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vs. 산호세

  • #3306163
    175.***.22.224 2310

    5월에 한국에서 이민갑니다
    정착지를 정해야 하는데 오스틴과 산호세 중에 고민입니다.
    직장만 잘 구해진다면 무조건 오스틴인데
    임베디드 sw 엔지니어이고
    분야는 서로 많이 다른 부부엔지니어입니다
    오스틴..산호세대비 직장 구하기 나쁘지 않을까요?

    • 궁금합니다 2.***.134.161

      와! 부럽습니다. 어떤 루트로 가시는건가요? NIW?

    • ㅋㅋㅋ 172.***.104.31

      2,3달 뒤에 이민오는데
      직장도 안정해졌고
      어디에 살지도 못 정하고….
      참 대책없이 산다…..

    • 175.***.22.224

      이 또 씰데없는 오지라퍼들 등장이네
      직장은 가서 구할꺼니까 니가 걱정 해줄 필요없고
      답 안할꺼면 조용히있어라

    • 1 107.***.143.106

      뭐여 왜 이리 악플이 심해.

    • 조언일발 73.***.16.13

      AI는 뭐하나. 이런 악플 자동 필터링도 안하고.

    • 1234 66.***.234.65

      윗사람들은 무슨 원글자랑 악연이 잇나…. 돈이 많아서 몇년간은 직업걱정 안하는사람들인지도 모르고. 산호세냐 오스틴이냐 정보공유나 해줄거 아님 놔두지……

    • 초희 166.***.240.93

      느낌상 ESTA로 무작정 와서 불체 때릴 것 같음.

    • 웰컴 166.***.14.48

      6개월간 무직 환영
      1년 후 알바 대환영
      2년 후 역이민 확정

    • fda 71.***.177.215

      직장을 잘 잡을지 확신도 없어보이는 원글님한테 댓글들 참 너무들 하시네. 다들 한국 사는 분들이 댓글 다니나 봐요. 부러워서 뒷골 땡겨하는 댓글들 ㅎㅎ. 원글님 일단 직장 잡는거에 집중 하시고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그 담에 이런 걱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산호세와 오스틴은 날씨가 너무 달라서 신중하게 선택하셔야 하는데 직장이 우선입니다. 굿럭!

    • 수퍼스윗 184.***.6.171

      정착을 먼저하고 직장을 찾기 보다는, 직장을 먼저 찾고 정착을 하는게 보편적인 순서입니다. 오스틴이든 산호세든 일단 마음에 드는 곳에 가셔서 임시로 지내시며 구직을 하시고, 직장이 정해지면 그 때 정착하시지요. 어디든 기회는 있습니다만, 원글님에게 어떤 기회가 올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 00 69.***.59.24

      우선 쟙이 많은 곳, 둘이서 직장을 구하기가 쉬운 곳으로…
      그후에 다시 도약 할 생각을…
      그러면 당연히 산호제 아닐까요.

    • 근데 172.***.108.50

      님이 임베디드 sw이고 아내가 빈도체공정 엔지니어라면 님은 산호세, 아내는 오스틴이 잡이 있죠. 근데 아내분 분야를 모르니 조언을 어떻게 합니까. 게다가 큰 회사들은 님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온사이트 인터뷰를 뿌립니다. 즉, 산호세나 오스틴 가서 잡을 구하는 것과 달라스에 가서 잡을 구하는 것과 차이가 없다는 말이죠.

