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포 인터뷰 후기

  • #161055
    dd 108.***.166.195 7674

    오늘 온캠퍼스 1st 라운드 인터뷰 봤습니다. 지원한 부서는 택스 오피스는 뉴욕이요. 학교는 뉴욕에 있지 않고 다른 동부 도시에 있습니다. 파트너랑 인터뷰봤고요..
    정해진 인터뷰 시간은 30분이었는데.. 인터뷰 하고 나와보니 15분 정도만 인터뷰 했네요 –;
    이거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지금까지 빅포 파트너들 보면 대부분 좀 피곤해 보이던데 이분은 뉴욕에서 여행와서 그런지 더피곤해 보이던;; 질문 구체적인게 없었습니다. 딱 들어가니 자기 명함주고 소개잠깐.. 그러더니 너 소개해봐라.. 왜 택스냐? 나름 답변하고.. 레쥬메 보더니 몇개 질문.. 그리고 그게 다네요.. 그 다음 질문하라고 해서 질문 몇개 하고 그러니 끝났네요.. 나름 예상 질문 검색해서 열심히 준비해갔는데 허탈..
    그리고 참 웃긴게.. 인터뷰 하는데 왜이리 하품을 하는지.. ㅡ.ㅡ; 그리고 인터뷰 중간에 막대기 사탕 뜯어서 쪽쪽 먹고 ㅡ.ㅡ; 말로는 뭐 너 2차 인터뷰 가는데 충분한거 같다.. 특별히 더 물어볼것 없는거 같네… 이런식으로 말은 했는데.. 이게 그냥 하는 소린것 같기도 하고. 
    이거 모아니면 도인거 같기도 하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뭐.. 일단은 맘접고 담담히 지내려고 하고 있으니.. 좀 특이한 경험이기도 해서.. 글 남겨봤습니다.

    • ㄷㄷ 70.***.115.210

      자도 작년에 KPMG랑 인터뷰했을때 저랑 인터뷰한 여자가 계속 하품을 하더군요. 좀 짜증이 나긴했는데…그래도 시간은 다 채웠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빅4중 한곳에서 인터뷰했습니다. 시간은 45분이었고요 마지막 10분은 질문의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그 파트너가 직접 2차 이야기를 언급했다면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요? 작년부터 지금까지 인터뷰 했는데 제 감이 맞았던 적이 한번도 없어서…ㅎㅎ 정말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작년엔 땡큐이메일 답장 안오면 떨어진거라고 생각하며 가슴졸이던 기억이….올해는 그래도 담담하네요. 다행히 2군데 인터뷰 보고 땡큐 이메일 답장도 다 받았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네요. ㅎㅎ 너무 취업하기 어려운거 같습니다. 저도 동부인데 힘내시고요. 정말 담담하게 기다리는게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잘 되실겁니다.

    • 지나가다 64.***.168.4

      그냥, 누굴 두둔하는것은 아니지만. 만약에 Jan/Feb 에 인터뷰를 했다면 그럴수 밖에 없을겁니다.

      저도, 빅포에 있을떄, 2nd week of Jan 부터 Feb 2nd week 까지 거의 쉬지 않고 일했었습니다. Jan 에는 거의 70-80시간 per week 을 찍었었는데. 농담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인터뷰 보는데 하품하는것을 정당화 할수는 없습니다만…그냥 이해 하시길..

    • dd 141.***.204.123

      아 인터뷰 한분을 나쁘게 생각한것은 아니었고요. 되게 바쁘고 피곤하가보다 그렇게 생각했어요^^; 다만 내가 별로 관심을 못줘서 그런건가 하는 생각에^^; 제 나름대로 1차인터뷰는 screen out if crazy 정도가 아니었나 위안삼고 있습니다^^; 안되면 별수 없구요.. 작년에 인터뷰 다른 두군데서 보고 떨어져보니 그냥 좀 무담담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