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스터 다운타운의 한회사에 오퍼를 받았습니다
눈이 많이오고 춥다는것외에 아는것이 하나없네요
살만한 도시인가요?

제록스, 코닥, GM, 해리스 중 한군데 인가요?
제 동생이 거기서 학교 다녀서 몇번 가봤는데… 겨울에 진짜 눈 많이 오고 춥더군요.
Hmart급은 아니지만 한국식품점도 몇군데 있고 한식당도 좀 있는거 같아요.
http://www.rochesterkorean.com/main/roc_info/8995

로체스터 완전 게토입니다. 시커먼 애들 많이 돌아다니고 범죄율도 높아요. 한국 식당 두 군데 있는데 서울가든인가 그기가 제일 맛있더라고요 아시안 마켓은 중국음식주로 내놓고 주변에 카지노 2군데 있고 전반적으로 진짜 개 심심한 동네입니다 우리 아시아인은 아무래도 웨스트 사이드가 좋죠 한국이랑도 가깝고 로체스터 RIT란 학교에서 1년 정도 강의 하다가 시애틀로 cisco에서 오라고 해서 이직함

대도시에 범죄 많은 지역 없는 곳이 있나요? 이상한 동네 살지 않는 한 전체적으론 괜찮은 편이죠. 한동안 많이 정체 되었는데 지금은 분위기도 차차 좋아지고. 춥고 눈 많은 건 사실.

여기 아직도 잡이 있긴한가요? 코텍은 예전에 망했고, 제록스, GM도 그냥 버티는 정도. 아….무슨 paycheck ? 인가 하는 다른회사 퍼이스터프 처리해 주는 회계회사도 있긴합니다. 학교라면 u of rochester 나 rit 정도. U of R 은 의대, 음대, 경영대 등 좀 좋은 프로그렘들이 있습니다. Rit는 주로 학부대학이고.

다운타운은 위험합니다. 조심하셔야 하구요. 케나다로 연결되는 마약거점이고 못사는 도시라서 갱들 많습니다. 외각은 살만하구요. 싱글이라면 정말 말리고 싶지만 가족이 있으면 좋은 점이 많은 곳입니다. 질좋은 교육을 싼값에 시킬 수 있는 곳입니다. 나름 교육도시고 학군좋습니다. 특히 음악교육은 진짜 로체스터만한 곳은 어디가도 없습니다. 이스트만 음대는 세계최고인데, 주변에 잡이 없다보니 이 좋은 인재들이 아주 헐값에 성실하게 레슨해줍니다. 싱글이면 님이 가서 음악시작하세요. 이스만음대는 서울대 음대출신학생들이 엄청 많아서 한국어로 배우는 것도 가능.

또 집값은 많이 저렴합니다. 가서 집은 바로 사실 수 있습니다. 물론 생활비도 싸고.

코닥 망해서 죽어가는 도시로만 생각했었었는데..
미쿡 제조업이 없어지고 또 인프라에 돈을 안쓰는 관계로 다 썩어서 어느 도시를 가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가족 친척들이 있어서 자주가게 되서 느낀게 다른 도시에 비해 그냥저냥 괜찮다는 거.
나름 문화도 있고, 호수에 비치도 있고, 나이아가라도 가깝고..
겨울에 눈은 많이 오긴 하지만, 레이크 이펙트이라서 그런거고 특별히 추운편은 아닌구요.
다운타운 옆 빈민가만 아니면.. 그다지 위험한 도시는 아닌뎅.

한쿡인들은 어딜가나 식당 얘기를 하는데.. 미쿡 전역에 걸쳐 진짜 맛있는 한인식당 몇개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