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알려질만한 재능이 없는 사람은 일과 가정을 선택해야만 하는건가요

그럼 99%의 세상사람들이 집에 앉아 있어야 하겠군요.

세계 최고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삶을, 원하는 일을 열심히

하면서 살 권리가 있습니다.

또 사랑해서 결혼했고 서로 이해해야 할 부부사이에서 가족의 미래에 대해서는

반반의 발언권이 있는 겁니다.

상대가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의견조합이 되지 않으면 헤어져야

한다는 것도 좀 성급하지 않습니까. 그건 정말이지 가족이 아닌 그냥 한

형태의 사회적 집단이라고 불려야 할거 같습니다.

내의견이나 상대방 의견이나 똑같이 중요합니다. 애기를 갖는게 절대

진리일 수 없습니다. 그냥 대다수가 그렇게 하는것 뿐입니다.

애기를 낳고 안낳고는 다른 모든 크고 작은 인생의 선택들과 똑같은

선택중의 하나입니다.

우리 대다수가 결혼해서 아이를 가졌다 해서 그러기 원하지 않는 사람을

이상하게 혹은 잘못됐다 생각하는 태도는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사랑해서 결혼하셨다면 모든 부분에서 이해하려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먼저 더 많이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건 나자신

뿐이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이 철이 없어서 이해해주자 하는 동정의 이해도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