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 44000불인데요

  • #147529
    궁굼이 222.***.127.240 8973

    연봉이 44000불이고 Health insurance 는 fully paid by institution입니다.
    한달에 받는월급이 얼마정도 됩니까?
    가는 곳은 뉴욕이구요.

    와이프랑 둘이 살아야하는데 빠듯할것같네요

    • a-d 66.***.250.35

      by weekly(2주당)로 1200불 정도, 한달에 2400~500불 정도 되겠네요.. 혼자 버신다면 이돈으로는 중부에서도 빠듯한데.. 물론 집없이, 차없이 사신다면 괜찬겠지만요.

    • 23 67.***.109.220

      죽으라는 소리나 거지로 밖에서 나가 자라는 소리밖에 안들리네요
      고등학교 갓졸업하면 그정도 받을까요?

    • 지나가다 206.***.96.4

      23번님 말이 너무 심하시네요. 대학교 나와서도 초봉 3만불도 못받는 사람 많아요.
      a-d님 말씀대로 혼자 사신다면 몰라도 두분이서 사실려면 빠듯하실듯 하네요.
      조금이라도 여유있게 살고 싶으시면 두분이서 같이 벌으셔야 할꺼예요. 뉴욕에서 사시려면요..

    • Musim 143.***.124.1

      It absolutely does not sound like ‘죽으라는 소리나 거지로 밖에서 나가 자라는 소리’ to me. Many years ago (of course I was young then^;;), when I worked for a small company in SJ area (many years before the dot com boom, thank God) I had to live with less than 20K a year. If i stayed that way and considering the appreciation rate (assuming the salary in average catches the appreciation rate), I think I would get no biiger pay check than 궁굼이님. Of course, that was very tight life, but I believe one can manage to live with such. The point is not how much you make, but how you live with that and what’s your plan or goal. Now I make several times more than that, but do I feel like several times more happy? Well… If it sounds like soap box speech, sorry but I feels like 궁굼이님 has a mind set ready enough to ride a storm: he only asks how much he will get as a net income, not if that’s enough. May God be with you all time.

    • j 208.***.75.2

      음… 옛날 생각이 나네요.
      제가 99년에 뉴욕 다리 건너동네에서 42K(연말 보너스 받고나니까 44K쯤)에 미국 직장생활을 시작했는데…
      그때 저는 싱글이라, 그냥 방만 하나 얻어서 살았고($500/mo), 차는 회사차 얻어 썼고, 밥은 다 사먹고… 술은 못마시고 여자없고 일만 많아서(Y2K…) 생활비 쓰고 남은 것이 꼬박꼬박 모이니까, 일년에 만불 넘게 모였었습니다.
      궁굼이님의 상황과는 차이가 많은데요. 우선 싱글과 메리드는 세금차이가 꽤 나고요. 요즘은 세율이 그때보다 많이 낮아졌지요. 아마도 궁굼이님이 그때 저보다는 한달에 $300 정도 더 가져오실 수 있을것 같군요. 한달에 $2900 정도?
      또… 물가, 특히 집세가 지난 5년간 꽤 올랐습니다. 그리고, 결혼하고 나니까 생활비가 거의 두배정도로 늘더군요.
      이것 저것 감안하면, 맨해튼에서 사시기는 힘들것 같고, 퀸즈라면 정말 엄청 빠듯하게 두분이서 살수 있겠네요.
      그런데, 만약 계속 물가 상승률 정도만 연봉인상이 될것 같다면, 정말 힘들 겁니다. 애기라도 생기면 바로 적자가 될것 같군요. 저는 그 후 매년 20%가량씩 인상을 받았으니 결혼하고도 계속 여기 살지, 안 그랬으면 못 살았을 것 같습니다.

    • chos 65.***.118.67

      배부른 소리들 하고있네요.. 전 시간당 9불받으면서 뉴욕서 살고있습니다. 그리고, 제 주위에 10불이하로 받으면서 생활하는 한국사람 많습니다. 근데, 저 거지 아님니다. 오히려, 미정부에 세금 내면서 살고있습니다.

    • 무명 24.***.200.63

      뉴욕에서 44.000불이면, 서울에서 한 연봉 2천만원 정도 버는 것에 비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에서도 연봉 2천이면 부모님집에 얹혀살거나 자기 집이 있는 분이 아니시라면 집세내고 살기에 빠듯한 돈입니다. 혼자서도 좀 부족할 것 같은데, 두분이서 생활하시기엔 많이 힘들 것 같네요. 일이 마음에 들고 발전가능성이 있다면 괜찮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금전적인 문제로 상당히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게 되실 것 같습니다.

    • .. 209.***.115.210

      몇일전 서울 갔다 왔는데 서울 물가 엄청올랐습니다. 전세로 들어갈수있다는거 외에는.. 그러니까 집값을 빼면 서울 뉴욕물가 90% 육박합니다. 한국에서는 아껴 살려면 많이 아낄수 있다는 점을 빼면 비슷한 생활수준으로 살면 들어가는돈 그렇게 차이나는것 같지는 않네요.

    • optiarrow 205.***.22.118

      연봉 44,000 은 엔지니어링 쪽에서는 작은편이지만, 학교나 다른 분야에서는 그정도 하는것 같더군요. 울 와이프도 5만 중간쯤 받는데.. 휴가나 근무시간이 훨씬 좋습니다… (휴가 4주.. 병가 2주 하루 7시간 근무…. 등등) 돈으로 따질수 없는 것도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