    • ㄴㄴㄴㄴ 76.***.209.39

      산호세: 날씨좋고, 직장많고, 놀러갈곳 많지만,, living cost 엄청 비싸서, 3인가족 기준 12만불 최소 생계비, 적어도 15-20만정도 받아야 하는 부담이 있어요.. 집값도 엄청 비쌉니다.. 기본 1밀리언부터 시작..
      오스틴 : 여름이 엄청 덥다고 하더이다.. 출장으로 세번 갔었는데, 내륙이라 그런지 여름이 확실히 덥더군요.. 산호세지역에 비해 별로 놀러 갈곳이 없지만, living cost가 확실히 싸더군요… 특히 휘발류값 엄청 쌈… 집값도 싸지만 property tax가 두배정도되는것 같아요..
      돈많으면 산호세, 돈없으면 오스틴 추천입니다.. 넓은 집에서 편안하게 미국생활하려면, 오스틴이 나은듯…
      왠만하면, 한국에서 취업 완료하고 가세요.. 저같은 경우도, 한국 직장 다니면서, 미국에 linkedin으로 apply 한 case입니다… 5군데 넣었더니 2군데 정도 연락와서 한국에서 phone interview 미국에서 온사이트해서 왔습니다

    • K 67.***.0.124

      보통 직장에서 심심할 때 한 번 들여다 보고 댓글 다는 분들이 제대로 된 답을 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주말에 글을 올리시면 이런 류의 댓글이 달리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휴일이라 더 한 것 같네요.

      산호세가 주로 집값과 그에 따른 생활비 때문에 비추를 받는데요. 부부 엔지니어인 경우는 아니죠.
      엔지니어링 잡이 많아서 부부가 직장을 찾기에 매우 유리한 게 벨리입니다, 특히나 분야가 많이 다르다면요.
      산호세가 압도적으로 엔지니어링 잡이 많고 회사의 수도 많습니다.

      제가 대충해본 계산으로는 산호세에 새로 와서 정착하려면 대략 30만불 인컴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게 외벌이로 가능한 직군이나 맞벌이로 가능한 사람들, 아니면 몇 년안에 그런 인컴이 예상되는 사람들에겐 산호세를 추천해 드릴 수 있구요. 아니신 분들은 와서 고생하시다가 정착 못하시고 다른 곳으로 가실 가능성이 커서 베이지역을 추천해 드릴 수가 없네요.

      부부 엔지니어 시라면 산호세만큼 좋은 곳이 있을까 합니다.

    • 0000 134.***.139.76

      산호세쪽이 압도적으로 tech쪽 잡이 많은 것은 동의 합니다. 잡 구하기도 상대적으로 쉽고, 이직의 기회도 많습니다.

      윗분 K 님 말씀에 대체적으로 동의하는데 30만불 인컴은 좀 상대적인 것 같습니다.
      제가 있는 분야를 보면 전체적으로 base salary든 RSU든 베이쪽이 더 많이 법니다. ( 샐러리에 geography difference라고 해서 물가를 감안한 offset가하는 곳도 있고요). 물론 모든 회사가 다 그렇지는 않지만 흔히 말하는 좋은 직장을 가시면 물가를 상쇄 할 만큼 더 버실 수도 있습니다. ( 전반적인 생활물가도 베이가 좀 더 높고, state income tax가 오스틴에는 없어서 차이가 더 나보이지만 베이지역에는 그걸 넘어설 잡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만 차이는…오스틴에서 2000불 이면 괜찮은 싱글하우스 렌트해서 살수 있는데, 그런 집을 베이에서 렌트하려면 최소 5천불은 줘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비교하면 엄청 큰 차이인데, 보통은 5천불까지는 안쓰고 3천불 전후의 아파트정도에서 살겠죠. 이런식으로 어느정도 절충해서 산다면 실제 모이는 돈의 양은 베이지역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집의 퀄리티는 다르지만, 기타 다른 생활부분에서 베이지역이 좋은게 있으니..대충 퉁치고)

      물론…저 모은 캐쉬로 집을 살 다운페이 모으는건 정말 어렵습니다. 베이지역이 집값대비 렌트가 미국에서 거의 젤 싼지역에 속합니다. 렌트가 말도안되게 비싸보이지만 집값은 더 말도 안되게 비쌉니다.
      집사는거 포기하고, 적당한 집 렌트로 살면 베이지역이 오스틴쪽보다 돈을 더 모을 기회가 많다에 한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