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말에 샀으니 이제 막 1년을 넘은 차 입니다.
2004년 오딧세이 ex구요 작년 메모리얼 세일때 샀고, 현재 13,000 마일이
조금 안되었네요. 2-3개월 전 ”D” 에 놓고 운전중 약간 멈칫 한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계속된 현상이 아니라 딜러에 안갔습니다.
그러다 3주전쯤 또 드라이브 도중 약간에 멈칫함이 있어서 딜러에 갔습니다.
딜러에선 시운전을 16마일이나 했는데 그런 현상이 없다고 나중에 더 자주(?)
생기면 오라고 하네요.

허긴 문제가 계속 지속되는 게 아니라 일시적으로 생기기 때문에 더 불안하구요
혹시 몰라서 트랜스미션 리콜대상이 아닌가 전화해보았는데 빈넘버 대보니
아니라네요.

어제는 운전중 대쉬보드에 있는 D 글자 불빛이 초록색인데 불이 밝았다 어두워졌다 계속 반복하더라구요. 엑셀을 밟으면 어두워졌다가 떼면 또 밝아졌다
. 이것도 운전 내내 그런게 아니라 그랬다 안그랬다 하니 딜러가서 안그러면
또 문제 없다 할텐데. 문제가 계속 발생될때까지 기다려야 되는지 정말 걱정
이에요.
혹시 운전중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까 걱정스럽네요.

정 맘이 불편하고 불안하시면 중고차로 파시고 새차를 사세요. 새차를 사면 이중부담이 될 수도 있으니까 동일한 2004년형 모델을 구하시면 크게 돈 들지 않을지도…

다시사면 세일즈택스만해도 천불이 넘을껀데…서비스센터에 먼저가보는게 원칙입니다.

D 글짜가 엑셀밟으면 어두워졌다 밝았다 하는건 배터리가 방전됐거나
나빠져도 그럴수 있습니다. 밸트나 발전기가 나빠서 충전이 잘않되서
그럴수도 있고 차에서 TV 나 게임기등 너무많은 전기를 써도 그런경우도
있습니다.
드라이브중에 멈칫하는건 미션이 문제가 있을수 있는데 워런티가 있고
딜러에서 문제가 없다니까 기다려 보시던가 가까운 정비소에서 점검
받아보시고 결과를 딜러에 갖다주시던지요. 일년되차를 팔고 다시사는건
너무많은 비용이 듭니다.

2004년형이면 가장 결점이 적은 업그레이되었던 마지막 모델인데도 이런 저런 문제가 의외로 많이 납니다. 저도 같은 형인데 계속 작은 문제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런일 없었는데…
현재 워런티 있으니 적극적으로 딜러샵에 가서 고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새차는 딜러샵 주차장 나가자 마자 20%이상의 값어치가 떨어지고 세금고려하면 아무리 좋은 값을 받아도 3~4천불 손해 봅니다. 참고로 딜러샵의 미케닉이 하는 말이 2005년형 새 모델은 당분간 문제가 더 많을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새모델 교육받는데만 풀로 5일이 걸렸다고 합니다.

아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제가 아는 바로는 기아가 변속을 할때 바뀌는 단계를 조금 민감하게 느끼시는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으로 기아변속을 자동으로 하는 Automatic Shift는 각각의 변속단계마다 예상되는 RPM과 스피드를 고려해서 자연스럽게 변속되도록 그래프를 그리고 거기에 맞춰 트렌스미션을 설계하고 세팅하는데 조금 민감한 사람들은 어느 특정단계의 변속에 대해 느낌을 크게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이건 기계적인 오류나 고장이 아니고 설계시의 의도대로 자연스런 변속이 가끔 안이루어질 경우에 느낌이므로 큰 걱정안하셔도 될거같네요.
만일 그런 덜컹거림을 느낀후 속도를 올리거나 내려봐서 적정 RPM에서 다음단계로 변속이 안이루어질 경우는 문제가 있는겁니다.

D로 놓고 갈때 어느정도 속도가 빨라지고 가속이 되면 40-50 miles/hr 속도 정도에서 lockup converter가 작동하게 되는데 혹시 그 순간을 느끼시는 것은 아닌지요? 마치 기어가 하나 더 shift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토욜날 전화하고 바로 딜러로 갔습니다. 가는 도중에도 한 10마일 되는 거리에
한 1마일정도? D” Letter에 불이 밝았다 어두워졌다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왕 이런거 계속 이런 현상이 일어나길 바랬는데 역시나 딜러에서도 자기네는
그런 현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문제가 없다고, 나중에 다시 그런 일이
나면 다시 오랍니다.
운전에 문제만 안생긴다면 신경쓰지 않을텐데, 혹시나 그게 안전에 영향을
미칠까 그게 걱정이 되어서요.
운전중 지금까지 멈칫했던 것은 한 4-5번? 정도 였구요. 그게 일반적인
멈칫거림과 달리 제가 가슴이 철렁 내려 앉을 정도 였으니까요.
혹시 차가 멈춰서 사고위험이 생길까 해서였어요. 주로 free way를 달리니까.

암튼 갖고싶던 오딧세이사고 이렇게 가슴앓이를 할줄 몰랐네요.
가끔 차사고가 나지 않을까 조마조마한 맘으로 타고 다니네요.

그런데 이런 현상을 경험하셨던 분들이 별로 없으신가봐요.

점화케이불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LED 밝기가 변한다니 전기적인 문제일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뭔가 차를 뒤로 당기는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