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얼 동산에서 시동안끄는 방법.

  • #1511
    차주인 24.***.125.49 5597

    몇십년동안 오토만 타다가 매뉴얼로 바꾸었습니다.
    이거원…동산에선 장난이 아니더군요. 시동꺼져서 창피하기도하고,
    당황도 하기도 하고..

    여러번 연습중입니다만,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한국에 있을때 들은 기억으론… 반클러치라고 하는가요? 그 떨림상태를
    잘읽어서 그때 악세레이터를 밟으로고 하던데 그느낌이 잘안오더군요.

    참고로 차는 아우디입니다.

    • 123 65.***.86.233

      시간이 약입니다. 금방 익숙해지실 거에요. 그리고 당분간은 경사진 곳에서는 한번 사이드 브레이크를 사용해보세요. 반클러치는 여러모로 안 좋습니다.

    • PEs 68.***.199.161

      차근차근 급경사로 연습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군요.
      먼저 브레이크에서 악셀로 옮기는 동시에 클러치를 반쯤 풀어줍니다. (동시에) 이때 과감히 (경사도에 따라) 악셀을 지긋이 쭈욱 밟아야 하는데 이는 차종마다 많이 틀리니 빨리 본인의 차에 적응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포드 머스탱의 경우 클러치가 굉장히 깊어서 저도 한 번 어색했던적이 있는데 클러치 깊이도 조절 가능 한 것으로 압니다. 급경사에서 반클러치 상태에서 악셀을 과감히 꾸욱 꾸욱(끝까지 밟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 느낌으로 이해하시길) 눌러주면 약간의 탄력을 받고 1단 기어의 힘이 느껴질때에 클러치를 부드럽게 놓으면서 악셀로 콘트롤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급경사(!)에서 많이 운전해봐서 님의 경우를 충분히 이해 합니다. 동네 경사진 길에서 몇번 연습하시면 위의 글이 금새 이해 되리라 봅니다.
      경사진 길에서는 악셀보다는 클러치를 얼마나 잘 사용하는 가가 밀리지 않는 관건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자신감있는 악셀과 이에 맞는(바퀴 헛돌지 않는 상태로) 클러치의 묘미가 사실 그립습니다.

    • met 68.***.211.198

      매뉴얼은 경사길에서 항상 긴장하게 만들죠.
      한 일년 지나도 큰 경사길에서는 긴장하게 되더군요.
      한적한 경사길에서 연습하는 게 가장 좋은 듯 합니다.
      말로는 힘든듯…
      요는: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왼발로 클러치를 놓으면서 -> 오른발로 엑셀을 밟는

      과정이 아주 짧은 시간에 일어 나야 됩니다.

    • 차주인 24.***.125.49

      답변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연습하는게 제일좋은 방법인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