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건물 구입을 원할때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 #3490118
    ㅇㅇ 68.***.74.56 1132

    안녕하세요.
    부모님이 몇년째 가게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현재 리스는 충분히 남아있구요
    가게는 상가 건물 전체를 씁니다.

    매달 렌트비와 택스를 내고 운영하고 있는데
    건물주에게 건물을 구입하고 싶어하세요
    다만 장사가 괜찮게 되고 렌트비 꼬박꼬박 나오는 가게다보니 건물주는 그럴 눈치가 없어보입니다. (건물주는 연로하지만 건강한 미국인입니다. 자식도 여럿이구요.)

    부모님은 장기적으로 계속 운영 예정이시라 맘 편하게 건물 소유를 바라시는데. 워낙 현 건물주가 반세기 가까이 오래 소유해서 시가도 알 수 없고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부동산 에이전트를 끼고 익명? 으로 떠본다거나.. (이건 바보같은 접근이겠죠ㅋㅋ 정말 몰라서 그렇습니다) 장사는 계속 해야하니 섣불리 소문 나면 안 되지 않을까요. 시가라도 알아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마켓에 내놓지 않은 건물 구입을 원하면 어떤 직업군?을 찾아가야 하는지 백지 상태인데 한번 알아보라고 말씀 하시네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어떤 조언이든 미리 감사드립니다

    • 1234 97.***.183.59

      보통 에이전트를 통해 집 주인에게 바로 연락이 갑니다. 사고 싶어하는 사람이 직접 준비해서 접근하는 경우도 있는고요. 그런데 상황을 보자하니 건물주인이 팔려는 마음이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그정도 몫이 좋은 곳이라면 벌써 다른 사람들도 접근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지고 있으면 좋은데 꼬박꼬박 돈 나오는데 굳이 팔 필요도 없고, 큰돈 필요도 없을 것이고, 아마 “나 죽으면 누구에게 줄꺼다.” 이미 유언장 변호사 통해서 다 준비해 놓았을 수도 있고요.

    • 11 96.***.248.18

      저도 님이랑 같은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친구가 리얼터라서 건물주 설득해 건물 샀습니다. 아시는 리얼터가 있으시면 한번 찔러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합니다

    • MDX 74.***.96.189

      시세의 몇배를 챙겨준다 하면 혹하겠지요. 요즘은 가게가 잘 되는지 아닌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주변 경쟁업종들도 장사는 매우 잘 되는데 랜로드가 내보내는 추세라서(한자리에서 20년 넘게 해서 월세가 새로 들어오는 가게들보다 훨씬 삼) 그냥 털고 나오는 사람이 적지 않아요. 가능하면 그 빌딩을 사버리는게 단순히 월세 아끼는 측면을 떠나 오래 장사 할 사람들에게는 필수 입니다.

    • 크아악 172.***.8.58

      오퍼하면되죠
      모든 계약의 시쟉은 오퍼 입니다
      돈 많이 준다고 하면 accept 하겠죠

    • 영주권 75.***.224.175

      세입자가 빌딩 사는 경우 꽤 있습니다. 혹시 건물 팔 의향 없는지 직접 문의해보세요. 한달 렌트가 얼마인지에 따라 가격이 괜찮은지 터무니 없는지 알 수 있겠죠.

    • 인생선배 96.***.40.95

      건물주가 제일 좋아하는 매매는 리얼터 안끼고 그 건물 사정 제일 잘 아는 세입자와 바로 변호사만 끼고 as-is로 바로 넘기는 방식입니다. 건물 상태 및 시세 냉정하게 파악해보고 젤 중요한 건물주 향후 은퇴계획도…나름 확신 서면 구매관심 전달은 해놓고 건물주가 향후 판매의사 생기면 리얼터피 빠지는 구매 가격선에서 합의보겠음

    • 시애틀 73.***.111.192

      단독상가는 웬만하면 사지마세요… 정말 골치덩어리 됩니다. 지금이야 부모님이 가게를 하시지만, 나중에 가게 파시고 렌트주실꺼라고 생각하는데, 들어오는 세입자가 망하면 건물주도 골치아파지고 건물가격도 똥값됩니다.

      어느 주에 사시는지는 모르지만 큰 대도시가 많은 주일경우, 세입자 보호법이 더 강력해서, 건물주 피해보기 십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