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인들이 못사는편인가요?

  • #3351378
    174.***.6.190 3818

    잘산다는분들도 있고 못산다는분들도 있는데 누가 맞는말을 하는건가요?

    • ㅡㅡ 174.***.64.25

      제가 알기로는 대부분 잘 삽니다.
      부자동네, 잘사는 동네는 한인들이 많습니다. 그것이 증거입니다.

    • ㄱㄴㄷㄹㅁㅂ 107.***.173.11

      극과 극인거 같습니다. 못사는 분들도 많아요. 보통 잘난 분들이 교회 같은 곳에 잘 나오고, 형편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잘 안나옵니다. 아마 한인들끼리 비교가 많이 되서 그런거 같습니다.

    • Ab 107.***.106.18

      불법 체류하는 사람들 빼곤 대부분 잘 사는 편입니다.

      •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73.***.198.71

        유흥을 즐기느라 돈을 못 모으는 사람들도 많고.. 도박중독자도 은근히 많아요.

    • 이민 8.***.167.250

      제 경험상으론 대부분 한국에서 미국으로 온사람들이 박사학위 하러 옵니다. 그말인 즉은 한국에서 어느정도 재력이 있어야 가능한거죠…

    • 비교 148.***.34.198

      보통 잘 살지만, 중국인들이나 인도인들같은 타 잘사는 동양인들에 비해 소득소준이 낮은 편이죠.

    • Scot 72.***.155.253

      우리동네 벤츠 렉서스 타고 다니는 사람들 죄다 한인들임

      • 차는 의미 없어요. 73.***.198.71

        저 아는사람 중 한명은 2019 렉서스 UX 하이브리드 타지만, 통장잔고가 1,000불인데 한심하더라고요. 그달그달 월급 안 나오면 바로 마이너스 되는거죠. 본인은 다운타운으로 출퇴근해야 되서 차도 못 가지고 가고 버스로 다니는데.. 30대 초반 결혼도 안한 여자가 고급차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저는 그분의 사고방식을 도통 이해 못하겠더라고요. 인컴이 많은 것도 아니고… 아파트 렌트비와 차 보험료 내면 남는 것도 없어서 매달 한국에 있는 부모님한테 손벌리면서 말이죠.

    • Wee 142.***.7.222

      대부분 경제력이 뒷받침되서 이민오신 분들이 많아서 대부분 넉넉하신거같아요. 물론 힘드신 분들도 있지만.. 저도 유학생 시절부터 돌아보면 정말 형편 좋아서 기본적으로 집이랑 차같은것두 걱정없이 세팅하구 시작하는 사람들도 정말 많구 저처럼 펀딩으로 정말 버티는 삶 (?) 살아온 사람들도 간혹 보구요. 얼마전에 처음으로 차 할부금 5년만에 다 갚았는데 동네 친구는 부모님 지원으로 제차 가격 3배정도 되는거 한방에 사구 이차 애들 태우기 안전하다구 가격 괜찮은거 같으니 생각해 보라구 하는데 ㅎㅎ 뭘 하면 저렇게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까 자괴감이 드는 순간도 있지만 그냥 지금 이렇게 사는것도 감사하구 열심히 살다보면 나도 경제적으로 좀 여유있을날이 오겠지 하며 위로해 봅니다 ㅎ

    • 한인 166.***.102.129

      여기 한인이 수백만명이 되는데 대략 잘산다 아니다 이런 어정쩡한 평균이 대체 무슨 의미? 이런 목적 없는 가벼운 관심에 자세한 답변 자체가 무의미. 구글링 하면 자료가 나오는데 왜 여기다 물어보나?

    • 64.***.145.95

      예전에 미국에 아시안들 소득수준에 대해서 통계가 나온 자료가 있었습니다. 제일 잘사는게 베트남계, 인도계, 그리고 중국계 순이었던것 같은데, 한국계는 상당히 못사는 축에 듭니다. 그리고 교육수준도 제일 낮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왜 그럴까? 일단은 이 통계는 아마도 미국교포를 대상으로 한것이고 유학생이나 방문자는 포함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유학생이나 방문자는 아마 훨씬더 잘살테고 ( 물론 부모가) 한국인들이 예전에 못배우고 한국에서 살기힘든 사람들이 미국와서 부부가 밤잠안자고 노동해서 정착한 사람이 많아서 그렇것 같고 당연히 그 환경에서 2세들도 못배운 사람이 많았겠죠. 예전엔 유학생도 학위만 받으면 한국에 자리가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 다 한국돌아갔고 (한 15년 전까지 박사80이상이 한국으로 돌아갔슴) 그러니 배운자들은 별로 미국에 안남았고, 반면 베트남인들이나 중국인들은 이민자들은 그보다 먼저 정착했고 유학으로 온자들도 거의 100프로 미국에 남았으니 배운자들이 많았고 그래서 사회진출도 빨랐죠. 그래서 더 미국에선 잘사는 사람들이 많죠. 인도인들이야 대부분 엔지니어로 들어왔으니 ….그리고 원래 지내나라에서도 잘살고 배운애들만 나왔고.

    • ㅇㅇ 199.***.204.35

      잘 산다는 기준이 뭘까 싶네요.

