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공무원 vs 대기업

  • #3319096
    공무원 24.***.10.6 1891

    안녕하세요
    고민 많이 하다가 글을 올립니다.

    약 1년전에 연방 공무원 job apply 해서 인터뷰 보고 offer 받아서 security clearance 진행을 시작했고
    시작하고 딱 1년이 지난 시점에 clearance 통과 소식을 받았고요
    아직도 job을 take 하고 싶은지 알려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구글같은 완전 대기업은 아니지만
    Bio-tech에서는 나름 규모가 상당하고
    일 하기 좋은 회사로 알려진 회사입니다.
    지금 회사에서 인정도 받아서 프로모션은 물론이고 연봉 인상도 매년 좋은 편이고요
    솔직히 job security 아니면 이직할 생각이 1도 없습니다 (물론 어디서 연봉을 높게 부른다면 다른 이야기고요)
    job security는 평범한 편이기는 하지만 어디 까지나 at will 이라..
    연봉은 IT (프로그래머 아님) 쪽이지만 support라 많은 편은 아닙니다.

    공무원은 GS13급 ND4 offer 받았고 (DoD 소속)
    연봉 offer 차트를 보니 GS13 마지막 STEP 연봉이라
    앞으로 연봉 인상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물가 상승에 의한 연봉 인상 말고는요)
    물론 프로모션도 없는 직책이고요.

    작년에 받은 연봉 offer는 그 당시는 회사 연봉보다 높았지만
    지금은 2019년에 회사에서 8.5%인상을 해서 지금 연봉 보다는 낮습니다 (공무원 연봉 2019년 차트에 나온 연봉과 비교해도요)

    현 직장은 NY 이고 연방 공무원은 San Diego CA 입니다.
    공무원을 생각하는 이유는 job security 와 혹시 모를 해외 파견 근무입니다.

    요약하자면
    1. 지금 좋은 직장에서 근무 중 이고
    2. 지금 직장의 연봉은 average 정도다
    3. 연방 공무원 GS13급의 offer를 받았고
    4. 연방 공무원의 연봉이 지금 회사 연봉보다 5% 정도 낮은 편이다 (앞으로 차이는 더 커질 예정)
    5. 연방 공무원은 JOB Security 가 보장이고 해외 파견 근무할 기회가 있다.

    어떤 선택이 오른 선택일가요?
    연봉만 보면 움기는건 아닌거 같은데
    해외 파견 근무가 가장 매력적이고 job seucirty도 무시 못할거 같아서요.

    • KoreanBard 204.***.13.250

      확실하지 않은 job security 와 해외 파견 근무 때문에 연봉 갂으면서 까지 정부 job을 갈 이유는 없을 것 같은데요…

      경기가 안 좋으면 정부 job 역시 security 보장 안 될 수 있고요, 정책 영향 많이 받고.. 얼마전에 shut down 도 있었구요.

      해외 파견 시켜준다는 보장도 없구요. 그리고 해외 파견 근무를 선호하시는 것을 보니 아직 나이가 젊고 싱글이신지.. ^^; 가족 있고 그러면 이거는 장점이 아니라 단점 이거든요 ㅎㅎ

      나름대로 인정 받고 임금을 8.5% 인상시켜 주는 회사를 버리는 것은 너무 아깝네요 *_* 보통 3-5% 인상되지 않나요?

      • 공무원 24.***.10.6

        연방공무원 중에서도 DoD 소속이라 shut down영향은 안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해외 파견은 apply를 해서 job transfer를 해야만 가능 하고 보통은 본인이 움기는거 아니면 한 장소에서 쭉 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연봉이나 이런거 생각하면 아닌거도 같고.

        연봉인상은 연말 평가에 따라 다른데
        이 회사에서는 꾸준하게 6%이상은 받은거 같아요.
        시작점이 average 보다 낮았습니다 ;;

    • ㅇㅇㅇㅇ 166.***.242.78

      너무 어린나이에 공무원은 그닥.. 근데 TC or GTFO 알쥐?

