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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형 니싼 센트라를 몰고 있습니다.
얼마전부터 오른쪽 앞바퀴에서 “히히힝”하는 소음이 주행중에 납니다. 그런데 이게 항상 나는게 아니고, 어느정도 (10-20분정도) 주행을 하고 나면 소리가 납니다(이걸로 생각할때 바퀴가 어느 정도 열을 받아야 소리가 나는 걸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브레이크 문제로 생각하고 딜러에 갔었는데 (그때는 왼쪽 앞바퀴에서 “쩌그쩌그”하는 소리가 항상 나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왼쪽은 정말 브레이크가 문제였던거여서, 패드랑 로터까지 싹 갈았습니다. 그런데, “히히힝”하는 아주 가늘고 고음의 소음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미케닉이 같이 동승하여 문제점을 찾으려 했는데, 결국엔 못찾았습니다. 소리가 항상 나는게 아니고, 보통 주행시에는 차량 소음에 묻여서 잘 안들리거든요. 벽쪽으로 붙어서 가면 소음이 확실해지지요. 저속으로 갈때 소리가 “찌그찌그”하는 소리에 가까워지는 것 같아, 나름대로 바퀴가 돌아가는 베어링 부위 같은데에 녹이 슬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을 했고, 테스트했던 딜러의 미케닉도 액슬 부분에 녹이 슬어서 그런것 같다고 했습니다. 완전히 갈거나, 분해해서 닦고 다시 조립하는 방법이 있는데, 주행에 현재 큰 문제가 없고 소음이 아주 크지 않으니, 괜한 돈 들이지 말고 에지간하면 그냥 타라면서, 그 부위에 WD-40를 뿌려주었습니다. WD-40를 친후에 조금 괜찮아진것 같았는데, 역시나 별 효과는 없고요.
얼마전, 다른 수리문제로 다른 미케닉(exhaust system, break 전문)에게 갔다가, 그 소음문제를 물어보니.. 그 사람 생각으로는 액슬의 문제는 아니고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고 합니다. 액슬의 문제가 있으면, 코너링등을 할때 소음이 심해지던가 하는데, 그런문제가 없으니 아마도 브레이크 문제일거라고하네요…
차도 오래되고, 소음이 귀에 많이 거슬리지만 몰고 다니는데 문제 없다면, 되도록이면 괜한 돈 안들이고 타려고 하는데 미케닉마다 다른 의견을 내니 좀 그렇네요. 도움말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