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부탁드립니다. 비교적 잘 정리하려고 애썼습니다. T T

  • #2067
    궁금남 68.***.26.154 5467

    먼저, 좀더 비교하시기 편하시도록 나름 잘 정리해보았습니다.
    현재 고려중인 4가지의 차들입니다.

    티뷰론,
    티씨,
    씨빅06
    마즈다3

    1. 가격
    셋다 2만불 아래 가격들이지만,
    옵션 천차만별, 니고시에이션 정도에 따라 그 정도가 수천불까지도
    차이가 날것이므로
    제가 궁금한것은
    과연 05 티뷰론 4실린더 매뉴얼에 액서세리 3 스테이지를 넣었을때
    과연 얼마까지 니고시에이션이 가능한건지 알고 싶습니다.
    Carsdirect에서 뽑은걸로는 16500인가까지 가능하다고 나와있더군요.

    2. 연비
    네 차종 공히 다른 엔진이고, 배기량도 틀리며, 특히 스포티 쿱인 티뷰론과 티씨를 씨빅, 마즈다에 견주어서 연비를 따진다는게 조금 아이러니 하지만,
    나름대로 공신력있는
    Fueleconomy.gov에서
    얻은 데이터입니다.

    다음은 연비가 좋은 순서입니다. (전부 매뉴얼 기준입니다.)

    씨빅06
    마즈다3(2.0 기준)
    티뷰론(2.0/4 기준)
    티씨

    씨빅과 마즈다 3는 상당히 많은 격차로 1,2위지만,
    티뷰론과 티씨는 1마일-2마일가량 차이로 3,4위였습니다.

    3. 오버롤 비교

    – 씨빅06
    씨빅에 제공되는 오디오 악실러리 잭이라던가 신개념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상당히 매력적인거 같습니다. 물론 익스테리어 디자인도 나름 마음에 들구요(특히 쿱) 가장 큰 강점인 고유가시대의 경쟁력인 높은 연비와
    배기량대비 성능비는 여전히 인상적인듯 합니다.

    한가지,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거하고(어느정도 옵션들어가면 2만불대에
    육박하거나 조금 넘더군요.. 허헐..)
    요즘 점점 형편없어지는 혼다의 퀄리티를 감안했을때
    높은 리세일 밸류가 조만간 길에 쫘악 깔릴 씨빅의 지나친 대중성과
    점차 떨어져가는 퀄리티, 서비스의 불친절함을 모두 커버할정도로
    가치를 둘수 있는건지 갈등입니다.

    실제로 혼다차를 한대 가지고 있는 본인으로써는 새차임에도 자체 결함이
    너무 많음을 발견하고 소스라쳤던 기억이 나네요… 예전만 못한듯.

    -. 마즈다 3

    요놈은 거의 일년 반 가까이 계속 관찰(?)하고 타시는 분들 의견 듣고, 각종 자료 들여다보고 하면서 눈독을 들였던 차입니다.
    한마디로 “가격대비 가치가 믿기지 않는” 차인듯합니다.
    스타일 역시 최근 디자인에 많은 노력을 하는듯 보이는 마즈다의 솔리드한
    디자인과 완성도는 만점을 줄만한 인테리어를 보면 상당히 인상적인데
    거기다 높지 않은 가격(비슷한 옵션대로 조합해보면 씨빅보다 2-3천은
    싼듯.)
    그리고 위의 네차종중 가장 패신저 억세스가 쉬운 4도어라는 점,
    그리고 씨빅만큼은 흔하지 않다는 점이 매력적인듯 합니다.

    한가지,
    마즈다 차에 대한 신뢰도가 약간 어떨지 궁금하고,
    리세일 밸류 역시 다소 낮은듯 하며,
    보면 볼수록 다소 질리는 스타일(음..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지만요)이
    단점인듯 하네요.
    막상 확 결정하기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 티씨

    개인적으로 자동차 튜닝에 관심이 많은데, TRD 파트가 꾸준히 업그레이더블한
    티씨는 그게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물론 낮은 가격으로 토요타 퀄리티에 괜찮은 스타일과 파워까지 겸비한
    자동차의 표준을 보는듯 한데요,

    옵션을 달았을때(즉, 티씨 본연의 컨셉인 스포티함을 즐긴다는 의미에서)
    가격이 2만을 넘어가고,

    다소 평범해보이는 인테리어와
    (물론 뒷 시트가 플랫하게 젖혀지고 문루프가 거의 천정 전체가 개방되는
    등은 매력적인듯 합니다.)
    이곳 오랜지 카운티에서는 매일 최소 2-3대씩은 보게 될정도의 흔한 점.

    요게 조금 망설이게 만드는군요.

    -. 티뷰론

    개인적으로 현대차를 약 5년간 몰아본 경험으로는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으로 미루어봤을때(제발 요거 딴지거는 분 없으셨으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 ;;)

    오히려 요즘의 혼다보다 퀄리티는 한수 위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주변에서 현대차를 오랫동안 모시는 분들이 꽤 계신데,
    모두들 입을 모아 하시는 말씀이
    10년 워런티가 있으면 뭐해… 갈일이 없는데.. 고장이 나야 가서 써먹지..

    라는 말이었습니다. 저 역시 그랬구요.

    두번째로 나름대로 완성도 있는 디자인입니다.
    05 티뷰론의 경우, 범퍼 아래 에어댐의 인테이크 쉐입만 바꾸는 마이너 체인지를 했음에도 상당히 공격적인 인상으로 변했더군요. 사실 과거의 그랜져에서 따온듯한 격자형 그릴은 좀 안어울린다는 생각이었는데, 좀더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얼굴로 바뀐듯 합니다. 작지만 큰 차이인듯.

