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밑에 들어가서 Drain plug열고 오일을 빼내었는데 이번에는 vacuum 수동 펌프를 이용해서 밑으로 기어들어가지 않고 위에 dipstick으로 빼내 보았습니다 한 2qt의 오일이 안 나옵니다.

2012 혼다 시빅이구요 혼다 포럼 읽어보면 vacuum pump에 연결된 빨아들이는 플라스틱 관을 완전히 더 넣어 oil pan 끝까지 가야한다던데 이거 넣다가 이 플라스틱 관이 뿌러지고 이런 경우는 없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모 잘못 하는 부분이 있나요? 제 생각에는 플라스틱 관이 끝까지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초반에만 오일을 잘 빨아들이고 나중에는 공기랑 같이 나와서 오일은 얼마 안나오네요.

시빅이면 어차피 오일필터 교환을 밑에서 해야할텐데요. 같이해야 할텐ㄷ 빨아들여서 교환하는 이유가 있으신지요?

그 플라스틱 관은 부러지는 재질이 아닙니다
관이 오일팬 바닥에 닿을때쯤 살살 넣어다가 뺏다를 반복하며 관이 팬 바닥에 살짝 닿는 느낌을 익혀야합니다
관이 팬 바닥에 닿은후 조금 더 넣으면 관이 J자 모양으로 팬 바닥에서 위로 휘어집니다
0.5qt 면 몰라도 2qt 씩 안나온다면 뭔가 잘못하고있는겁니다

원글님 잘 되면 알려주세요. Vacuum type oil exchange 관심 많습니다. 근데 나중에 밑으로 기어들어가지 않을 수 있나요? 필터 때문에라도 말입니다.

벤츠나 BMW 처럼 정식매뉴얼에 딥스틱을 통해 오일체인지를 하게 되어있는 차는 딥스틱통해 관을 넣으면 오일팬 제일 밑부분이 바로 닿는걸 쉽게 느낄수 있습니다. 그런차들은 필터도 엔진룸 위쪽에서 오일캔 풀어내고 필터엘레먼트만 교환하니까 오일체인지 하러 차밑에 들어갈필요가 없죠.

그런데 혼다같은차는 원래 엔진이 딥스틱으로 교환하게 되어있는게 아니라서, 엔진오일팬 제일 밑에부분까지 딥스틱으로 내려가려면 중간에 구부러져야 하는경우도 있습니다.

그냥 fumoto valve 달고 밸브만 열고 오일을 빼는 방법도 생각해 보세요. 차를 들어 올릴 필요없어 편합니다.
drain plug 열 때 만큼 오일이 빨리 빠지지는 않지만 한참 기다리면 됩니다.
기다리기 뭐하면 value 끝에 펌프 달고 쫙 빨아 내는 방법도 좋을 겁니다.

가장 더러운 오일은 밑에 깔린 오일일텐데요…
아무리 윗 부분을 펌프로 빨아도. 가장 더러운 것은 아래 남아 있습니다.
그냥 밸브 열고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펌프로 빼내는 작업은 몇번 해보고 시행착오를 거치면 나름 노하우가 생겨서 95%이상 다 빼낼수 있어요. 그런데 어차피 밑으로 들어가서 오일필터 빼는 경우에는 손이며 다 더러워지니 아중에는 더 빨리되는 그냥 볼트빼고 하게 된적이 있어요.

윗분 말처럼 필터가 엔진룸에 있으면 펌프가 매력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대부분 잘 빼면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하고 문제없어요 특히 깔끔하죠.

Fumoto나 EZvalve 제품들은 조심해야 할게 및에 보호 커버가 없는경우 밸브 손상등으로 엔진오일이 새서 엔진 맛이 간경우도 있다고 해요.

Adapter를 쓰는 경우 특히 돌출부위가 손상을 입어서 새거나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서 눈이 하부까지 꽉차서 어는 경우 그냥 밀고 나가면 손상되서 엔진오일이 다 새버린 후기도 봤어요.

가장 좋은것은 램프에 차 올리고 볼트빼서 퀄퀄 모든 이물질을 빠른 시간안에 빼는 전통방식이고 이때 차량 하부도 점검하는 기회가 되죠.

뭐든 자기가 편한 방식으로 하면 다 괜찮아요. 합성유와 고급필터만 쓰면 엔진이 정말 행복해합니다. ㅋㅋ

딴 얘기긴한데, 드레인 볼트 푸는 렌치 중에서 좀 긴게 있습니다.
이걸 이용하면 (제가 가지고 있는) 캠리나 시에나 같은 경우에는 차를 들어올리지 않고, 앞 타이어 근처에 누워서 손만 잘 뻗으면 드레인 볼트를 풀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