듭니다.
    (참고로 신분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온사이트 인터뷰 후
    본 라이팅 시험이 영 마음에 걸리네요. 시간안에 다 풀긴 했는데
    제대로 문장을 다듬을 시간이 없었거든요 )

    질문:
    1. 내일 회사 매너자에게 전화를 할지 아니면 이메일을
    보낼 지 고민입니다.

    2. 보통 마음이 들면 5일 이내로 연락을 준다는 게 이상적인
    상황이라는 가정하에 저를 2,3 순위로 둔다고 본다면
    과연 오퍼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있을까요?

    3. 요즘 근래에 본 회사 하나는 온라인 시험에서 떨어져서
    1년 기다려야 다시 볼 수 있다는 연락 받고 상당히 우울한대요.
    다시 한국으로 가야 될 지 그것도 고민입니다.

    리젝션 레터에 무감각 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무기력해지는 제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슬프기도 하네요..

    우울한 질문드려서 죄송합니다. 부디 지나치지 마시고
    따듯한 조언한 마디라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cheer up 12.***.36.19

      저라면 그냥 FOLLOWUP email을 하이어링 매니저에게 보내겠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답장을 준다면 좋겠지만..답장이 안오면은 안되신것으로 생각하세요.

      힘 많이 내시구요.. 다들 같은입장인것 같습니다.

    • 지나가다 99.***.26.45

      저의 일반적인 경험이나 주위다른분들의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면 원글님을 뽑지 않겠다는 뜻인듯 합니다. 아쉬우시더라도 빨리 맘을 접고 다른곳을 알아보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화이팅 하시구요

    • 직장인 98.***.10.129

      제가 대학원 졸업하면서 인터뷰 다녔을 때와 같은 심정일 것 같습니다. 회사 경험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인터뷰에서 떨어지면 약속한 기일내에 떨어졌다는 연락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뽑을 사람이면 바로 온사이트 인터뷰 바로 그 자리에서 오퍼를 주기도 하고 대개 2~3일내에 반드시 연락을 줍니다. (제가 지금까지 받았던 오퍼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만일 그 이상 걸려서 오퍼를 받은 경우라면 재수좋게 우선순위자들이 모두 다른 회사로 간 경우이지만 요즘 같은 경우 흔하지 않습니다. 저 같으면 빨리 마음접고 다른 곳을 열심히 알아보겠습니다.

    • GOCU 151.***.22.80

      제 경험상으로도 일주일이내로 연락이 왔던것 같네요.
      요즘같이 구직자가 넘치는 상황에서 회사들도 아주 Picky하게 채용인원을 구하는것 같더군요. 좋은경험이라고 생각하세요. 한두번 온사이트 하다보면 멀 어떻게 잘해야할지 감이 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