    인테리어 역시 월드클래스의 완성도와 마감이 인상적이고 05모델부터 대부분의 모델에 적용되는 고급 오디오 역시 매력적인듯 하구요.

    연비 역시 4실린더 5단 수동의 경우 나름 나쁘지 않은 듯 하고,
    (물론 배기량 대비 마력수에서는 위의 네 모델들중 가장 빠지는듯.)

    제가 스트릿 레이싱 할게 아닌이상은 고려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차인듯 합니다. 물론 얼마까지 네고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위의 네차종중 가장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는것 역시 아주 큰 메리트구요.

    걱정되는 부분은
    아직까지 매우 상승한 현대 퀄리티만큼 리세일밸류가 따라가지 못한다는것,
    5년 가까이 되어가는 디자인이 이제 풀체인지 될 시점이 되지 않았는가 하는점,

    이것들이 오직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한국서 아주 오래전에 1세대 티뷰론을 몰았었는데, 현대의 고질적인 오토매틱 트랜스 미션 문제 말고는 매우 만족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름 정리해서 쓴다고 썼는데,
    오히려 더 헷갈리실수도 있겠네요.

    조언을 기다립니다.

    ps. 마지막으로 한가지,
    연말이 다가오는데 도대체 언제쯤이 큰 할인폭을 노릴수 있는 시기일까요.
    그거 역시 궁금합니다. 연초인지 연말인지…

    • 디자인굳 70.***.90.142

      혼다시빅쿱06에 한표!

    • Torrance 72.***.55.190

      Civic 06 !!!

    • eagles 67.***.117.126

      제가 어디서인가 본적있는데 마즈다씨리즈는
      충돌시험에서 거의 모든 차종에서, 꼴찌였습니다.
      저도 씨빅에 한 표!

    • kk 131.***.206.75

      돈이냐 디자인이냐 님이 결정하셔야겠네요..하지만 풀옵션 시빅이 22000 이면 넘 비싸지 않나요..

    • A-d 66.***.250.40

      차평론가 최원석님의 말이 생각나네요, 현대차는 ‘가치’를 따지는 차라고 봐야겠지요. 저가에 믿을만한차.. 그리고 리세일 벨류에 대한 제생각은 다릅니다. 비싸게 산차 높은가격에 팔고 낮은 가격에 산차를 낮게 파는것이 리세일 벨류가 낮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2003년 13200에 산 엘란트라를 8200에 지난달 팔았습니다. 같은 레벨의 03’시빅(LX)이 16500에 판매되서 현재 12000 선에 중고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5000대 4500입니다. 물론 현대(한인프로그램)는 좋은 딜로 매달 3.5% 론받을 수 있었구요. 시빅은 죽어도 8%이내는 론 안줄라 그러더군요.. 차이 커지겠지요.. 브랜드 가치냐 실용성이냐의 차이겠지요.

    • ds 192.***.136.103

      Hyundai 1 vote

    • 지나가다가 134.***.95.103

      시빅과 엘란트라에서 고민하다가 시빅 산 사람입니다.
      조사해보니까 5년간 소지 했을시 총 들어가는 돈이 엘란트라기 더 많이 나왔습니다.(Edmunds.com), 초기 차량값이 훨 비쌈에도 불구하고요,.차량 잔존가격(감각상각비)이 엘란트라가 심하고(미국차와는대등), 보험료도 비싼걸로 나와 있더라구요. 운영비 (기름, 일반적인 정비) 들이 상대적으로 비싸서… 그래서 샀는데 보험료가 거꿀로 시빅이 (2006 LX) 더 비싸더군요. 연간 $50 정도요.어코드나 캠리보다도 비쌉니다.
      정말 돈만 많으면 엘란트라도 사서 진짜로 데이터가 많은지 비교 하고 싶더라구요.
      결론은 시빅 EX는 너무 비쌉니다. 뭐 엘란트라도 괜첞은거 같습니다. 앞으로 resale value가 좋아지지 않을까요?

    • 날달걀 216.***.73.99

      저도 2센트 더하자면 시빅은 너무 비쌉니다. 저도 2002년에 차 살 때 시빅을 알아봤었는데 ex 모델이 17000 이상 이였습니다. 하도 화가 나서 17000 주고 현대 2001년 XG300L 4000마일 된 중고를 샀습니다. 아직도 제 선택이 올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현대차가 나쁘진 않습니다. 근데 혼다차는 좋더군요. 그 차이인것 같아요. 나쁘지 않은 차와 좋은 차. 제가 님이라면 마즈다3를 살 것 같습니다. 요즘 다니는 소형차(시빅06포함) 중에선 제 눈엔 가장 세련되고 이쁜 디자인입니다. 인테리어도 좋죠. 대신 마즈다3도 소형차 치고는 가격이 쎕니다. 미친 시빅 가격 때문에 마즈다가 싸게 보이니 재밌네요.

    • 궁금남 68.***.26.154

      친절한 답변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회사 앞에서 지나가는 티뷰론을 보고 또한번 군침을…T T 거기다 어제 방전된 제 차를 동료 티뷰론이 점프해주는 일까지… 자꾸 티뷰론으로 쏠리는군요… ㅎ ㅎ
      여러분들 조언이 헛되지 않게 좀더 심사숙고 해보겠습니다. 뭘 사던간에
      꾸준히 시승기 올려드릴께요…

    • 피아노맨 12.***.154.223

      티뷰론 한표입니다.

    • 평론 211.***.6.6

      위에 누가 차평론가 최원석? 이란 표현 썻더군요. 조선일보 자동차 기자 아닌가요?

    • 피아노맨 12.***.154.208

      ㅋㅋㅋ 그런것 같네요. 조선일보 기자하면 평론가 대접 받는가 봅니다.

    • kwankyun 70.***.6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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