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화 인터뷰 하며 느낀것은

  • #169027
    토이 155.***.208.82 6344
    제 가 전화 인터뷰 울렁증이 있어요. 
    그래서 전화 인터뷰하면 버벅거리기 아마도 세계 99위안에 들듯. 
    어떻게 직장 잡고 직장 옮겼냐고요?
    지금 직장도 그렇고 예전 직장도 전화 인터뷰 없이 바로 면담 인터뷰 한 경우지요.  
    전화 인터뷰하면 무조건 떨어졌음. 
    그래서 늘 생각은 전화 인터뷰에서 시시콜콜 물어보는 인간들은 
    뽑을 마음이 없는데 절차상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오늘 전화 인터뷰를 했는데 잡 디스크립션 읽어주고
    저에대해 간단히 중요한 경험 물어보고, 
    영어를 자신있게 잘하는지 알아보는 정도 더군요.  
    머 내 직장경험은  레저메에 다 있으니깐. 
    그 흔한, 질문 할것 없어요? 도 안물어보더군요. 
    다음에 실무자들과 4번 정도 인터뷰 한다고 하네요. 
    오늘 인터뷰에서 느낀것은 
    시시콜콜하게 물어보는것들은 뽑을 마음이 전화들기 전 부터 없다는것. 
    그냥 저 생각. 
    인터뷰도 그렇챦아요. 제 생각은 미국의 70% 정도는 네트웤으로 미리 뽑아놓고
    그 다음 인터뷰 프로세싱 들어감. 
    아무리 레저메 인터넷으로 집어놓아도 , 본인의 왜 자격이 넘치는 데도 , 
    많은 사람은 모름.  미리 뽑아놓고 한다는것을. 
    • 쿠돌입 70.***.7.45

      저도 몇달전에 어플라이한 포지션이 이제서야 전화인터뷰 하나 잡혔는데,
      그사이에 다른 회사에 취직이 되어, 가벼운 마음으로 할 것 같습니다.

      다니고 있는 회사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1-2시 사이에 가능하다고 하는게 낫겠지요?
      검색해보니, 퇴근시간 이후는 가급적 피하는게 낫겠더군요.

      근데, 장소는 어디로 해야할까요?
      날씨가 선선하다면 차에서 하면 되겠지만,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차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하기도 애매할 것 같은데요.

    • 토이 198.***.200.162

      저는 Landline 일반전화를 사용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셀폰은 경우에 따라 상태가 안좋고 상대방이 컨퍼런스콜하는경우가 많아서
      영어문제가 아닌 통화상태때문에 망치는 경우가 있어요.

      전 몇번 휴가를 낸적도 있고
      회사 컨퍼런스 룸에서 한적도 있고요.

      아까도 첨에는 셀폰전화번호 줬다가
      인터뷰하기전에 landline 으로 전화달라고했읍니다.
      통화상태가 좋으니 상대방쪽도 만족해보였습니다.

    • hmmm 173.***.246.157

      그건 본인의 경험에서 오는 본인의 의견이고요…내가 겪은 바로는 자세히 시시콜콜 물어보던지 대충 물어보던지 그런것하고 당락하고는 별관계가 없던데요….물론 이것도 제 개인의 의견입니다만….

      • 토이 216.***.119.75

        듣고보니 그러네요.

        저의회사에서 사람 뽑을때도 가끔 미리 내정해놓고 인터뷰 진행하는데, 착출되서 가보면
        미안해서 질문 잘 못하겟더라구요. 이 분 안뽑을거 뻔히 아는데
        양복입고 신발 광내고 온걸 보면. 참 불공정할때가 많아요, 세상이.

        • 64.***.26.254

          근데 보통 미리 내정자를 뽑은상태에서는 형식적인 광도나 기껏해야 전화면접정도 진행하지 실제 페이스투페이스까지는 피차 시간낭비라서 잘 안하던데요?

    • 71.***.160.107

      미국회사 대부분이 일단 사내 직원 추천을 우선시하고 그 다음 공고를 들어가는듯 하니 그냥 이력서 내고 인터뷰까지 가는게 어떻게 보며 둘러리 서는 역할을 할 때도 많을듯 합니다.

      본인의 회사도 마찬가지고 대부분 사내 추천한 사람을 고용합니다.

    • 지나다 69.***.26.2

      회사들은 어쩌는지 모르지만, 심지어 주정부 공무원도 자기들끼리 내정되어 있던걸요.

      제가 몇개의 주정부 연구소에 공고된 포지션을 보고 접수를했고, 백그라운드 쳌까지 모두 마친후하와이 주정부 헬스 부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원하던 연구부서에 자리가 났는데, 인터뷰하러 올거냐고…단, 비용은 본인이 부담하고.
      조금 꺼림찍 했지만, 그래도 조금은 희망이 있을거라 믿고 하와이까지 날아갔습니다. 왠걸. 갔더니, 인터뷰하러 모인 사무실에 중국인 직원들만 있더군요.
      제가 많은 온 사이트 인터뷰를 해봤지만 이렇게 성의 없고 조용한 인터뷰는 처음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중국인들끼리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습니다. 결과는 보기 좋게 거절 되었구요.

      얼마전 다시, 하와이 주정부 연구소에 자리가 났는데, 관심있느냐고 중국인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전화를 주셨더라구요. 저는 혹시나 해서 관심이 있었지만, 예전의 기억이 떠올라서 다음날 거절했습니다. 이사람들이 구색 맞추려고 이사람 저사람 인터뷰 한뒤에 자기들이 내정해 놓은 사람을 올리는 모양이더라구요. 참 기분나쁜 기억입니다.

      • david 208.***.84.1

        외부인의 실력/소양이 의심스러워서 사내 추천한 사람들 위주로 뽑는건 이해하지만 지들끼리 먹고 살려고 패거리문화 만드는건 지향해야하지 않을까요.

        • 지나다 24.***.36.38

          “지향”과 “지양”은 정반대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