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후폭풍HQ2

  • #3273822
    bay1 73.***.72.144 2293

    옯길도시 미리 다 정해놓고 딴 도시들 똥개훈련시키고 ㅋㅋ
    말이 CS Job 이지 영양가 없는 일들입니다. 거의 핵심적인 CS job 은 시애틀입니다.
    벌써 떨어진 도시들에서 amazon 보이콧얘기들 많이 하네요.
    아마존이 좀 양아치처럼 HQ2 진행했읍니다. 주식을 팔때라고 생각되네요.
    떨어진 도시에서 amazon aws 를 공공기관들과 회사들에서 쓸가요. 마이크로소프트 Azure 이 크게 반사이익
    솔직이 회사들도 근처에 아마존들어올까봐 엄청겁내했는데 ㅋㅋ
    지금은 아마존이 공공의적입니다 주식파세요

    • ss 131.***.254.11

      아마존이 뻘짓하긴 했음. 그냥 조용히 하면 무리없이 될걸 괜히 일을 크게 만들어 적을 만든 꼴.

    • KoreanBard 204.***.13.250

      뭐 아마존이 뻘짓을 하긴 했지만 더 큰 뻘짓은 정치인들이랑 도시들이 했지 않나 하네요.

      괜히 자기네들 업적, 이익 보려고 시민들 세금으로 온갖 incentive 다 가져다 붙이면서 ($1.5 bn), 아마존 어서 오세요 광고까지 만들고…

      옛날 르브론 제임스 마이애미 갈 때 헤프닝이 자꾸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요….

    • 지나가다 198.***.56.5

      영양가 없는 CS job일지는 가봐야 알겠죠. 미국에서는 도시별로 job 중요도가 정해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텍사스 오스틴에 애플, 암, 엔비댜등 EECS job들 많은데, 영양가 많습니다.

    • 크아악 172.***.8.58

      아마존 이미지 완전 ㅆㅂ 됐죠
      1년동안 계속 질질 끌고 언론 플레이하고 ㅉㅉㅉ
      아주 나쁜놈들입니다.

    • 174.***.21.115

      ㅋㅋㅋ적어도 내 주변의 뉴욕 개발자들은 아마존에서 일해보고 싶다고 다들 신났음.

    • 걸추리 174.***.43.95

      감정적으로 발끈하며 재깔재깔 하는게 귀엽네요.

    • K 24.***.77.108

      개인적으로 lic 주민으로서 별로 반갑지 않습니다. Amazon 말고도 nyc 주변에 tech job 많습니다. 거의 매일 recruiter 한테 연락 받을 정도로. 뭐 솔직히 amazon이 다른 회사 보다 company culture 등이 좋아 보이지도 않고 와 봐야 특별히 도움되는거 별로 없을 듯 합니다. 게다가 lic는 특별히 넓은 공간도 없고 현재도 비교적 복잡한데 더 복잡해질 생각을 하니. 아이고.

    • 풉키풉키 23.***.192.41

      저는 LIC에서 3마일 떨어진 주민으로서 별로 관계는 없네요. 왓에버.

    • ff 206.***.243.210

      시간이 지나면 안 좋은 기억은 사라집니다.
      그리고 나서 남는게 뭐냐가 중요한 거겠죠.

      이번 비딩에 참여했다가 떨어진 도시들은 손실을 봤을까요? 이득을 봤을까요?
      제 생각에는 결국 제프 베이조스에게 모두 감사할 겁니다.
      왜냐면 이 번 일을 계기로 모두 스스로를 발전적으로 되돌아 볼 기회를 가졌거든요. 최종적으로 뽑히지는 못했지만 가장 핫한 기업이 선정한 리스트에서 20위안에 들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또 비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어떤게 장점인지 또 단점인지 파악할 기회를 가졌죠. 또 각 도시들을 비교분석하는 기사들이 많이 나와서 전국적으로 도시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꽁짜로 얻었구요. 어쩌면 이 번 기회를 잡고자 무리하게 베팅을 했던 도시들 중에는 오히려 떨어진 걸 안도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다음 번에 비슷한 기회가 온다면 더 잘 준비를 하려고 하겠죠.

      베이조스는 현재 활약이 진행 중인 역사적인 천재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이 번 일도 감탄스럽습니다. 21세기 자본주의의 새롭고 신선한 실험이었다고 할까요? 물론, 선정지가 뉴욕과 워싱턴이라는 건 좀 실망이지만 말입니다. 그 천재적인 안목으로 어디 숨겨진 진주를 찾아주기를 기대했었고 다른 많은 분들도 그랬겠지만, 거기까지는 아니었나 봅니다. 공개 기업의 리더한테 부와 지역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을 희생하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뭐 할 수 없는 일이죠.

      한마디 덧붙이면, 베이조스가 최종적인 결정은 자기의 gut feeling에 따른다고 얘기한 것에 대한 건데요.. 흔히하는 것처럼 심사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하겠다고 할 수 있었을텐데 왜 이렇게 얘기할까 좀 의아했죠. 그런데, 이는 자신감과 포용력을 보여주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떨어진 도시들에게 당신들이 못나서가 아니고 나의 변덕스러운 기질때문에 떨어진거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은 예민한 경쟁에서 진 패배자의 자존심을 달래는 효과가 있겠죠. 그리고, 비난의 화살을 자기한테 돌리는 대범함도 함께 보여주는데 아마 그 정도쯤은 견디고 지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도 보여주려는 것 같습니다. 요즘 트럼프나 엘런 머스크가 하는 것을 보면 요즘 사람들은 틀에 박히지 않은 대범한 리더들을 더 쉽게 수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대중의 심리를 읽고 그러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잔치국수 173.***.112.192

        한 수 배웠습니다.

    • s 64.***.218.106

      아마죤은 기본적으로 유통 업체다. 물론 베죠스가 블루 오리진에 투자를 했지만 그건 시애틀이나 올랜도 발사대 이야기고. 구글이라면 몰라도 물류회사 본사 2 들어오는게 뭐 그리 대단한일이냐. 오늘 아침 라디오 뉴스에 나오더라 그동네 사람들 반대 목소리 나오기 시작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