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는데…

  • #290456
    새집 213.***.160.37 2684

    가까운 동네에 마음에 꼭 드는 새집(단독주택)을 찾았습니다.
    지금 빌더가 열심히 짓고 있는 중인데…몇 가지 경험자의 조언을 얻고 싶어서요.처음 사는 집이거든요.

    1.집 산 경험이 없어서 에이젼트하고 같이 가서 계약할려고 하는데 여기 게시판에 보니까 에이젼트한테 새집의 경우 2%를 요구하라고 적혀 있더군요. 보통 1%까지는 무리없이 준다고 하는데 2%는 너무 지나친 것 아닌가 싶어서요. 새 집의 경우는 에이젼트 입장에서 2%를 줄만한 어떤 베니핏이 있는지요?

    2.새 집의 경우 빌더로부터 가격 협상 및 추가적으로 몇 가지 옵셥을 요청할 수 있는지요? 요청한다면 일반적으로 어떤 것이 좋을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타코마 216.***.10.137

      1. 저는 띨띨하게 새집을 바이어측 에이전트 없이 혼자 가서 샀습니다.본인이 집을 골랐으니 바이어측 에이전트는 사실 할 일이 없는 것이고 한 두번 서류 작성할 때 같이 가 주면 그것으로 끝이니 별로 바쁘지 않은 에이전트는 노느니 1% 라도 받고자 할 것 같습니다.

      2. 제 경우에는 셀러측 에이전트가 절대로 가격협상이 없다고 미리 못을 박더군요. 제가 산 집을 지은 사람(빌더가 아니고 사업주라고 하나요?)이 이 동네 부동산업계에서는 절대 집값 흥정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별로 비싼 집도 아니고 또 짓는 족족 금방 금방 팔리는 것을 보니 가격 협상할 상황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3. 하여간 셀러 측 에이전트가 아마도 자기가 데리고 있는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을 내세워서 제 바이어측 에이전트로 한 듯하고(서류에는 그런 내용이 없는 데 무엇을 물어보면 그 사람에게 연결한 적이 한 두번 있었습니다), 자기도 좀 고마운지 아니면 좀 찔리는지 집 완공후 뒷 야드 문을 반대쪽으로 하나 더 달 수 없냐고 내심 말되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하면서 물어보니까, 잠시 생각하더니 빌더하고 이야기해서 추가 비용없이 달아주더군요.

      4. 가능한지 아닌지 몰라도 집을 정하셨으면 셀러측 에이전트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5. 저는 나중에 1%-2% 날린 것이 무척 배가 아팠는데, 모기지 잘 얻은 것으로 마음을 다스리기로 했습니다.

    • 초보자 192.***.156.11

      예전에 Buyer마켓일때 Central Airconditioning이라던지, Gardening등등에 대한 nego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Seller마켓인지 아닌지..

      그리고 새집을 사는 경우, Option을 Buyer가 몇가지 추가할수 있는데, 제 경험상 절대로, Builder에게서 옵션을 사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Builder의 가격이 너무 비싸거든요.. 최소한의 Basic Option만을 사고, 나중에 Home depot나 다른 곳에서 사면 훨씬 저렴하게 하실수 있습니다.. 전 기본 Carpet이 너무 나빠서 업을 했는데, 나중에 Homedepot에 가서보니, 절반도 안되는 가격이더군요. 다행히 제가 선택한 옵션이 같은 phase집들중에 최소라 그나마 위안이었는데, 지금 집을 산다면 hardware flooring에, bathroom은 전부 타일로 할 생각입니다.

    • 새집 213.***.160.37

      두 분 말씀 감사드리구요. 이 것 때문에 저도 열심히 알아 보고 있는 중입니다.

      1. 그런데 아직까지 건물 밖에 집 판다는 광고가 붙어 있지 않은 것을 보면 아직 빌더(셀러)의 에이젼트는 정해지지 않아 보입니다. 만일 제(바이어)가 에이젼트없이 직접 빌더와 계약을 하게 되었을 경우에 빌더 입장에선 6%의 커미션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니까 그 만큼 집값을 깍을 수 있거나 아니면 그 만큼의 옵션을 추가로 요청해도 되지 않을까요?

      2. 또하나, 만일 제가 바이어 에이젼트의 도움으로 빌더와 직접 계약을 한다면 빌더가 (이 경우엔 셀러에이젼트가 없으므로) 바이어 에이젼트의 수수료는 빌더가 주게 되는건가요? 3% 로 알고 있는데…

      3. 보통 바이어 에이젼트가 1% 는 money back 를 집 사는 사람한테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저의 경우는 집이 다 정해진 상태에서 계약에 관한 부분만 도움을 받으면 되는 거니까 2%를 요구해도 무리가 아닌지요?

      4. 초보자님께서 옵션은 아주 기본적인 것만 하고 나중에 home depot 같은데서 별도로 하면 절약할 수 있을거라고 하셨는데 만일에 옵션이 교체해야 거라면 빌더한테 직접 하는게 싸지 않을까 싶네요.또 hardware flooring 및 욕실에 타일로 하라는 말씀은 카펫비용만큼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의미인지요?

    • 매뜌 66.***.112.80

      1. 빌더는 에이전트 없읍니다. 나중에 세일즈 오피스랑 모델홈이 철수하게 되면 에이전트를 끼지요.
      2. 빌더가 바이어에이전트한테 4-6%의 수수료를 줍니다.
      3. 보통은 아닙니다. 저도 못받았걸랑요. 당시는 그런게 있는줄도 몰라서…ㅠ.ㅠ
      에이전트는 한일 하나도 없었는데…
      4. 빌더한테 하면 가격은 비싸지만 일단 카펫값에서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만 계산을 합니다. 그치만 가격이 워낙 비싸게 책정되어 있어서 그래도 따로 하는게 쌀겁니다. 게다가 스탠다드 카펫은 정말 질이 많이 떨어지는 저렴한 제품이라…
      빌더업그레이드로 해서 생기는 장점도 있긴 있읍니다. 이사가고 나서 나중에 공사하려면 엄청 번거롭지요. 특히 집에 어린 아이들이라도 있으면 더 신경쓰입니다. 그래서 미리 빌더가 싹 공사해논 다음에 이사들어가면 속편하기는 하지요. 그리고 또 다른 장점은 빌더 업그레이드로 하면 비용을 모게지에 포함시킬수가 있지만 따로 하면 이자비싼 에퀴티론을 얻던지 아니면 캐쉬로 해야된다는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