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대학원관련으로 질문글 올렸던 디자이너입니다.
간략한 제 상황은 현재 업무 3년차이고 빠르면 1년 반 아무리 늦어도 2년 안에는 영주권이 와이프 덕으로 해결되는 상황입니다. 영어는 못하구요 급하게 미국와 한인회사에서 근무 중입니다.
이 전 질문글을 통해서 간단했지만 편향적인 답변들을 통해 대학원을 진지하게 생각을 하였고
제가 아는 한의 뉴욕에 있는 그래픽 디자인 대학원을 꼼꼼히 다 서치해보았는데 대부분 60학점이더라구요.
(프랫 커뮤니디자인은 62, 패키지는 좀 적어서 48, 제 와이프가 석사나왔는데 30학점대래서 그 정도겠지 하고 알아봤지만)
수업량이 문제라기 보다는 결국 크레딧 당 최대 ~1800까지도 하기때문에.. 전 2년동안 아주 많이 생각해서 7~8000만원정도 생각을 하였는데 박사과정이 없기때문인지 원하는 곳들은 1억이 훌쩍 넘는 금액에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금수저도 아니기에 과연 1억이 넘는 돈을 투자할 정도의 가치가 있는 일인지 고민이 됩니다. (아직 장학금 관련으로는 더 디테일하게 못알아봤습니다. 직접 영어로 전화를 못하니 급하게는 알아볼 수가 없네요. 아시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려요.) 대학원을 가려는 이유는 미국 관련 학교를 나와야 앞으로 US Life에 유리한 점, 영어, 문화 간접 체험, 인맥, 진로의 확장성.. 등 여러모로 가는게 더 좋은 방향인 것은 맞지만 돈을 쥐어 짜서 가는 형국입니다. (다만 정말 이게 확실히 더 나은 길이라면 가능한 상황)또 다른 생각은 영어가 어느정도 되면, 그리고 곧 해결 될 신분만 해결되면 미국 회사에 주니어로 시작을 못하진 않을 것 같아서요. 주니어급 포지션에 다른 이유면 이유지 최소한 다시 정리해서 만들 포트폴리오로 리젝을 당할 것 같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방향으로 가면 추후에는 아이계획이 있기에 대학원을 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대학원을 나와서 좀 더 근사하게 시작을 하고자 이런 계획들을 하는건아니고 앞으로 장기적으로 미국에서 오래 살 계획인데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길 지 약간은 기로에 놓인 느낌입니다. 선배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