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만나는게 귀찮아요.. 병인가요..

  • #3408945
    ..도와주세요 99.***.219.30 4406

    캘리에 사는 이십대 여자 직장인입니다
    일한지는 일년 좀 넘었습니다
    저는 친한친구가 없어요 그리고 무뚝뚝해요
    누구는 맨날 연락하고 또 연락해도 할말이 있다는데 이해가 안돼요
    문제는 친구들을 만나는게 귀찮아요
    관계 이어가는걸 억지로 억지로 만나서 끊기지 않게하고있어요
    약속을 만들면 그 만나는 날까지 계속 걱정합니다
    무슨 얘기할지 뭘할지 그런거요
    그리고나서 약속 끝나고 집에가면 너무 후련합니다
    그리고 만나길 잘했다라는 생각도 들구요
    근데 또 가족이나 남자친구는 편해요
    껄끄러움 어색함 없으니까 그런가봐요
    제가 한 말에 상처받지는 않을까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하는것같아요
    관계를 유지하려면 꾸준히 만나야된다고 생각하는사람인데 잘못된건가요?
    저 이런저 멘탈에 문제가 있는건가요?
    Anxiety가 있는건가요?

    • Introvert 99.***.68.253

      혹시 그저 내성적인 것 아닐까요? 아래 사이트에 Introvert에 대해 많은 글들 이 올라와 있던데. 장점도 많으니 그리 큰 신경 쓰지않아도 될 듯요.
      http://www.lifehack.org

    • ㅣㅣ 174.***.209.61

      제 아내랑 똑같네요
      제 아내는 지금 31살이고 미국에서 자랐는데도 대부분의 미국인들과 달리 말도 많지 않고 친구도 안사귀고 누구 만날라 그러면 스트레스 엄청 받아요
      제가 유일한 가족이자 친구이자 동반자 입니다
      저한텐 말도 많이 하고 저랑은 놀러 다니는것도 좋아하는데
      다른 사람들하고는 친해지려고 노력을 하지 않아요
      직장다니느라 바쁜것도 있긴 하지만 시간나면 운동하고 저랑 놀지 나가서 누구 만날라고 하지 않네요
      저도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아내하고만 어울리고 주위에 사람이 많이 없네요.
      아직까진 문제 없는데 그래도 살다가 뭔일 생길때 주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현명한 어른이 주위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항상 듭니다.

    • . 172.***.38.138

      지극히 정상입니다만.?

    • dsfsfd 74.***.69.146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계씨네요.
      그냥 사람 성격이라
      비정상이다 정상이다 말하기 어렵습니다.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에게도 그 나름대로 장점이 있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눈치 보고 사세요.

    • 노말 166.***.246.61

      완전 정상입니다. 단지 사람과의 관계에서 좀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노력은 필요하겠죠.

    • sgg 184.***.163.142

      귀챦은건 병이 아닙니다. (우울증 환자중에 정리를 할줄 모르고 설겆이도 며칠째 쌓아놓고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만, 이경우는 청소나 정리자체를 할수 있는 마음의 여력이 없어서입니다.)

      병이라고 할려면, 숨이 가빠지고 안쉬어지고 머리가 아프고 소화도 안되고 잠도 안오고…이런게 따라와야 병이라고 합니다. 마음이 후련하고 내맘대로 내 이기적으로 하고 싶은것은 병이 아니죠. 성격이 못됐다고 하면 혹시 맞을지도 모르죠. 뭐 어쨋든 자기만 편하면 되죠. 앵자이어티는 좀 달라요. 앵자이어티는 자기 콘트롤 자체가 안되는거라서 자신이 병이란걸 알수 있죠.

    • Abc 24.***.227.22

      사람 하나 하나가 천차만별 다릅니다. 지극히 정상이시니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없어요.

    • 172.***.27.192

      정상입니다

    • kb 67.***.21.5

      제가 한 말에 상처받지는 않을까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하는것같아요
      다른 사람의 시선에 얽메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은 님께서 생각하시는 만큼 생각지 않습니다. 본인이 생각하시는대로 살아가시는게 정답입니다. 본인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보구요. 정말로 나를 이해 하려고 하는 사람을 친구라고 정의한다면 숫자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CT 96.***.221.189

      40대 애 아빠 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에요. 직업이 사람들 만나서 말하는건데 비지니스상 만나는 사람들은 편하고 말도 쉽지만 그게 아닌 한인 교회나 이런데 가면 사람들이랑 말하는게 정말 귀찮네요.

      일주일에 세시간 교회에 있는 시간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지옥입니다. 애들이나 마누라 친구들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 갑니다.

    • brad 66.***.61.250

      정상.

      결혼에 대한 의무감 갖지 마세요.

      하루에 몇번씩 이혼 생각하는 입장에서,
      별 의미 없다고 봄.

    • interesting article 144.***.228.101

      Please have a quick skim even though we don’t need to choose socially excluded;

      https://getpocket.com/explore/item/is-there-an-upside-to-having-no-social-life?utm_source=pocket-newt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