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퍼 드랍 예정 및 후기

  • #3311639
    NIW가 답 221.***.179.178 1765

    안녕하세요. 여러 글을 읽으며 많은 도움 받고있습니다. 경험을 공유해주시는분들 감사드립니다.
    저도 부족하지만 다른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또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이유없이 분노에 차서 욕하시는분들 간혹 계시던데 이왕 욕하실거면 강하게 해주세요 ^^

    97학번이고, 한국에서 S사 및 H사 다니다 현재 미국외 국외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많다면 많은 나이일 수도 있으나 아직 다른 분들이 모두 그러시겠지만, 향후 제 커리어에 대한 방향설정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나름 한국에서 내노라 하는 대기업에서 생활을 했고 그냥 있으면 50초반까지는 주욱 다닐거 같았으나,
    왠지 당시 해외에서 도전이 하고 싶었고 결국 현재 해외에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생각하는 방향은 2가지입니다. 해외에서 경험을 쌓다 (1) 한국회사의 임원으로 복귀 또는 (2)미국에서 눌러앉아 살기.
    1, 2번의 방향을 놓고 볼때 결국은 미국에서의 Career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현재 NIW 준비중에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NIW 담당 변호사가 최근 추세가 NIW가 Solid Job Offer 가 필요없는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결국 미국에서의 영주가 가능하려면
    잡이 있어야 하고 그 의지를 보여줘야 RFE가 안나올 가능성이 높기에 몇군데 회사를 지원하라는 의견을 주더군요.

    그래서 다른 분들 처럼 많이는 아니지만 3군데 지원을 하고 H1B를 Support 해주겠다는 회사와 1월 폰인터뷰 2월 초 온사이트를 인터뷰를 했습니다. 큰회사는 아니지만 제가했던 경력과 관심분야가 맞았고, 도시도 오히려 크지 않아 조용하고 좋더군요. 인터뷰 끝나고 느낌도 좋았고 언제 출근 할수 있냐는 물음과 3개월내 빨리 출근하면 좋겠다는 이야기에, H1B 비자문제가 있는데 좀의아한 생각이 들긴 했지만 , 현재 회사문제도 있고 하니 확답은 아니지만 최대한 빨리 합류하겠다는식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약 10일 뒤 채용하기로 했고 몇일 내로 오퍼를 주겠다는 답을 받았고, 그 뒤로 기다렸으나 답이 없어 10일 정도 지난 지난 주 다시 연락을 했더니 .
    오퍼는 준비되어 있고, Lab에서 직접 실험하거나 할일이 많을 수도 있고, 루틴한 일일수 있다. 괜찮겠냐? 괜찮다면 오퍼를 오늘 주고 주말동안 생각해보고 다시 이야기하자는 식으로 답을 주더군요. 근데 저는 엔지니어로 지원을 한거고 엔지니어가 Lab에서의 생활 그리고 DOE 테스트 최적화 등 루틴한 일은 당연한건데 이런 의견을 준게 의아한 생각이 들더군요. 오히려…. – 온사이트때 메니지먼트를 원하냐 엔지니어를 원하냐 이런 질문을 받기도 하긴 했지만..

    그래서 나는 엔지니어고 현재 그 기술은 전세계적으로도 개발단계이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는다 오퍼를 달라 했는데
    바로 준다던 오퍼는 역시나 안오더군요. 고민을 하다 어제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비자 일정 문제도 있고,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할때 월요일 까지 결정을 내리고 싶다. 라고…. 미국이 현재 일요일이니 내일이면 결론이 나겠네요.

