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2001년형 캠리를 타고 있습니다.
대략 7만마일쯤 되었구요, 월 페이먼트는 290불정도 됩니다.
할부기간은 일년 반남았구요.
어쩌다 지금 제차의 밸류를 알아보았더니 잘받으면 7000불,
딜러쉽 트레이드인하면 6000불도 못받을거 같군요.
페이오프 발란스를 알아보니 5000불 좀 안쪽으로 남았읍니다.그래서 드는 생각인데,
지금부터 일년 반동안 5000불을 내고 일년 반뒤에 페이오프를 하고 나면,
제차는 십만마일을 넘기게 될테고 그때 가서는 차 밸류도 아마 잘 받아야 3000불도 안될것 같고, 또 다른 고장으로 돈이 들어갈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는군요. 결국 앞으로 1년 반동안 5000불 페이먼 내서 페이오프하고 차 밸류는 3000불도 안되는 차를 보유하게 되는셈인거 같아서… 지금 판다면 5000불 발란스 남아있지만 차 밸류가 잘받으면 7000불은 챙길수도 있을테니, 2000불이 남는거 같고, 1년반뒤에 페이오프하고 팔면 5000불 더 내고 3000불 받고 팔면 2000불이 손해인거 같아서요. 뭔가 이런 계산방식에 오류가 있는거 같긴한데 어떤게 이익인지 판단이 안되는군요.6년쯤전에 십만마일 뛴 어코드 고장 많이 생겨서 돈 수천불 깨지고, 결국 1500불 받고 판 기억이 있어서…
안팔고 계속 타면 월 페이먼 안내고 돈버는 길이지만, 아무래도 마일리지 높아지고 오래된 차다보니 고장의 가능성도 점점 더 커지고, 제 성격상 그때 되면, 혹은 그이전에 또 할부를 해서 새차, 내지는 일년쯤 된 중고차를 살 가능성이 더 높네요.
차라리 그럴바엔 마일리지 더 올라가고 차밸류 더 많이 떨어지기 전에 팔고 새차를 구입하는게 오히려 나을까요? 전 일년에 한 15000마일쯤 쓰거든요…
별거 아닌거 같은데 계산이 상당히 복잡하네요.
머리 잘 돌아가시고 이재에 밝으신분들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