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리 됬다는걸 이제서야 알았네요…

  • #3348502
    아놔 157.***.173.5 2979

    아니 정말 미국놈들 일처리 왜이런거죠.
    STEM OPT중이고 작년에 석사 H1-B 신청했다 떨어졌는데 그때도 결과 나올때 됬어도 HR측에서 아무말 없길래 여러번 이멜 보냈더니
    이멜 씹다가 재촉하니 업데이트 없다고 했다가. 한참 지나서야 거절됬다고 알려주고.
    짜증나서 올해도 같은짓 반복하기 싫어서 알아서 거절되면 알려주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여태 아무말 없데요.
    그래서 안됬는가보다 하고 곧 스템 만료인데 결혼영주권 신청한거 콤보도 안오고 회사 그만둘 준비하며 팀에 알렸더니.
    상사가 직접 HR에 물어보니 오늘에서야 ㅡㅡ 로터리 당첨되서 스템 자동연장 됬다고 알려주네요. 아마 회사측 로펌에서 알려줬을텐데 까먹고있다가 이제서야 알아보고 알려준듯…
    진짜 기뻐해야 하는데 그동안 노심초사하며 혼자 마음앓던게 너무 짜증납니다.
    안그래도 되든안되든 회사에 미래가 안보여서 이직 준비중이었는데 동네방네 극적으로 비자 연장됬다는거 알려져서 이직도 당장 못하겠어요;;; 눈치보여서ㅠ 아오씨

    Update: HR에 물어보니 로터리 당첨확인은 5월 13일에 됬고 로펌이 저한테 바로 이멜 보냈을거라는데 전 받은적이 없었네요… 피곤하더라도 결국 적극적으로 나서서 쪼아대고 물어봐야한다는걸 새삼 다시 배우네요.

    • Ab 107.***.76.131

      이렇게 느리고 불편한 나라애 뭐하러 와서 비자 체크같은거나 하고 있는지.. 불평하는 원글님이 전 더 불편하고 상종하기 싫음.

      • 아놔 157.***.173.5

        님하고 상종할 일은 없으니 걱정마세요 ㅋ 님은 꼭 살면서 부당하거나 불편한일 겪어도 그러려니하고 아닥하고 사세요 ㅋㅋ

    • GS 149.***.180.122

      훗날 시민권 이터뷰때 꼭 말씀하세요.. 아니 정말 미국놈들 일처리 왜이런거죠? 라고요ㅋㅋㅋ

      • 아놔 157.***.173.5

        이민국이 아니라 회사에서 늦게 알려준거라 거기가서 말해봤자 일거같아요 ㅎㅎ;;

    • 어잌후 12.***.162.49

      일단 축하드리구요,

      댓글 수준이 장난 아니네요… 왜 이러지 이사람들…

    • 승인 68.***.5.92

      로터리 떨어지긴 분들이 배가 아파서 시기질투가 나서 그러는 걸테니 *무시하세요. 축하합니다.

    • oo 76.***.159.117

      ㅋㅋㅋㅋ 로터리 떨어지고 열받고 화나는걸 여기다 푸네
      정작 한국으로 피똥눈물흘리면서 가야할 애들이 딱 보이는 신기한 현상

    • 추카 206.***.217.226

      당첨 되신거 축하드려요. 회사가 큰가봐요. 저같은 경우는 제가 바로 HR 매니저와 담당 변호사한테 직접 컨택 했어요. 상사분을 거쳐서 연락이 늦어진 것같네요. 미국분이든 한국분이든 자기 일이 아니니깐 저희같이 다급함이 없어서 그런것같네요. 이런 건 어쩔수 없죠 ㅜㅜ

      • 아놔 157.***.173.5

        네 회사는 대기업인데… 저희 팀 HR담당자가 좀 저같은 낮은직급 메일은 성의없이 대하고… 디렉터 이상급이 얘기하면 바로 답장주고 그러더라고요… 거기다 로펌도 회사 내부 부서가 아니다보니 원활하게 소통이 안되네요 ㅠㅠ 로펌이 이멜 보냈었다는데 제가볼땐 거짓말하거나 이멜주소 오타냈다거나 했을거같아요.

    • JYP 24.***.65.237

      츄카합니다.
      여기 이상한 사람들도 많으니 부정적인 말 신경쓰지 마세요!!

    • 지나가다 75.***.105.84

      축하합니다.
      HR이 좀 심하게 일처리한 것은 확실한데 앞으로도 그것보다는 덜하겠지만 열통터지는 일 종종 겪는 곳이 미국같아요.
      저는 이제 그려러니 하고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영주권까지 잘 진행되길 바랍니다.

    • 1 211.***.30.147

      축하드려요~ 이상한 댓글은 배아파서 하는소리다 하고 무시하세요 ㅎㅎ

    • cet 96.***.201.54

      진짜 떨어진 애들이 얼마나 속상해서 화풀이 하는것 일뿐.. 큰회사 일수록, HR은 다른 사람 비자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거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셔요.ㅋㅋㅋㅋ H1B되었으니 편하게 지내시길 바래요.ㅋㅋㅋㅋ

    • hope2 216.***.42.196

      축하드려요 ㅎㅎㅎ 맘고생 심하셨겠지만 한숨 돌리셨네요. 전 안되서 맘이 아프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힘내세요

    • 위로 172.***.77.248

      맘고생 많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미국행정이 어디를 가도 많이 느립니다. 자기 일이 아니면 신경안써주죠. 회사만 그런게 아니더라구요. 학교나 정부기관은 더합니다. 여긴 한국처럼 자기일처럼 나서서 서비스 해주고 도와주고 그런 문화가 아니니 스스로의 권리는 스스로 찾아야만 해요. 앞으로 이와비슷하게 속터지는 일이 생길것 같으면 담당자에게 이메일만 보내지 마시고 직접 찾아가 보세요. 화내지보다 웃으면서 주기적으로 찾아가고 이메일 전화든 연락하세요.
      문득 속상했던일이 떠오르네요. 여름철 휴가철에 떠나면서 임시로 자기 일을 동료에게 인수인계해놓지도 않고 제 담당 HR직원이 떠나버렸죠. 그래서 이미 신체검사랑 백그라운드 체크까지 마쳐놓고도 한달가까이 오퍼레터를 못받았어요. 사정상 더 기디릴 수 없어서 포기하고 다른데 알아보고 갔죠. 그동안 마음졸이며 정말 구차하게 제발 레터받게 도와달라며 여러사람 컨택하던 그때의 모욕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죠. 더 나은대우 받고 지금의 잡으로 왔으나 그때의 속상한 기억은 지금도 잊지 못하겠더라구요. 결국 될 곳은 자격이 되면 바로되고, 안될 곳은 아무리 노력을 기울여도 결국 안되더군요.

    • 아놔 157.***.173.5

      감사합니다. 방금 에치알하고 얘기했는데 당첨 연락은 5월 13일에 받았었다네요. 저한테 이메일 보냈을거라던데 전 받은게 없었고요…

    • ㅉㅉ 98.***.81.241

      걍 아닥하고 축하 해주면 될것이지 꼭 테클이야 ㅋㅋㅋ
      꼭 남들 잘되는 꼴 못보는 년놈들이 이래요 ㅋㅋㅋ

      원글님 축하드려요!

    • 아놔 157.***.173.5

      감사해요ㅠ 일처리 답답한거야 많이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울화통이 터지는거 보면 멀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