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전공분야에서 세부전공을 무엇을 할지 결정하시고, 가고 싶은 학교에 본인이 원하는 세부전공 연구분야가 있는지 우선 찾아봐야 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세부전공 분야의 연구를 안 하는 학교도 꽤 있습니다. 어쩌면 학교랭킹보다 더 중요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세부전공의 연구가 진행되는 학교를 찾으셨다면 어떤 교수가 그 분야의 대가인지 알아보세요. 어쩌면, 그 학교에서 admission받기보다는 그 대가인 교수 연구실에 들어가기가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미 그 대가 연구실에 갈 학생은 admission나오기 전에 RA와 함께 확정되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설령, 대가의 연구실에 join을 하시게 되면 자신의 연구분야에 대해서는 대가보다 더 많이 알고 연구해야 합니다. 대가도 사람이라 다 성격이 다르겠지만, 한 번이라도 실수하면 들어오겠다는 학생이 많아서 실험실에서 나오게 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본인의 실력과 영어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잘 파악하시고, 지도교수의 연구스타일이나 성격도 많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도교수의 지시에 따라서만 연구를 할 것인지, 아니면 자유분방하게 본인이 연구를 주도하고 지도교수의 조언을 받는 수준이 더 적합한지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학교마다 전공마다 다 다르지만, Ph. D qualifying exam에서 떨어지는 학생도 절반정도 되고요, 논문 proposal 혹은 defense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좋은 학교만 입학하면 졸업장도 당연히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제가 조언해드리고자 하는 말은 학교 랭킹보다 본인이 원하는 세부전공 연구분야가 무엇인지 정하시고, 또한 어떤 연구 스타일이 본인에게 적합한지 판단해보시고, 성격좋은 미국 교수 선택하셔서 연락 자주 하시라고 말해 드리고 싶습니다. 대가에게 학위 받으시면 업계에서는 취직 잘 됩니다. 대가가 아니더라도, 전공분야가 핫 하거나 본인의 실력이 출증하시면 취직은 잘 될겁니다. 권투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