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보면 대부분은 개발자 분들 이시던데..
저는 회계 빅4에 있다가 산업체로 갔다가 최근 아마존과 애플 인터뷰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어차피 이러한 회사들 재무보고팀, CFO 부터 컨트롤러, 등등의 포지션은
빅포 디렉터, 시니어 매니저, 파트너 출신들로 가득 차 있고,
시니어 레벨도 경력 5-7년차 빅포 매니저급을 시니어 레벨로 데려와서 스태프 처럼 씁니다.그래서 애초에 그런 포지션은 염두에 두지 않았고,
저는 IT감사, 보안감사 경력이 있어 IT 감사 시니어 레벨로 인터뷰를 봤습니다. 현재 총 경력은 4년이고 AICPA 입니다.이력서에도 재무 감사, 분석 이야기는 하나도 안적었고, 시스템별 감사, SDLC, change management 같은 최대한
Devops , IT 프로젝트 매니저 인가 착각이 들만한 경력으로만 채웠습니다.인터뷰는 감사 보다는 시스템 얘기가 주로 나왔습니다.
애플은 제가 윈도우와 맥os의 보안상 차이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지 좀 집요하게 물어 봤구요 ,
(애플이 광고하는, 보안상 맥os가 훨씬 우월하다는 점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즉, 우리 보안 시스템이 얼마나 훌륭한지 아부를 떨어봐라.. 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입 잘 터니 좋아라 했습니다….;; )둘다 ERP 감사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는지, 특히 change management 스코핑과 컨트롤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IT 부서와 감사부서 사이에서 liaison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지를 체크했고
나머지 시간은 제가 추가로 도울 수 있는 data 분석 능력과 (R, SAS)
내부감사 팀에서 사용가능한 툴 등에 대해서 얘기를 하며 끝났습니다.
(Alteryx, tableau , Oracle 새로나온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등)특히 요즘 내부감사 팀들의 관심도는 대부분이 digital transformation 이라..
머신 러닝이라든지, 데이터 사이언스, 블록체인등에 관심이 다들 상당히 많습니다..
(사실상, 말만 늘상 하고 관심도만 높지, 실제로 제대로 해내는 내부감사 부서를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비루하지만 야주 약간의 지식이 있어 그런 얘기 꺼내면 다들 좋아라 합니다.두군데 다 오퍼를 받았고, 애플은 캘리에서 아마존은 시애틀 이었습니다.
연봉은 애플은 정확한 수치는 그렇고 패키지 다 합쳐서 120k 수준
아마존은 패키지 다 합쳐서 105k 수준이 나왔습니다만..제가 현재 거주하는 지역에 비교해 연봉 인상폭이 크지 않아 둘다 거절한 상태입니다.
IT기업들은 개발자 후기가 많아서 문돌이 후기도 하나 남겨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