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알리바바가 아마존을 케이오승 중이라고 판단해도 가능하나요? 아마존은 사실 이런 검증기회도 없쟎아요. 게다가 기껏해야 북미에 한정되 있을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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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는 지난달 11일 중국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에서 초당 54만4000건의 주문을 소화, 지난해 기록(초당 49만1000건)을 넘어섰다. 자정이 되자 알리바바 쇼핑몰에는 평소의 100배가 넘는 트래픽이 몰렸지만 서버 작동이 지연되거나 멈추는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알리바바는 11일 하루 동안 약 384억달러(약 45조원)의 매출을 거뒀다.

기껏해야 북미
오히려 알리바바가 중국에만 큰 쉐어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규모는 북미에 비견할 바 못됩니다만 일본에서도 아마존은 알비바바와 비슷한 비지니스 모델을 가진 라쿠텐을 압도적인 차이로 벌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미가 아닌 다른나라에서도 선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확장성에대해서는 좀더 따져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중국의 중산층의 증가로 매출이나 트래픽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e-bay에가까운 알리바바와 Amazon은 비지니스 모델이 틀리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네요.

kb님은 비즈니스 모델이 다르다 운운하는걸 보니 알리바바그룹을 잘 모르시는군요.

어쨌건 원글에서는 아마존의 지역적한계나 서로의 매출규모보다는 써버의 기술성에 대해 촛점을 맞춘것입니다. 기술적 관점에서보더라도 알리바바가 우위에 있지 않을까하는.

글쎄요… 단순 서버 트래픽 관리 잘했다고 알리바바가 아마존을 상대로 ko승을 거둿다고 보기엔 좀… 서버 기술성에만 촛점을 맞춘다 하더라도 아마존은 AWS 서비스로 기술력을 오래 쌓아왔으니 서로 차이가 난다고 보기엔 논리적 비약이 심하신 것 같습니다.

논리적 비약이나 이슈를 만들려고 보다는 여기는 그래도
알리바바와 아마존의 서버 관리 기술을 세부적으로 비교도 해볼수있는 혜안을 가질수 있는 한사람정도는 있을거 아닌가…이런 생각에 글을 올려봤습니다.

물론 아마존이 저런 테스트를 통과한 적은 없지만
블락체인이나 에이아이 기술, 데이타베이스의 혁신등에서 알리바바에 뒤떨어지지는 않겠지요. 그런데 알리바바가 에이아이는 어쨌든 한수 위일거 같네요. 블락체인은 모르겠고.

두 기업 간에 기술적 차이가 크게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알리바바가 엄청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건 사실이죠. 저도 사실 광군제 때 트레픽 관리 상태에 놀라긴 했습니다.

알리바바도 클라우드 있습니다.
매출은 aws 십분의 일이지만 중국에서 가장 큰 클라우드라 성장은 빠르게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fast follower 방식을 취하는 걸로 보이구요, aws에서 시도하는 거 6개월에서 1년쯤 뒤에 자기들도 해달라고 오네요.
현재로는 기술 선도는 아닌거 같아요.

구글이 언제 아마존영역에 뛰어들진 몰라도
아마존 기술은 구글에 비해서도 한참 열세 아닌가요? 물론 유통체계를 잘 선점해놨다해도
구글이 뛰어들어 경쟁하면 아마존이 무너지기는 시간문제일듯. 아마존도 이걸 알기에 준비를 잘 하고 있긴하겠지만. 근데 구글이 자기본업에 먹거리가 사라지지 않는한 바빠 유통업에 아직 뛰어들지는 않겠지만 계속 맛보기 확장중인듯.

아마존도 자기 기술력이 최고는 아닌걸 아니까 요즘 공격적으로 엔지니어들을 끌어 모으는 듯 합니다. 근데 구글은 언제 쯤 유통업에 뛰어들지 참 궁금하네요. 기술력은 충분한데…

구글 잘 관찰해보시면 이미 기본 셋업은 다 되어가고있는 상황이에요. 구글이 이쪽으로 뭘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관심이 많은데 말이지요. 구체적으로 구글은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고, 아마존과 같은 혹은 동등이상의 서비스가 가능 할까요. 역시 독과점 보다는 경쟁이 나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광고를 기반으로 한 캐쉬카우를 아마존과 같이 리테일을 가지면 수익성도 다양화 될 것 같네요.

저거 트래픽 관리 하는게 뭐 엄청난 기술력을 요하는게 아닌데요…

잘 스케일 하게 구조를 만들 수 있냐, 그런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인프라를 잘 구축했나, 잘 돌아가는 것 이외에 보안, 무결성 등 여러 문제의 소지를 해결했나 뭐 이런게 중요한거고… 대기업에서는, 특히 자체 인프라/클라우드 가지고 있는 대기업에서는 일상적으로 하는 일입니다. 뭔가 엄청난거라서 알리바바가 아마존을 이겼다!! 같은 거창한 타이틀을 붙이기엔 좀 부끄러운 일이죠…

블프, 프로모션, 런칭, 파트너사의 사정 등으로 열배 스무배 트래픽 뛰는거 그렇게 드문 일이 아니며, 대개 개발자 몇명, 시니어 한두명으로 대응된 팀이 인스턴스를 늘리는 정도로 대응합니다. 스케일되는 시스템은 당연히 이미 짜져 있어야 하고, 로드테스트는 그 시스템 런치 전에 끝났어야 하는거죠.

“전통적인 병목 구간인 데이터베이스(DB)에는 알리바바에서 개발한 ‘폴라(Polar) DB’를 써서 새로운 돌파구를 열었다”

전반적인 기술 수준은 구글이 높겠지만 기술이 다가 아니죠. 비즈니스 측면에서 아마존이 구글보다 뛰어난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AWS > Google Cloud, Alexa > Google Assistant 등 보면 기술력이 다가 아니란 걸 알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