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에 집밖을 나와보니 저희 메일박스 위에 성조기를 널어놓고 갔습니다. (싱글하우스 살고 있습니다.)

크기는 일반적으로 게양하는 사이즈이고 대충 길게 접어서 메일박스 위에 널어놓고 갔습니다.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떨어져 있던 것을 저희 것으로 생각하고 놔두고 갔을까요?

별일 아닐 수 있지만 매사 조심하게 되어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which state? (sorry no Korean keys at the moment)

VA,
FYI, I have a couple of Korean neighbors in this housing area but they didn’t see anything on their mailbox.

조용히 말할때 어서 나가라는 뜻일겁니다

만약 그렇다면 메모를 남겨놓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일단 성조기는 잘 개켜?서 보관중입니다만…

close to DC like Fairfax, or deeper into South?

Between Fairfax & Richmond.

너희 집도 국경일에 성조기 게양 꼬박꼬박 하라는 의미일까요? 저도 궁금하네요.

유별나게 생각하고 싶진 않은데,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여기 계실까 해서 여쭤보았습니다.

교회다니는 분들이 전단지 넣는 것과 유사할듯..

국경일에 국기 달라고 나줘주는 단체/사람들 있습니다. Labor Day is coming up!
있지도 않은 숨은 의미를 생각할 것 없습니다. 성조기가 아니라 Confederate flag를 걸었다면 의미가 있을 수 있겠죠.

But that usually comes with a message or letter.

원글님 댁에만 국기를 놔두고 간 걸 보면 근처에 사는 이웃같네요. 공휴일이나 Veterans day때 잠깐 보이는 곳에 걸어두시면 거기에 국기를 놔둔 이웃이 보고 흐뭇해할겁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조언주신대로 실행하겠습니다.

동네 분위기 참 싸아 하네요. 미국이란 나라가 미국 시민권자로만 구성된 나라가 아닌거 누구나 다 아는데.. 레터 하나 없이 국경일에 걸으라고 남에 집에 국기를 갖다 놓는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행동인가요?

미국에서 잘 사신다면 저같으면 걸겠어요

요즘 분위기에 조심스러워 집니다.
트xx 가 당선된 후로는,
뭔가 싸하다는 말이 맞는듯 합니다.
이제는 본 감정을 드러네 놓는거 같습니다.
오해살 일만 안하면 됩니다.
그냥 근처에 걸어두세요.
괜시리 표적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저 같으면 보란 듯이 러시아 붉은 기를 걸겠어요

제가 사는 동네는 집에 캐나다 국기 거는 집도 있고 스패인 국기 건 집도 있네요. 리버럴한 지역에서 사는 것도 복인듯..

Fairfax & Richmond. 지역 살아봤는데, 인종차별 이런거 없습니다. 여긴 선거때 마다 버지니아지역에서 민주당 몰표나오는 곳입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성조기 주는게 위협은 아니죠. 아마도 DC지역이라서 외국인에게 성조기 주면서 성조기 달기운동?? 이런데 참여할것을 바라는것 정도? 나름 미국에 자부심을 가지자 정도? 별거 아닌것 같네요.

걸었더니 나중에 깃발값 청구서로 날라오고…
즉 깃발 장사였음…
이러는 건 아니겠죠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