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어학원을 다닐까 알아보고 있는데요.
제가 자주 골골대는 편이라 걱정이 되네요 ㅠㅠ;
큰 병이 있는건 아닌데 자잘자잘하게 자주 아파서요.. 심지어 치아도 안좋아서 몇 본 부러지고 치과 진료도 많이 받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아플때마다 병원에 그냥 가면 되지만
미국은 의료비가 엄청 비싸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제가 시민권자라 여행자보험도 안되고 그럴 것 같은데 미국가서 아프면 그냥 참아야 하나요?ㅠ
주기적으로 6개월마다 검진 받아야 하는 것도 있는데
그럼 그때마다 한국에 들어와야 하는거겠죠?

미국에서 보험을 드시면 되죠. 시민권자면 뭐 오바마케어도 걱정 없이 가입하셔도 되고 뭐 자유롭겠네요.

그치만 한국처럼 아무때나 walk-in 으로 병원가긴 힘들겁니다.

전화해서 예약해야되고 1-3주 기다리는 일도 흔합니다.
저는 미국에서 사랑니 뽑았는데, 처음 전화한거 부터 최종 뽑은것 까지 4주 정도 걸렸습니다.

가벼운 감기같은 자잘자잘하게 아프신건 병원안가시고 그냥 진통제 먹고 알아서 치료되길 기다리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Kaiser Permanante 같이 자체적으로 큰 병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보험회사는 예약이 빠릅니다.
의사 스케줄이 가능하면 당일날도 되구요. 약국도 같이 있어서 처방전 조제도 바로바로 됩니다.
의사 만나고 주사한대맞고 처방전 받고 코페이로 20불내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동네마다 urgent family care 라고 walk in 진료와 처방이 가능한곳이 주변주변 있습니다.
보험도 다 받구요. 얼마전에 와이프가 갑자기 고열이 나서 바로 차몰고 가서 진료받고 처방 받았습니다.

일단 보험을 드세요. 그러면 미국에서 병원가는것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수술이나 큰돈이 드는 검사들은 좀 예외겠죠

미국 시민권자 이시니 미국에 도움을 줄 만한곳에 문의를 하는것이
어떨까요. 뉴욕 중앙일보 등에 찾아 보시면 한국어로 도움 줄수
있는곳을 찾으실수 있을것 같아요.
뉴욕, 뉴저지 등 대도시는 그리 어렵지 않게 병원을 가실수 있습니다.

참고로 치과보험은 의료보험과 별개라 따로 가입해야합니다.
보험이 없는 경우 (한국인이 하는) 의원가서 캐쉬딜로 진료보기도 하더라구요.

보통 미국에서 아프면, 병원갑니다

한국은 아프면 점쟁이한테 가나여?

미국에서 아프면, 병원갑니다

직장보험을 갖고 있긴 하지만, 병원 갈때마다 느끼는건 대체 커버해 주는게 뭐야 싶을 정도입니다. 풀커버 되는 보험 들면 되겠지만 그러면 보험료가 너무 쎄구요. 두 아이 키우고 있는데,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는거에 감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어떻게 하셨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