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언은 무엇인가?

  • #289682
    아다다 151.***.29.86 2909

    사도행전 2:4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All of them were filled with the Holy Spirit and began to speak in other tongues as the Spirit enabled them.
    공동번역:
    그들의 마음은 성령으로 가득차서 성령이 시키시는 대로 여러 가지 외국어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 교회에는 혓바닥의 괴상한 진동에서 생기는 요상한 공기의 떨림을 “방언”이라고 부르고 그것을 신령한 것이라 하여 무슨 특별한 은사를 받았다하고, 돈을 갈취해 먹는 파렴치한 도둑놈들이 우글거리는 것 같다. 분명히 말해두지만,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일상언어 체계로서 의미를 지닐 수 없는 어떠한 음성적 진동도 방언으로 간주될 수 없다. 사도행전 2장에서 이야기하듯, “방언”이란 “외국어”나”지방말”을 말하는 것이다. 기독교를 여러나라에 전파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성령이 무교육자들에게 외국어를 말할 수 있는 권능을 준 사건을 말하며 나는 지중해 연안처럼 제각기 다른 언어가 교차되고 있었던 특수 상황을 생각할 때 가능할 수도 있었던 어떠한 사건을 “오순절 교회”의 사건으로 성서의 기자는 기록했던 것이다. 우리나라 한글개역판에서는 사도행전 2장의 “텅(tongue)”을 모두 “방언”으로 번역한데 반하여 공동번역판은 그것을 문맥에 따라 “외국어” “자기네 지방말””자기가 태어난 지방의 말””자기네 말”로 바꾸고 “방언”이란 말을 아예 없애 버렸다. 탁월한 번역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방언”은 문자 그래도 “사투리”이며, 한글개역판의 번역자들도 요새 교회에서 쓰는 의미의 “방언”이 아니라 “사투리”란 의미로 즉 “지방말(local language)”이란 뜻으로 “방언”을 썼던 것이다. 요새 성령파 교회나 기도원에서 울려나오는 “방언”은 백치 아다다의 말도 못되는, 사투리도 아니고 지방말도 아닌 도둑놈의 발광이다.[ 김용옥 <도올 논문집> 「번역의 이론과 실제」 p233, 통나무, 1991 ]

    • 성령 151.***.29.86

      고린도전서 [1 Corinthians] 14장 2절
      [개역] 방언을 말하는 자는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나니 이는 알아 듣는 자가 없고 그 영으로 비밀을 말함이니라

      고린도전서 [1 Corinthians] 14장 13절
      그러므로 방언으로 말하는 사람은 그 방언을 통역할 수 있기를 기도하십시오.

      고린도전서 [1 Corinthians] 14장 19절
      그러나 교회에서 남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이상한 언어로 일만 마디의 말을 하느니보다는 차라리 내 이성으로 다섯 마디의 말을 하고 싶습니다.

      고린도전서 [1 Corinthians] 14장 27절
      이상한 언어를 말할 때에는 둘이나 많아야 셋이 차례로 말해야 하고 한 사람은 그것을 해석해 주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 Corinthians] 14장 28절
      해석할 사람이 없을 때에는 교회 안에서는 그런 말을 쓰지 말고 혼자서 말하거나 하느님하고만 말하십시오.

    • 아-디 68.***.172.136

      성령님 감사합니다. 방언에 대한 이해가 이내용중에 있군요.

    • kkb 141.***.191.98

      도올 선생님같은 성경해석을 신학용어로 iesegesis라고 하죠. 성경을 Christian Perspective의 밖에서 풀이하는 오류를 말합니다. 성경을 믿음이 아닌 언어학이나 철학으로 풀이할때 신학적으로 defend하는것을 Aplogetic exegesis of scripture라고 합니다. 즉, 성경은 모든 과학안에서 infallible하지만 그 범주는 어디까지나 믿음안에서 가능하다는 거죠. 다시 말해서, 성경을 해석할때는 그 성경이 갖는 authotities을 인정할때 비로서 그 매듭이 풀린다는 겁니다.

    • kkb 141.***.191.98

      authotities => authorities

    • 아폴로 206.***.34.124

      Aplogetic => Apologetic

    • kkb 138.***.42.120

      아폴로님 감사합니다.

    • Matt 24.***.95.229

      kkb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영적인것을 육적인것으로 백날 해석해봐야 답이 나올 수 없습니다. 인본주의적 해석으로 성경이 분석이 되어 증명이 될 수 있다면, 세상에 어느 누가 신앙을 갖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것입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읽지 않는다면 믿음이라는 것이 생길 수도 없고, 이해가 될 수도 없겠지요. 귀가 있는자는 들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