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단단히 먹어야겠죠?

  • #3339308
    신선 213.***.240.251 2573

    남편이 처음으로 이직 하기로 마음먹고 6개월전 실리콘밸리에 있는 모회사에 지원했습니다. 잊어먹고 있을때쯤 연락이 와서 관련부서 head가 너무 좋아하니 어쩌니 하면서 전화 인터뷰보고 온사이트도 지지난주 다녀왔어요. 아이 학교도 적응 잘할지 , 저역시 거기서 직장을 다시 구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남편 하고자 하는 일이니 잘되길 진심으로 바래요. 착한 울 남편 생애 처음으로 저렇게 원하는데 싶어 매일 좋은소식 오기를 기다립니다.

    온사이트 다녀오고 5일전에 시니어 리크루터가 팀에게서 업뎃 받으면 연락 준다했는데 연락 없어서 메일 보냈더니 head급 리크루터는 xx will speak to you about your interview. Thank you for your…. . .라고 하고 시니어급은 I have just got the update from the team. 하면서 언제 전화할수 있냐네요. 분위기가 약간 드라이해보여서 제가 긴장되고 남편 unfortunately. . 이런거 듣고 속상해할까봐 미리부터 속상합니다.

    안좋은 분위기겠죠?

    제가 이직할때 하도 이런일을 많이 당해봐서 얼마나 속상할지 벌써부터 마음이 안좋네요. 안되더라도 전화주는 것들이 더 미울때도 있어요.

    • 오케이 98.***.61.79

      좋은 분위기 아닌가요?

    • 신선 213.***.240.251

      좋은걸까요? Head 리크루터가 next step ,futher step 뭐 이러지 않고 시니어한테 떠넘기듯이 지난 인터뷰를 설명한다고 해서요. . ㅡㅜ 시니어는 이전처럼 모든것이 잘되어가 뭐 이런 문구도 없이 대뜸 전화하자.. 하니 제가 다 긴장되네요.

    • 좋은날 71.***.17.104

      관심이 없으면 연락이 아예 안와요ㅎㅎ가능성이 제법 열려있다고 보입니다. 인터뷰 마치고도 시니어 디렉터급과 추가 인터뷰 하는 경우도 많아요.

    • 1234 67.***.4.152

      좋은 느낌인데요? 너무 일희일비 하지 마시구 계속 다른 인터뷰도 진행하세요. 오퍼에는 남편분의 실력뿐만이 아니라 회사 내부 사정도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잘 되실것 같지만 그래도 다른 인터뷰도 계속 준비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ㅋㅋㅋ 64.***.255.36

      들어보기 전까지 모릅니다. 그 마음 알지만 일희일비 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지원자 너무 간절한거 티내면 면접에도 악영향이에요

    • ㅎㅎ 172.***.31.164

      비슷한 경험했는데 정말 당장내일이라도 채용할것같던 이가 몇주 몇달 연락 안오더니 나가리 되었었네요. 일단 자굼 일에 집중하시고 잊고 계셔보세요. 전 그때 실망 너무해서 살짝 삶이 삐끄덕 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