    • 인디 129.***.109.40

      뉴욕은 맨하탄 근천가요? 아니면 변방? 사는 지역도 엄청나게 다른데 살곳도 고려 해야죠. 제 기준으로 사는지역은 샌디에고 압승이네요.
      뭐가 더 좋을지를 고려하기보다 뭘 선택했을때 후회가 적을지를 생각해 보세요. 분명히 남으시면 경기가 안좋아져 분위기 뒤숭숭할때 “아 그때 옮길걸” 할거고 옮기시면 매년 거의 동결인 연봉을 보며 “아 이직하지 말걸” 하실거잖아요. 님이 둘중 하고싶지 않은 후회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 공무원 24.***.10.6

        주위에 레이오프 당하는 케이스들을 보면 움기는게 스트레스 덜 받고 좋을거 같기는 하지만.
        정말 이건 뭘 해도 후회할 결정 같습니다 ㅠ

    • Thoughts 172.***.11.185

      If you plan on being a GS13 forever then its better to stay private. If your near future income potential is at least 170k plus on the private side then its better to stay.

      But if you will never make 150k on the private side then its better to go federal and make 120-130k initially like your offer is right now. I would trade 20k less for job security and pension.

      You can always apply for GS14 positions as they become available in the future. Because you are starting out with DoD you have many advantages compared to traditional federal jobs.

      You can apply for Army and Air Force GS 14 positions later . and having security clearance will allow you to go back to the private side for a much higher pay later if you want.

    • 경험자 63.***.131.70

      Ditto to above. Good Luck!

    • IT 174.***.156.225

      IT도 IT 나름인데…

      요즘 잘 나가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IT 직군이라면, 공무원보다는 사기업이 훨씬 더 많은 기회를 제공에 주고…

      반면에 IT 서포트 직군이라면, 차라리 공무원이 더 매력적일 수도 있죠…

      철밥통, 워라밸 최상급

      어차피 IT 서포트 직군이라면, 연봉 차이도 그렇게 크지는 않겠죠

      • 공무원 24.***.10.6

        DevOps쪽이라 프로그래머처럼 연봉이 높은건 아니지만.
        연봉 인상이나 이런거 볼때 10년안에 base로 200k 까지는 가능 할거 같아요 (아직 현 직장에서 프로모션이 2번더 가능한 직책이라)
        하지만 공무원은 GS13으로 남는다면 (물론 GS14~15로 움길수도 있지만) 13만을 넘기긴 힘들거고요.

        정말 연봉만 보면 바보같은 고민이긴 하지만.
        철통밥이랑 워라벨이 가장 큰 고민 거리입니다 ㅠㅠ

    • Frty 12.***.54.182

      레이오프 한번 안당해본 털이 뽀송뽀송한 얘니까, 주구장창 연봉타령이겠지.
      레이오프 몇번 당해보면 지금 머뭇거리고 있는모습 무쟈게 후회할거다.
      푸훗…

    • oh 205.***.116.122

      2~40대시라면 아직은 인더스트리
      50대시면 연방정부 좋은것 같아요.

      레이오프 스트레스 어마어마 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비는 갭이 30%의 연봉어치 값은 충분히 하구요

    • TK 172.***.236.212

      연봉이 전부는 아니지요, 팬션, 워라벨, 좝 시큐리티, 클리어런스 등을 고려하신다면 20,30대라도 디오디 좝이 나쁘지많은 않아요. 정답은 없지만 한가지 고려하셔아 할건 직장에 분위기 인데 아무래도 디오디는 좀 보수적이고 일하면서 만나고 같이 일해야 하는 사람들도 다들 좀 보수적인 편이라 어쩌면 그런거에서 스트리스를 받으실 수도 있어요 정치적 성향에 따라서요. 해외 파견근무가 어떤 종류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아마도 출장을 해외로 자주가는 그런게 아는가 싶내요 샌디에고면 해군쪽이신거 같은데 그럼 배가 가는곳이 출장 가는 곳일 테니까요. 미국에서 해외로 몇년씩 파견 근무하는건 왠지 아는듯 하내요. 저라면 일단은 간다음에 배울거 배우거 얻을거 얻으면서 한번 경험해 보시다가 한 2-3년후에 결정을 내리셔도 좋을듯 합니다. 이쪽(엔지니어링 아이티 …등)은 한곳에 오래있는것 보단 경혐을 많이 쌓는게 중요하니까요.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