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자공학(반도체) 전망 어떤가요?

  • #3265450
    . 211.***.138.31 5864

    안녕하세요 어릴때부터 전자공학과에 관심이 많아서 1년전에 철없이 이베이에서 90년대에 만들어진 조그만 반도체웨이퍼도 구매해서 부모님께 혼나도보고
    시간날때마다 전자공학개론책을사서 읽고 있는 한국고등학교 2학년생입니다(물론 내신 및 수능공부도 열심히하고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보시기에 어리석어보이고 철없어보일수도 있지만 질문좀 여쭙겠습니다

    인터넷에서 반도체는 이제 이미 성숙한 분야라서 논문이나 연구를 하기 어렵고
    미세공정에 한계가 와서 층을 여러겹 만들고있는 상황이고 신소재를 발견하지 못하면 쇠퇴할거라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아무래도 제가 과가 정말 적성에 맞는것 같아서(전자제품이나 반도체에 관한 막연한 동경때문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미국대학원을 진학한 뒤에 미국에서 취업을 하고 희망하고 있는데 제가 대학원을 졸업할때 쯤에도 미국에서 반도체 관련 직업이 전망이 좋을까요?

    저하고 적성이 맞는 거의 유일한 분야인데 이런소식을 얼마전에 알게되어서 학교공부할때도 너무 걱정이 됩니다 ㅠㅠ

    • ㅋㅋ 69.***.22.83

      반도체도 아날로그 회로 설계는 전망이 괜찮지만, 소자 시뮬레이션, 반도체 공정 쪽은 전망이 그리 밝다고 할 순 없죠

    • Hwhwh 174.***.230.18

      시대는 돌고돕니다.

    • dksfg 70.***.11.146

      인기있는 분야는 계속 바뀝니다. 기술도 계속 변화하죠. 쉐일가스만 봐도 새로운 기술이 무수한 회사와 이윤을 만들어 내고 있죠.

      반도체는 실리콘은 거의 포화상태입니다.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죠. 가격이 좋으니 연구도 편하고요. 하지면 손실율이 크기때문에 미래의 주파수나 기술에는 적합하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gallium arsenide 는 비싸죠. 짧게 말하면 새로운 물질… 새로운 기술은 언제든 나올수 있다는 겁니다. 남들이 다 해놓은것을 조금 바꾸는 일을 하고 싶은건지 자신이 새로운 기술을 발전시키고 싶은건지에 달렸다는 겁니다. 반도체에 관심이 있다면 하면 됩니다. 그리고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해보세요.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사람들이 나오면 좋겠네요.

    • . 211.***.138.33

      정성스런 답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1 63.***.225.35

      고등학교나 먼저 졸업해라.
      미국 취업?
      니 10년 후의 일이다.
      그것도 안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 66.***.209.104

      위에 1. 너 고딩때 생각해봐라. 졸라한심하지 않았니? 지금도 이모양인데. 원글은 너보단 훨낫다.

    • Bn 73.***.80.167

      반도체 특히나 메모리 반도체는 여기서 연구하는 사람도 몇 안계셔서 오히려 한국이 논문은 더 잘나올지도 몰라요.

    • EE 174.***.134.6

      2018년도 현재 기준,

      미국에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CS의 인기는 실로 어마어마 합니다.

      마찬가지로, 80년대에는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EE (전자공학)의 인기가 어마어마 했죠.

      그 당시 인기 TV 드라마 주인공 맥가이버도 전자공학 전공자인데,

      그 당시에 전자공학 전공자는 매우 머리 좋은 천재로 묘사 됐죠.

      문과 전공자들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 미쿡남 218.***.30.147

        cs인기가 어마어마한게 원글자쓴거랑 무슨관계인지….

    • jsp 217.***.103.75

      반도체 공정에 관심이 많으시면 미국대학/대학원보다,
      한국 삼성에 취업후 경력 쌓아서 미국으로 이민오는것도 방법일것 같습니다.

    • 인디 129.***.109.42

      아직 고등학생인데 이런생각을 하는게 대견합니다. ‘난 반드시 반도체를 할거야’ 하는 생각보다는 ‘전자공학이 들어가면 좋겠다’ 정도로 분야를 넓게 보시는게 좋을거에요. 시대는 돌고돕니다. 지금 고딩이면 연구직으로 자리잡으려면 앞으로 10-15년은 더 걸릴텐데 시대가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몰라요. 지금 여기에 앞으로 10년뒤에 유망한 분야가 뭐일지 맞출수 있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지금 글쓴분에게 제일 중요한건 내가 관심있는 큰 분야를 택하는거지 어떤 특정 전공을 택하는건 공부를 더 하면서 해도 됩니다.

      따라서 아무런 걱정 하지 말고 수학 과학 공부 열심히 하면서 대학 전자과 가게 된다면 이것저것 관심있는거 계속 공부 하면 됩니다. 반도체 관심 있으면 반도체 공부 하세요. 앞으로 계속 반도체를 할지말지는 대학교 3-4 학년 올라가면서 고민해도 안늦습니다.

