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으로 한달 17k 정도 들어오는데요 (401k max, hsa max는 따로 하구요)
현재 모기지 700k 남았고 월 12k 정도 (5k 월 모기지, 7k 추가 원금)를 내고 있습니다.
아내는 5년안에 payoff하는게 목표라면서 계속 최소 이 정도 모기지 페이를 유지하자는데,
전 모기지는 그냥 딱 월내는것만큼만 하고 그냥 주식에 투자하는게 더 나을 거 같은데,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모기지 이자를 내면 세금혜택도 있는데, 굳이 페이오프할 이유가 있을려나요?

아내 말 들으세요.

주식 산다고 반드시 오르는 것도 아니고….

설사 그렇다 치더라도, 집 값 오른것에 비하면 뭐…

주식 (인덱스)은 장기적으로 보면 무조건 오름
모기지 안갚았다고 집값 안오르지 않음
모기지는 빚이라기보더 비용(+저축)에 가까움
리스크도 0 ~ 10, 하다못해 리스크 0 짜리 본드에 투자해도 5~6%, 그러면 4% 모기지 내도 1~2% 이익

리스크 낮은 주식 평균 수익률 7~8%
모기지 이자 절약 4%
하지만 3~4% 더 번다고 인생 크게 바뀌지 않음, 버는 액수에도 별로 감흠이 없음,
더군다나 매달 7천씩 추가로 갚고 401도 맥스로 하시는분이라면…

마음에 평안을
모기지페이오프에 중점을 두나
캐쉬(투자) 어카운트 밸러스에 두나 의 차이

2013년도에 한판 에 산 우리 집,
벌써 두배 가까히 올랐음.

Dave Ramsey같은 사람들은 debt부터 빨리 없애라고 하죠… 수학적으로는 주식투자가 맞아보일수도 있으나 결국 risk mitigation이 답이라 봅니다. 빨리 집부터 갚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2013년도에 주식샀으면 2배 넘었겠죠….

2011년도 부터, 주식을 차곡 차곡 사서,
벌써 129개 회사 주식을 가지고 있는데…

두배 넘은 주식 5개 정도임.

가격이 떨어진 주식도 있는데,
배당금을 주니, 좀더 기다려 볼 예정.

문제는 몰기지 등 빚이 있는 상황에서는,
기다리는게 안됨.

전 태크회사다녀서 그 위주로 투자했는데 5배 넘는것도 꽤 있거든요. 129개중 2배넘는게 5개면 포트폴리오 조정을 해보시는게… 그냥 vtsax에 넣었어도 2배는 되었을텐데요.
전 집에 20%만 넣고 나머지는 주식이랑 뱅가드에 넣고있습니다. 다행히 시절이 좋아서 집이랑 주식 둘다 많이올랐네요. 하지만 윗분처럼 개취니까 마음의 평화를 원하시면 집 페이오프부터 하시는것도 괜찮죠. 앞으로 리세션온다는 얘기도 많으니까요. 그러면 집값도 주식도 다 떨어지겠지만..

이렇게 하면 안됩니다.
워렌 버핏도 집은 사고, 주식 시작.

주택 빚이 80%란 얘기인데,
일이 잘풀리지 않는한, 집이 날아갈 가능성 있음.

대충 크고 유명한 회사만 뽑아봐도….

2014 Dec. — 2019 Dec.
MSFT 48 — 150 —> 3배
APPL 100 — 270 —> 2.7배
NVDA 20 — 217 —> 10배
AMZN 300 — 1750 —> 8배
ADBE 75 — 300 —> 4 배
GOOG 500 — 1345 —> 2+ 배
FB 75 — 202 —> 3 배

이것은 몇배씩 오른 회사들을 고른뒤,
예를 든 것이고….

이것보다 훨씬 많은 회사들이,
2배 이하로 성장했음.

예는 감사한데,
그래도 테크 스탁은 안사려구요.

전문가들 의견보다, 내 느낌이 중요할 때가 있는데,
아무래도 버블 같다는 말임.

리세션 온다는 얘기는 적어도 2~3년전 부터 나온애기
그렇게 얘기하다보면 십년안에 한번은 오겠져
그래도 그 규모/기간이 얼만큼일지는….
그리고 얼마 기다리면 다시 회복했죠, 그기간동안 안팔고 견딜수만 있으면

과거 경험상,
온다 온다 하는건 안오고
아무도 걱정안하고 있을때 갑자기 느닷없이 닥친다는…

일단 집이 있어야,
안팔고 견딜수 있겠죠.

이미 그렇게 하고 있고…

집이 없어도 안팔고 버틸수 있죠.

버티다가, 주택 빚 못 갚으면,
집을 잃음.

요즘처럼 주식시장이 좋을 때는, 대출 이자가 낮다면 여웃돈 모두 대출금 갚을 필요있을 까 싶네요.
원금갚는 것들 중 일부라도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