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실력 질문드립니다

  • #3338364
    영어 138.***.137.97 1495

    여기서 계속 미국은 영어 안 되면 밑바닥 인생이다 계속 영어 영어 그러길래

    질문드립니다.

    이 뉴스 자막없이 95% 이해할 정도면 어느정도 인가요? 남자는 느리게 말하는데 뒤에 여자는 약간 빠르게 말하지만 95%(전문적 용어 빼고) 다 들립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태어나서 학부까지 다 나왔고 미국온지 1년 됨

    • Daegu 24.***.165.32

      들리는건 기본이고 말을 95%로 바로 따라 하면 영어 잘한다고 봅니다

    • Angels 172.***.3.137

      미국온지 1년 되셨다면 여기 사정 돌아가는거 뻔히 아실텐데요?

      이거는 백퍼센트 한국에서 사시는 분이 하는 질문인데 마지막 줄 보고 고개가 갸우뚱해집니다.

      미국에서 직접 부딪혀보면 내 영어 능력 대충 견적 나오는데 뉴스 알아들으면 영어 잘하는건가요? 하는 질문은 절대 나오지 않는데요.

    • adrfh34612 140.***.140.64

      “미국은 영어 안 되면 밑바닥 인생이다”라는 말이 얼마나 황당한 표현인지 미국직장 20년 경험으로 이곳에 여러번 글을 올렸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그동안 들어왔던것 즉, 익숙한 소리만을 진실로 여기기에 제 말씀이 잘 먹혀 들지 않더군요.

      원글님도 질문자체가 본질적인 문제가 있는게,
      미국에서 어떤직종으로 살아갈것인지 밝혀두고 있지 않아
      올리신 동영상을 다 알아 듣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에 와서 미국 본토인들 처럼 영어를 해야만 미국삶이 행복한것은 결코 아니고, 사실 미국 본토인들 처럼 영어를 할 수 있는 이들은 이민 1세대에게는 사실상 만에 하나 천에하나 일정도로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데, 이걸 마치 열심히만 하면 가능한것 처럼 한국 중고교 영어선생들로 부터 시작해서 (사실 이들만큼 영어 못하는 인간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어학원 비지니스 관련자들, 그리고 미국에서 언어문제가 아닌 본인들의 노력이 부족해서 이민실패한 루저들까지 거의 대다수 재미 한국인들이 미국삶에서 영어를 본토인 처럼 하지 못하면 밑바닥 인생이라고 되뇌이고 또 되니이죠.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더구나, 영어가 유창해 보이는 본토인들 조차도 영어말귀를 못알아 쳐먹는 인간들이 적지 않지요. 한국에서도 한국말로 소통하는데도 벽창호가 적지않은 사실과도 그 맥락이 닿아 있는 것 입니다.

      영어는 미국에서 살아가는데 유용한 하나의 도구이지, 그것 자체가 미국이민 생활자체를 근본적으로 결정짓는 것은 아니라는 점 잊지 마시고요.

      만일 원글님이, 법정에서 다투어야만 하는 미국 변호사를 되고 싶어한다든지, 미국대기업의 임원급 매니지먼트 직위를 바라신다면 올리신 동영상 95% 알아들으셔도, 사실상 원하시는 직위에 오르시기는 거의 불가능하고요. (실제로 영어를 100% 본토인처럼 하신다고 하더라도 인종적인 이유로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기술직종이나 기타 다른종류의 전문직을 원하신다면, 올리신 동영상 95% 해독률이면 이미 충분한 영어능력자이십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는데요. 위애서 언급한 변호사니 대기업 중여직위는 미국본토 백인남성들중에도 아주 극소수만이 겨우 이룰까 말까 하는 직종이니, 언어와 그다지 깊은 연관도 없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앞으로 영어에 관해 말하는 그 어떤 한국인들의 영어 지상주의는 믿지 않으셔도 미국이민 생활에 그다지 큰 영향이 없을 것 입니다.

      기술직 전문직종으로 미국직장생활 20년 한사람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충고 입니다. 영어 잘해야 미국생활 잘한다고 하는 미국에 살아가는 한국사람들 치고 별볼일 있는 한국인들 제가 지난 20년동안 단 한사람도 못봤습니다.

      소위 미국에서 성공했다는 한국사람들이 강조하는 것은 영어가 아니라 자기 밥벌이 직종에서 필요한 실력입니다.

    • dst 174.***.149.133

      뭘 하냐에 따라 다르죠. 뉴스나 렉쳐 듣는거랑 많이 다른 것도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봅시다. 라디오에서 노래가 나오면 가사가 잘 들리나요? 영어 실력은 누구에게 자랑하려고 있는게 아니라 자기가 하는 일에 필요한 것이 되냐가 1차적으로 중요한 것이죠. 그 다음 수준이 높아지면 일상 생활에서 다른 점들이 있죠.

    • Hmm 47.***.110.67

      언어라는 거는 자기가 가진 생각을 얼마나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하느냐 입니다. 제 기준으로 영어를 잘하냐 못하냐는 그걸로 판단합니다. 한국사람들도 다 한국말을 잘하지만 말을 어수선하게 하는 사람이 있듯이 영어를 잘하냐의 기준은 원어민이 기준이아니라 얼마나 조리있게 말을 표현하느냐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사람들이 한국말 다잘한다고 삼성,엘지 가는건 아니잖아요. 언어라는건 굉장히 기본적으로 갖추어야되는거고 밑바닥 인생을 안살고싶으면 공부하시고 능력을 키우는거 뿐입니다. 백인 흑인 거지들은 영어못해서 거지되는게 아니잖아요

    • 9090 99.***.61.250

      설령 영어를 정말 잘하실지라도 이 사이트에서 마냥 칭찬받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ㅎㅎ
      여기에 영어 잘 들린다고 게시글 올린거면 스스로 영어에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영어에 재미가 붙은 상황이신거 같은데
      계속 그렇게 하시면 앞으로 더 잘하실거에요.

      어느순간 잘 안들리던 뉴스, 티비쇼, 스탠드업 코미디가 조사하나 안빠지고 쏙쏙 들어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귀가 좀 트이는 순간인거 같은데 그때 열심히 하시면 엄청 느실거에요.

    • elchuco 75.***.92.98

      어떤 직종이냐에 따라 다를 것이고, 영어를 잘할수록 나쁠게 없습니다. 다만 제 주변 STEM 분야 한정 영어가 좀 부족해도 나름 고액의 받는 친구들이 있어요.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밑바닥 인생이라는건 너무 잘못된 일반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 ㅇㅇ 174.***.54.27

      윗분 말대로 들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뉴스앵커 처럼 말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하네요. 저도 유학오기전엔 한국에선 듣는건 잘 했는데 말하는건 취업조차 하기 힘든 수준이었습니다.

    • 호세 ‘더 낚시글 헌터’ 로드리게스 71.***.248.134

      다른건 다 좋은데 rt 는 보지마라. 자주보면 뇌가 누그러진다.

      미국살면서 러시아 프로파간다 채널보고 영어를 하네마네 하다가 세뇌되고 미국이 괴물로 보이기 시작할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