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의 주식투자…

  • #3182779
    CI2 96.***.192.165 756

    안녕하세요.
    전 미국사회 초년병이고 금융관련 지식도 없는 잼병이랍니다.
    작년부터 신용카드만들어 점수도 740넘기고 거기 떨어지는 포인트로 마일리지 여행이제 다니기 시작하는 그런 수준이랍니다.
    다름이 아니고 열심히 몇년간 모아 저축해둔 10만불이 있는데 이걸로 제가 원하는 집 수준의 다운페이를 내긴 애매한 수준이어서 한 3년 더 모으려고 합니다.(하지만 지금 내는 맨하탄 렌트비는 진짜 아까워서 죽겠습니다.ㅋㅋㅋ)

    근데 여기서 이돈을 그냥 미국은행 저축통장에 묶어두자니 이자율은 진짜 한심한 수준이고 그렇다고 어디다 투자하긴 제가 불안하고 그럽니다…
    제가 인터넷으로 검색을 몇일간 해보니 Vanguard S&P 500 Index Fund라는게 있는데 그걸 사면 원금을 깎아먹진 않을거 같더라구요. 물론 이 펀드는 수익률이 다른것에 비해 높지 않더라도 수익률이 높으면 높은만큼 리스크도 크다는글을 많이 봐서 고수익보다는 안정된 은행이자보다는 높은 수익률로 목표를 두고 싶습니다.

    아니면 그 돈으로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기업인 구글 주식을 그냥 그돈을 털어서 살까도 싶긴 한데(구글의 미래가치를 믿는 1인), 이건 미지의 금융, 주식의 영역인지라 사두면 두려움에 잠이 안올듯 하기도…ㅎㅎㅎ

    여러분들이라면 Google입니까 Vanguard S&P 500 Index Fund입니까?
    아니면 추천해주실 다른 소스가 있으실까요?^^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 비토 174.***.6.213

      롱텀으로 보면 인덱스에 투자하면 됩니다만, 수년 내에 쓸 자금이라면 어찌될지 보장 못합니다. 필요할 때 주식이 폭락하면 회복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겠죠. 회복은 합니다만, 손해 안보고 기대한 이득을 실현하려면 3년을 더 기다릴지 7년을 더 기다릴지 모르거든요.

    • 지나가다 104.***.8.94

      전 sp500 에 한표… 구글/아마존/페북/넷플릭스 다 sp500를 outperform 하곤 있어서 유혹이 생기긴 하는데, 그래도 sp500이 장기적으로 더 안전해보임. warren buffet 이나 john bogle (vanguard 창업자)가 추천하는 etf 기도 하고요…

    • tracer 12.***.204.50

      인덱스 펀드도 결국은 스탁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시장이 전체적으로 안좋으면 원금 까먹을 수도 있습니다. 베어 마켓에서는 크게는 40%까지도 손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기간 저축용으로는 그나마 가장 안전하면서 간단하고 predictable한 것이 인덱스 펀드입니다. 저도 인덱스 펀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