    • 지나가다 149.***.7.28

      전자공학은 분야가 매우 많고, 반도체도 분야가 매우 많아요. 고2면.. 우선 좋은 대학 들어가는걸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세요.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고. 나이들면 그 시절 머리가 스폰지처럼 쏙쏙 빨아들이던걸 그리워합니다. ㅎㅎ

    • 어이 73.***.46.95

      저 나이에 하고 싶은 공부가 있고
      목표와 꿈이 있다는 게 참 기특하네
      게다가 이런 사이트까지 찾아와서 조언을 구하는 적극성까지
      내가 볼때 이 친구는 큰 인물이 되겠어

    • 174.***.14.31

      반도체는 한국이 좋지 않나요? 언론에 반도체 연구인력도 모자란데다가 반도체 공부하는 학생수가 줄어서 인력수급도 완전히 못한다고 하던데

    • cs 67.***.246.240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가서 군대 해결하고 석사유학 나올려면 적어도 8년은 남았군요. 현재 칩쟁이들 전망이 좋다고 할순 없으나 미래는 모르는거고 유행은 돌고돕니다. 제 생각에 전자공학꽈 가서 프로그래밍 열심히 해서 양다리 걸쳐놓으면 8년 후 쯤 어디로 가면 좋을지 길이 보일 것 같네요. 일단 좋은 대학 학부를 가세요. 그래야 유학문도 쉽게 열립니다.

    • a 183.***.119.190

      저도 고딩때부터 워킹유에스 들어오고 기타 엔지니어 사이트들도 많이 봤는데,

      답은 일단 좋은 대학에 가라 입니다.

      뭐 컴공이던 전자던 물리과던 좋습니다. 가능한 좋은 대학에 가세요. 이왕이면 설카포를 목표로 하시고요

      어차피 박사까지 목표로 한다면 학부때는 폭넓게 알아보는 시간이니 물리학과에서 컴공을 배워도 되고, 전자과에서 수학을 가도 됩니다.

      다만 대학 이름은 바꿀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일단 설카포에 가세요

      그리고 첨언하자면 고딩때 꿈을 이어가는 학생은 10%도 안될 겁니다. 왜냐면 현실의 벽에 부딪혀서가 아니고 더 좋은 길이 많기 때문이죠. 의치약사도 있고 변리사도 있고 로스쿨을 가서 변호사를 할수도 있고 전자과에서 신호처리하다가 갑자기 퀀트가 좋아져서 헤지펀드에 갈 수도 있습니다. 하여튼 미리 정하는 것도 좋지만 폭넓게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또 한가지 현재는 우리나라서 반도체가 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하지만 세계1위였던 조선업이 망한 걸 보시고, 글쓴이가 한창 활동할 2~30년 뒤에도 반도체가 왕성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 ㅇㅇ 207.***.157.238

      우리나라 반도체는 공정최적화에 치우치지 않았나요?
      설계는 오히려 다른 나라들이 더 잘하는 것 같던데요?
      대만보다도 반도체 디자인 하우스가 적은 것 같은데요.
      전 반도체는 안해서 잘 모릅니다.

    • ㅇㅇ 207.***.157.238

      근데 그 공정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 기계들도 선진국게 많치 않나요?
      결국은 그런 장비 가져와서 공정에 최적화해서 대량생산하는 기술이 앞서지 않나요?

    • 나도 165.***.50.169

      잘나가는 분야가 돌고 돈다는 얘기는 맞지만 공대안에서 전자공학은 조금 다르다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제생각입니다만) 다른 분야는 그 기본이 오래전부터 확립되어 있지만 전자공학은꽤 최신 분야이고 지금도 그 영역을 널펴가고 있습니다. 예전이야기지만 저보다 선배들은 진공관과 진공관을 이용한 회로를 공부했었고 나또한 진공관에서 오래전의 트랜지스터를 배웠고 지금세대는 또다른 소자를 기본으로한 회로를 앞으로는 또 다른 소자가 개발되면 더 공부해야됩니다. 좋게 얘기하면 회사는 새로운 지식으로 공부한 신입을 원하기 때문에 기회가 많고 거꾸로 기존 엔지니어는 새로운걸 배우는걸 게을리 하다간 도태되기 쉬운 분야입니다. 다시말해서 다른 분야도비슷한경우지만 특히 전자공학은 그 정도가 심한분야입니다. 그리고 예전에 기계공학 안들어간 분야 없듯이 전자공학(반도체 컴퓨터 통신) 안들어간 분야 찾기 힘듭니다. 하지만 대학학부에선 전자공학이나 다른전공이나 수학과 물리의 탄탄한 기초가 필요합니다.

    • Jj 184.***.179.88

      저위에도 워킹유에스 싸이트 고맙다고 하쟎여. 그게 다 내 이 댓글때문이니 잘들어라.

      하드웨어쪽은 니가 회사 오우너 될 생각아니면 하지말고 쏘프트웨어쪽을 하거라.
      그래도 하드웨어를 하고 싶으면 하드웨어는 취미로 하고 잡시장은 쏘프트웨어 시장에서 찾을 전공읓 하거라.
      즉 EE보다 컴싸. 앞으로도 적용되는 진리다. 왜? 그거까지 설명해주고 싶지 않다.

    • Jj 184.***.179.88

      한가지 이유만 말하면
      EE가 컴싸보다 존나 공부도 어려운데 잡시장은 어렵다고 더 잡이 많다거나 더 대우해주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