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숙련 3순위 승인 및 인터뷰 후기

  • #3217743
    기다림 24.***.98.79 4617

    지난 5월 22일 화요일 오전8시에 인터뷰 보고 왔습니다.
    아틀란타 필드 오피스이구요 작년 10월 이관되고 거의 6개월동안 인터뷰가 잡히지 않아 많이 걱정했었어요.
    그런데 이곳에 승인후기를 남기러 오니 꿈만 같네요.
    간단한 타임라인 공유합니다.

    2016.3.30 PERM 텍사스 센터 접수
    2016.6 PERM 오딧
    2016.11 PERM 승인
    2017.2. 140 승인(프리미엄접수)
    2017.3. 485접수
    2017.6 콤보승인 및 카드 수령
    2017.10 이관 노티스
    2018. 4인터뷰 노티스
    2018.5.22 인터뷰및 당일승인

    그동안 참 여러가지 걱정으로 글도 올리고 조언도 많이 받았습니다. 학생비자로 10년 넘게 있었고,스폰서 회사에서 일을 시작하고 있지 않았기때문에 인터뷰 전 변호사님이 그부분을 걱정하셨어요.사실 요즘 인터뷰의무화가 되면서 영주권 승인이 언제가 될지 가늠할수가 없어서 어 차피 회사 근처로 이주는 했지만 일은 영주권이 나오면 시작할 생각이었고요.
    원본서류및 학생기간 동안 증명이 될 서류등등 챙겨갔습다. 아이들을 맡길때가 없어서 초등아이둘 데리고 통역하실 분과 함께 갔습니다.
    그 부분도 사실 고민했는데 같이 가길 잘했습니다.매끄럽게 대화가 이어질수 있었습니다.대답도 간략하게 할수 있었구요.
    8시 인터뷰인데 7시반쯤 입장해서 시큐리티 통과후 3층으로 가라는 안내를 받고 그곳에서 인터뷰 노티스와 신분증으로 체크인하고 대기했어요.거의 8시에 맞추어서 저희 티켓번호를 불르더라구요.생각보다 인터뷰에 온 대기 인원이 많지 않아서 왜 이렇게 인터뷰가 적체되었는지 조금 이해가 갔어요.
    심사관은 70세에 가까워 보이는 시니어급 백인분이었어요.약간 깐깐해보이는 인상이었는데 오피스로 안내받아 들어가니 이미 서류를 다 펼쳐져 있고 검토가 다 된 상태같았어요.아이들에게는 미리 준비해간 컬러링 북이랑 펜주면서 놀게 했구요.
    선서하고 핑거프린트하고요 주신청자인 남편 운전면허증을 요구해서줫구요,485주소지가 현재 주소지냐고 해서 작년에 이주했다고 하니 바뀐 주소를 면허증에서 적더라구요. 저에게는 남편부터 끝난다음 너 질문할께.하더라구요. 예스라고 답하고 같이 인터뷰에 응했어요.
    제일 먼저 신체검사 가지고 왔냐해서 제출했고, 그자리에서 오픈해서 바로 확인.
    그리고 거의 질문한게 없었어요ㅜ
    결혼일자를 물어보길래ㅜ남편이 먼기억을 더듬어 이야기하니(실제날자랑 서류상 날짜가 달라서 외우느라 햇갈렸죠)저보고 너네 남편이 바로 말했니?하길래 제가 웃으며 맞다고 하니 굿잡!하면서 함께 웃었어요.
    그때 약간 긴장이 풀렸습니다.
    그리고선 현재 스폰서 직장에서 아직 일하냐고 묻기에
    아직 일하지 않고 영주권수령하면 일할 예정이다 사실대로 말했어요. 그때 약간의 정적이 흐르다가 오케이..하면서 485 질문 4,5개 정도 했어요.군대부분 이야기했구요
    그러고선 끝
    저는 더 간단히 485 질문 몇개후 끝.
    그러고선 서류를 몇장 출력하고 입력하고 한후 결과종일 주면서 어푸르브 되었고 축하한다.2-3주후면 카드가 갈거다 하면서 결과종이에 남편과 저 각각 다른 코드(?)같은것을 적어주며 이렇게 갈거다. 그렇게 했어요.
    통역하시는분이 승인이 확실하냐? 그럼이제 퍼머넌트 레지던트가 된다는 말이냐 재차 확인하니 맞다고 했어요,
    여권,I/94, 각종 증명서 등등 그 어느것도 요구하지 않았고 학생기간에 대해서는 전혀 묻지 않았구요
    마지막 추가로 내고 싶은서류 있으면 달라고 해서 up to date고용증명레터 내고 왔습니다.
    저희 아이들만큼 조용히 잘기다려준 아이들 처음이라고 칭찬해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악수하니 남편을 쳐다보며 “Sir,You have a good morning!” 해주셨어요.
    그동안 고생한 시간들이 한순간 필름처럼 스쳐지나더라구요..다 끝내고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시간이 9시가 되었더라구요.아이들과 근처 맥도날드
    가서 간단히 아침을 먹었는데 대체 방금까지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어리둥절해서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저희가 생각한 저희의 케이스는 결코 단순한 것이 아니었거든요.. ㅠㅠ

    저와 남편은 믿는 사람으로서 지금까지 이 모든 과정 가운데 함께 하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립니다.
    그리고 이제 앞으로 부터가 진정한 시작이겠지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온라인상 스테이터스 변동은 없고 카드는 직접 손에 쥐어야 확실하겠지만, 저 같은 경우도 있네요..
    영주권 기다리시는 모든 분들 힘내시고,끝까지 마음 잘 붙드셔서 좋은 결과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 그린카드 174.***.2.40

      축하합니다 485j는 당일 제출한건가요

    • Ar1108 172.***.225.173

      축하드립니다 이제 정말 이민생활 제대로 하셔두 될것 같네요!! 고생 많이 하셨어요 글을 보니 저랑 상황이 비슷하네요 학생비자 10년!!! 정말 어려운 케이스인데 ….. 저도 5월 초에 인터뷰 봐서 승인 났어요!! 아무튼 하나님의 은혜와 주님이 모든것을 인도 해주셔서 항상 감사기도 합니다 !! 수고 하셨어요!

      • 영주권 승인확신 24.***.106.101

        Ar1108님도 영주권 승인나신것 축하드려요!

    • ㅇㅇ 166.***.5.81

      정말 축하드립니다. 저도 다음달에 인터뷰 있는데 승인 기운 받아갑니다

    • 영주권 승인확신 24.***.106.101

      영주권 승인나신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할렐루야!)
      인터뷰 후기도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GANC 162.***.29.4

      승인 축하드립니다. 비숙련 어떤 업종이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 아빠상어 162.***.29.4

      정말 축하 드립니다.
      저도 아틀란타 이관되고 8개월 정도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