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얘기는 아니구요~ 주변에 한분 계신데 걱정이 돼서요
비자 연장중에 면허증은 만료됐구요
만약 비자연장이 안되면 불체가 되는건데
불체의 신분이나 운전면허가 만료된 상태에서
운전중 법규위반으로 경찰 단속시 어떻게 되나요?
이민국에 넘겨져서 추방이 되는건지..

요즘은 경찰이 불시에 검사합니다. 바로 추방이죠

불심검문은 수정헌법 4조위반이에요. 가끔 공화당 시골주에서 헌법까먹고 불심검문시도할때가 있다고는 하는데, 이땐 정중히 거절하고 변호사와 얘기하라하면 됩니다.

그와 별도로 국경 100마일 이내에서는 ICE 가 합리적인 의심이 있을 때 검문 검색 할 수 있습니다.

https://www.aclu.org/other/constitution-100-mile-border-zone

그것도 법아니에요. 국경이나 공항검색대라면 모를까. 불심검문은 정중히 거절하면 됩니다. 100마일이면 동서안 민주당주 대도시들 Sanctuary City들 잔뜩 들어가는데 Civil right 단체에서 난리나죠. 미국이 무슨 중국같이 막가파나라도 아니고, Founding Father들이 지하에서 통곡합니다. ㅎㅎ

* Does a Constitution-free zone really exist in America?
https://constitutioncenter.org/blog/does-a-constitution-free-zone-really-exist-in-america/

본문에도 있듯 미국에서 보통 경찰한테 검문을 당하는 경우는 대부분 운전을 하다가 단속이 되는 경우인데요. Traffic Stop 이라고 부르는..
이 경우는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 차량을 세워야 하고, 경찰관이 요구하는 면허증과 챠량 등록증, 보험증서를 제시해야 해요. 거기서 경찰에게 수정헌법 운운하다가 골로간 사람들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래서 경찰관도 그걸 잘 알기에 Traffic stop을 잘 이용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bn님이 잘 말씀해 주셨지만, 국경 지대에는 CBP가 돌아 다니며 채류 신분을 확인하며, 법적으로 외국인의 경우 신분을 증명하는 서류 (여권+비자 or 영주권 카드)를 항상 소지하고 다녀야 합니다. (잃어 버릴까봐 안하는 것 뿐…)

일단 면허증이 만료된 상태에서 운전하게 되면 각주마다 심각한 교통 위반으로 간주합니다.

이민법은 연방법 적용을 받지만 주마다 약간씩 틀리기 때문에 정확히 추방까지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요즘은 전산망이 잘 되어 있어 신원조회하면 이민 신분에 관한 자료까지 다 조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불체 신분한테도 한시적으로 2~3년간 면허증 갱신해주는 주들 있습니다. 거주하시는 주에 확인해보세요

걍 티켓이요

변호사실수로 비자연장 실패하고 485접수하기전에 몇개월 불체 된적이 있었습니다. 면허증 만료되고 워킹퍼밋 받기전까지 운전면허 연장 못해서 만료된 면허로 운전하다 몇번 걸렸습니다. 티켓받고 변호사와 함께 코트가서 상황 설명하고 운전면허 연장해오면 봐주겠다고 한적도 있어요. 변호사비와 티켓, surcharge… 돈은 많이 드는데 영주권 잘 받았구요.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뉴저지구요.

지역마다 local law enforcement가 ICE와 얼마나 긴밀하게 일하는가가 다릅니다. 어느곳은 경찰을 거쳐 지나가는 모든 사람을 체크하기도 하고, 어디는 체포되는 경우만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지역에 상관없이 체포가 되면 ICE 시스템을 거치게 됩니다.

면허는 보통 DMV에서 temporary로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 정상적으로 받은 면허가 있고, 현재 만료면서 갱신할 자료가 없는 경우 임시로 2달인지 3개월짜리 줍니다. 보통 비자나 워킹퍼밋 연장 중에 중간에 비는 경우에 많이들 이용합니다.

불체자인데다가 무면허면 운전 할 생각을 말아야지
일단 무면허면 벌금 새게물고 면허 없으니 보험도 없을테니 또 추가. 면허보험없으면 차량등록태그도 없을테니 또 추가
법정에서 탈탈털리고 중범죄수준이라 법정에서 신분 집요하게 물어볼 가능성이 큼

차도 걸리면 바로 뺏김

원글님, 운전면허증 유효기간이 만료되면 운전중 법규위반하지 않아도 경찰이 앞뒤좌우에 있을 경우 감지가 되어서 귀신같이 따라와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