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골 주제이고, 진부한 내용이지만 개개인의 상황이 틀리므로 글을 적어봅니다.
현재 산호세에서 IT 대기업 비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다른 보너스/주식을 제외한 베이스만 이야기 하자면 $160K 이고요. 나이는 곧 40대가 되네요…ㅠㅠ 아이들은 초등학교 저학년이구요.
산호세에 집도 가지고 있으므로 보너스 받고, RSU 받고 하면 큰 어려움 없이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엔지니어가 아니다 보니, 경력에 따라 연봉 계속 오르기는 힘들고, 베이안에서 이직도 쉽지는 않습니다. 승진도 한계가 있어 보이구요.최근 시애틀에 잡 오퍼를 받았는데, 베이스는 약간 낮지만 인컴tax가 없고 물가도 베이보다는 약간 저렴할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회사 문화라든지 경쟁이 너무 심하고, 3~5년뒤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다른 한곳은 회사 내부 이동으로 달라스인데, 연봉을 그대로 맞추어 줄뿐더러, 인컴 tax가 없어서 삶의 질은 더 좋을듯 합니다. 회사내에서 좀더 성장할 기회도 있구요. 하지만 너무 심심한 동네네요.
굳이 엔지니어도 아니면서 산호세에 있기보다, 시애틀이나 달라스쪽으로 옮기는 것도 어떨까 고민이 됩니다.
시애틀이나, 달라스쪽으로 이직한다면 다시 산호세 돌아오기 힘들까요? 현재 집은 팔지는 않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