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계학 석사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캠퍼스 리크루팅으로 인턴쉽 하나 풀타임 하나 오퍼를 받았습니다.
인턴쉽 오퍼를 일찍 받는 바람에 일단 오퍼 사인을 해서 보내고 마지막으로 풀타임 오퍼를 다행히도 받게 되었네요. 풀타임을 받은 마당에 인턴쉽은 일단 별로 하고 싶지 않기도 하고, 학비를 내면 돈을 벌지도 못할거 같아서 인턴쉽은 턴다운 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1월 초에 시작되는 인턴쉽이라 이제 이메일을 보내야 할것 같은데, 어떤식으로 이메일을 써야 할까요..? 그리고 법적으로 오퍼 사인 후 위드로 하는것도 걸리는 것이 없는지도 조금 걱정입니다.

미리 경험해보신 것이 있으시면 답글 남겨주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간단하게,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오퍼를 드랍하기로 결정했다. 불편을 끼쳐드려서 죄송하며, 당신의 hiring 에 행운을 빈다. ” 정도만 보내셔도 됩니다.
사인 하고나서 취소하는건 아주 흔한일입니다, 걱정하실것 없어요.

하ㅠㅠ 답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풀타임 오퍼 두 개 중에 하나를 탈락 시키는 것도 아니고 인턴 vs 풀타임이면 미치지 않고서야 풀타임을 선택하는 걸 당연히 인정하겠죠. 자신에게 유리한 대로 행동해야 합니다. 인생이 걸린 일인데요. 회사야 한명 오지 않는다고 큰일 나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인턴이면 더하죠. 다만 꼭 이메일을 보내든 어떻게든 연락은 해주세요. 고민되는 순간은 인턴 오퍼를 풀타임으로 바꾸면 오겠냐 할 때 이겠죠.

특히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양쪽이 같이 at-will employment입니다. 언제든지 한쪽이 그만둘래 있죠 법적으로. 넘 길게 쓸필요없이 간단히 프로페셔널하게 쓰시면 됩니다.

모든 주가 at-will employment state입니다. 그리고 at-will은 고용이 시작된 이후 얘기고 이건 당연히 아무 상관 없이 거절하면 됨.

전혀 문제 될게 없습니다. 심지어 인턴 시작하고서 그만두셔도 됩니다. 단 일처리는 깔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