    근데 제가 내린 결론은, 질질 끄는게 여기서 보통 말하는 1순위를 기다리고 저를 붙잡고 있다는 생각과 설령 그게 아니더라도 이런 프로세스의
    회사, 말과 행동이 다른 회사에서 일하는게 괜찮을까?, 오퍼가 와도 연봉이 높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 (개인적을로 저는 엔지니어 V단계의 연봉을 생각하고 있어서) 등등 어느정도 안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실 온사이트때 레퍼런스 체크(현재회사 그 직전회사인 H회사 )와 연봉 증빙 서류 (현재 회사와 직저 H회사 ) 같은 거 보내줄수 있냐 해서 문제 안되고 보내줄 수 있다 했는데 그 뒤로 따로 요청도 없더군요. 백그라운드 체크는 제 동의 없이 할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역시 관련 서명이나 진행에 대한 이야기도 없었고요.

    내가 고용주라도 당장 일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에는 이애합니다. 미국외에 있으신분들은 비자문제가 가장 크고 따라서 능력이나 경험이 출중한데 신문의 문제로 굽히고 들어가는 것보다 (들어가도 문제라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신분문제를 해결하고 하는게 가장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새삼 다시 드네요.

    미국시간으로 내일까지 연락없으면 렌트카 정산 이야기와 (미리 예약을 해줬는데, 제가 국제 면허증을 안가지고 가서 현지에서 따로 한국면허증으로 렌트하느냐 현지에서 본인이 지불) 아쉽지만 영주권 취득 후 다시 연락하겠다 그때도 오픈된 포지션이 있으면 다시 논의하자고 이야기 할 생각입니다.

    주절주절이 많이 써보았습니다. 도움될만할 내용은 아니지만, 타인의 경험담이 본인의 경험에도 도움이 되기에 남겨봅니다.
    모두 편한밤 또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공감찬 174.***.41.233

      미국에서 취업할 능력은 되시는 것 같으니, 깨름직한 오퍼에 목매달지 마시고, 영주권 취득 후 제대로 직장 잡으세요. 그런데 싱글이신가요?

    • 한가지 174.***.49.158

      한가지 조언 드리자면, 기회가 항상 오는게 아니라서 내가 정작 원할때 꼭 맞는 잡이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 이말 꼭 새겨 들으시길 바랍니다. !!

    • 영주권 107.***.89.60

      영주권 생기면 달라집니다. 건승!

    • NIW가 답 221.***.179.178

      결혼햇고 아이도 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asdasd 70.***.16.114

      욕해달라고 하니 오히려 욕하기 싫으네요. 힘내세요.

    • 173.***.196.18

      오퍼 레터가 오지 않았으면 된게 아닙니다. 미국에 굉장히 많은 회사가 있습니다. 거기 하나에 집중하지 마시고 다른데도 팍팍 넣어보세요

    • NIW가 답 222.***.150.102

      여러 분들의 조언 및 의견 감사드립니다.
      업데이트 드리면, 그 뒤 오퍼레터는 받았고 – 연봉은 제 기대치 보다 낮으나, 해당 거주지를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 싸인업 보너스와 릴로케이션 피가 빠져있어 그거 협의중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5월부터 근무할 수 있냐 물어봐서 H1B 프로세스상 10월 1일부터 근무가 가능한데 무슨 특별한 프로세스가 있냐고 물어봤었고 몬가 착각을 했는지 H1B 파트너 로펌과 이야기 하더니 근무일이 너무 늦다고 내부 협의하고 다시 알려주겠다네요.

      지원전 그리고 면접시 몇번이나 H1B Support 가 필요하다 어필했는데, 갑자기 이래서 황당하기도 하고 연봉협상 유리하게 할려고 하나 하는 생각도 드나 우선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근의 비자 써포트 현황을 살펴보니, 많은 회사가 비자 써포트를 안해주고 있고 이 회사 역시 그거를 이용하여 다른 혜택을 줄이려는 인상을 몇번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의 저의 경력 또는 한국인의 자부심을 생각해서라도 터무니없게는 안나갈 생각이고 영주권에 최선을 다해 내년 다시 트라이하려는 생각을 차선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의견 감사드리고,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해당분야에서 건승하시길 빌겠습니다. 여러분은 국가대표입니다.
      항상 자부심 잃지 마시고 긍정적 마인드로 건승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또 도움 필요하면 문의 나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