      윗분 말대로 한인 성당이나 교회에 나오는 사람 치고 본인 명의로 된 부동산 하나이상씩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성당/교회 나오면 누구의 빌딩이 더 높은가 내기중이지요. 그런면에서 한 평생 렌탈 컨트롤에서 대대손손 살다가 죽는 히스페닉이나 흑인들에 비해 그나마 본인 명의 땅을 가진 한인이 못산다고 볼 수는 없다 생각 듭니다.

      연봉으로 따진다면 한참 후달리는건 맞습니다. 세금보고시 평균 미국 서민보다 더 낮게 보고를 하니까요. 소득이 그렇게 낮은데도 불구하고 각 한인 가정의 장농 안에 현찰과 금괴가 나뒹구는건 비밀입니다.

    • 세금전문가 66.***.99.2

      잘 산다의 기준이 좋은 직장을 뜻한다면 한인 2세던 유학생 출신이던지 퍼포먼스가 형편 없는 건 사실 같습니다.
      정말 좋은 회사, FANG 이던지 뉴욕의 근사한 회사들이던지 다니는 분들 있으면 주위에 김씨가 몇 명이나 있는 지 찾아보세요. 그리고 비교를 위해서 전세계에 이천 오백만명이 있는 시크교도랑 비교해 보세요. 시크교도는 남자는 전부 성이 Singh이니 검색이 쉽습니다.

      미국에 사는 시크교도는 25만명에서 50만명 사이인 걸로 통계에 나오고 미주 한인은 이백만명이 넘으니까 한인의 20프로 정도가 김씨이므로 Singh씨와 퍼포먼스가 비슷하다면 회사에 비슷한 숫자가 검색되겠죠.

      하지만 제가 제 전재산과 제 오른손을 걸고 장담하는데 좋은 회사라면 Singh 씨가 김씨보다 넘사벽으로 많을 겁니다.

      • 지나가다 77.***.246.117

        사람 머리수로 비교하는것은 공정한 비교라고 할수 없습니다. Last Name이 Singh이고 시크교면 Indian인데

        1. 일단 인도는 인구 13억의 나라이고 H1b등 이민자 수가 한인에 비해 넘사벽으로 몇배나 높고
        2. 인도인들은 친족 등용주의 (nepotism)이 있어서 일단 매니저나 누군가 hiring하는 포지션에 있으면 거의 무조건 다른인종은 안뽑고 인도인을 고용하려고 합니다. Tech회사에 좀 굴러본 사람이라면 거의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 174.***.13.29

      > 잘산다는분들도 있고 못산다는분들도 있는데 누가 맞는말을 하는건가요?

      다 맞아요. 각자 기준이 다르고 지내는 환경이 다르니.

    • cn 24.***.66.193

      와 아마존인데 방금 검색해보니 정말 Singh성인사람이 Kim성보다 10배가 많네요. 물론 테크업계만 가지고 전체를 판단할수는 없지만요

    • 위키찾아보면 47.***.206.34

      출신국가별 가구평균 소득을 낸 자료가 있네요…한국인이 46위라서 그렇게 잘사는 편은 아닌 것 같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ethnic_groups_in_the_United_States_by_household_income

      중국계 필리핀계 일본계 러시아계보다는 가난하지만, 베트남계보다는 더 잘사네요…^^

      • 지나가다 50.***.43.88

        그건 70, 80년대 못살던 시절 가난을 피해 이민온 세대가 많아서 그런거에요.
        그 분들이 세탁소 업계 평정하고 장사에 성공하신분들도 많고 정말 힘들게 살아오신분들도 많고 합니다.

        인도계가 1위인 이유는 대부분 90년대이후 취업이민온 H1B 비자 고학력자이들이기 때문임.

        • 위키찾아보면 47.***.206.34

          인도는 공공기관들에서 영어를 기본적으로 사용하니 미국와서도 언어에 어려움은 없기 때문이죠.

    • 174.***.9.5

      다양한 의견들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174.***.2.181

      세금전문가씨가 말씀하신 부분은 저도 느낍니다. 텍분야만 그런건 아니고 제가 파마에 있는데 솔찍히 한국인은 다들 어디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직원한 2만명되는 회사인데 지금까지 한국인 한 10명도 못본것 같습니다. 제가 2번 이직을 해 봤으니 이회사만 그런건 아니죠. 반면에 중국인들은 바글바글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한국인이 중국인에 비해서 숫자가 적은건 인정. 그러나 학위할때는 한국인들도 꽤 많아요. 적어도 수치상 일년에 이쪽분야만 몇백명은 나갈텐데. 중국인들 다음으론 한국학생이 제일많죠. 그런데 회사오니 전멸. 다들 교수하나? 그런데 그것도 아닌것이 상위리써치스쿨에 한국교수들은 서로 다 압니다. 진짜 몇명안되요. 그럼 다들 한국에 교수? 한국에 교수 opening 이 그리많지 않은데….오히려 미국남기가 더 쉬운듯한데.

      바이오 취업어려운건 아마 다 아실겁니다. 그런데 중국애들은 어떻게든 합니다. 같이 일하던 중국애들 일하는것도 엉망이고 영어도 어버버대던 애들이 나중에 보면 다들 어찌되었건 취직은 다 잘하더군요. 자기들끼리 도와서 그런가요? 아무튼 신기합니다. 반면 한국인이 이리 싹사라지는것도 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