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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1년과정마치고..인턴하고.. 미국온지 2년만에 어렵게 취직해서 취업비자도 받았어요.오늘로 출근한지 딱 한달이네요.
제법 큰 회사인데 저희 부서에는 저랑 상사 둘뿐이예여.
근데 저번주부터 상사가 병가로 못나오게됐어요. 한달후에나 나와요.
졸지에 신입이 혼자 일하게 됐죠.사실 제가 영어가딸려요. 그동안은 인턴이나 일하면서 심하게 못한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오늘 . 글쎄 저보다 어린 동양애가 저 일 못한다고 짜증을내면서.
지금 자기네 부서 사람들이 니가 이 직급에 안맞는다,, 일못한다 영어못한다고 하고있다.그러는거예요. 마치 짤릴각오하란듯이.
(직급이라기도 뭐해요. 어시스턴트예요.)듣기는 괜찮지만. 말도 자꾸 이런 부담감에 더 못하겠어요.
한달 채 안됐는데 .. 일도 못한다는 식으로 말하니까 너무 서럽더라구요.
상사도 3주째에 가버려서 사실 일 물어볼 사람도 없어요..그래서 제 보스한테 이런얘길 솔직하게 했어요.
사실 난 노력하는데 시작한지 얼마안돼 이런얘길 들어서 디프레스 된다구요.
니가 느끼기에 일에 지장이 갈 정도로 심하게 내가 영어가 안되면. 그만두겠다고 했어요.그런데 보스가 나이스하거든요.
자기도 세컨랭귀지였는데 극복했다고..영어강습같은거 받을수잇으면 받으면서 노력해보면 어떠냐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나랑 일해서 행복하고 잠재력을 본다구요..고맙기는한데..솔직히 이런상황에서 제가 영어가 극복이 될까요?
냉정하게 .. 이곳에서 경험이 저보다 많으신 분들께 조언부탁드려요.
사실..저 스스로가 극복이라는게 될지 두렵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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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돌아갈 생각까지도 하고 있어요.
그럼 조언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