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초등학생 아이들과 여행시

  • #3391892
    여행 50.***.118.206 1080

    다음주에 라스베가스 3박4일로 처음 여행갑니다.
    여행 코스 추천해주실만한 곳 있나요?
    아니면 이곳은 아이들이 있으면 피하는게 좋다는 충고도 괜찮고요..
    자연이 좋은 캐년은 어른들한테는 좋으나 아이들은 오래 걷거나 하면 지루해할수도 있어서..
    또 현지 한인 여행사들은 어떤가요?
    그냥 렌트카해서 직접 운전해서 다니는것이 좋은지 아니면 여행사 가이드 통해서 투어하는것이 나을런지요.

    감사합니다.

    • ddxc 8.***.167.250

      다른 것은 모르겠고, 그랜드 캐년은 고도가 높고 바람이 많이 불어 춥습니다. 옷 단단히 챙겨가세요.

    • 케바케 24.***.59.165

      베가스에서 캐년가는게 두세시간인가 걸리는걸로 아는데…저는 레드락캐년다녀왔는데 거기도 좋았어요….배가스에서 가깝고 시간많이 안잡아먹구요.
      애들이 몇살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딜가나 담배 게임 술에 오픈된 곳이라 사실 애들에게 좋지는 않죠 뭐….
      저희애는 요즘 게임하기 시작하면서 거기게임장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한 10번은 더 간거 같은데 애가어려 낮엔 수영장 밤엔 쇼보고 스트릿 걸어다닌 기억밖에…..

    • 98.***.3.200

      베가스 주민입니다 (7년차). 지난 일요일에도 레드락 다녀왔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3살 아들은 슬렁슬렁 조금 걷고 한살 아들은 뒤에 배낭에 얹어서 가서 꾸벅꾸벅 졸고 지나가는 말도 구경하고 날씨 선선하니 75~80도에 딱 좋앗습니다. 레드락 캐년은 스트립에서 약 30분정도 서쪽으로 떨어져있는데요 애들도 좋아할꺼에요 색색깔 돌들이 있어서요 (암벽).

      그랜드 캐년 사우스 림은 대략 차로 5시간 가까이 걸리는 먼길입니다. 애들이 어리다면 새벽에 출발해서 가시던지 아니면 밤에 가서 하루 Williams나 그랜드캐년 빌리지에서 주무시고 아침에 일출 맞춰서 들어가서 구경하세요. 새벽에 해뜨기전에 가면 정말 차보다 큰 사슴들이 돌아다니면서 이슬머금은 열매 먹고 잎사귀들 먹는거 보실수 있어요. 안전망 같은게 제대로 안되있으니 절대 조심 또 조심이구요. 그랜드캐년 웨스트림은 인디언 보호구역에 있어서 따로 비용 내는것들이 많은데 3시간 정도 걸립니다. 후버댐 다녀오시고 (스트립에서 대략 1시간 거리) 자이언 내셔널 파크도 유타쪽으로 3시간 걸리는데 아름답습니다. 현지 여행사들이 하는 것들도 많은데 잘은 모르겟네요 주로 한국에서 오시는 손님들 큰 밴으로 태워서 구경시켜드리는거 같아요 그랜드캐년 당일 치기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요즘 날씨 좋은데 밤엔 쌀쌀해요 스트립 구경 다니실때 따뜻하게 입으시구요. 애기들이랑 다니시면 벨라지오 호텔 정원 (프론트 데스크 리셉션 바로 옆에 있어요) 이랑 분수쇼, Wynn 호텔 정원이랑 폭포, 바깥에 미라지 호텔 화산쇼, 기타등등 여유있게 보세요. 스트립 내부는 렌트카 하시면 주차장들이 죄다 돈을 받습니다 참고하시구요. 캐년 다니실때만 렌트카로 다녀오시는것도 좋겟네요. 더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 지나다 73.***.16.13

      그랜드 케년 사우스림 재정비 해놔서 볼거리가 많습니다만 요 몇 년 사이에 추락사가 네번이나 생겼어요. 바람 많이 불땐 너무 절벽 가까이 가지 마시길.

    • ㅁㅁ 72.***.155.210

      어차피 밤시간을 이용 할거면 베가스에서 밤에 미리 그랜드 케년 숙소로 이동해서
      그다음날 아침부터 보는게 좋을 겁니다
      아침에 그랜드 캐년 가서 보고 다시 오기에는 좀
      그리고 그랜드 캐년은 비지터 센터 부터 주욱 보다가 중간 쯤에 밑으로 내려가는 곳이 있는데
      밑으로 조금 내려가 보세요 다시 올라와서 그이후 그 중간 이후 다른 포인트 들은 별거 없으니 갈필요 없읍니다

    • 자이온 캐년, 밸리오브 파이어 131.***.14.120

      그랜드캐년도 물론 좋습니다만, 5시간 정도로 거리가 좀 멀어서 애들은 좀 힘들수 있습니다. 물론 어른들도요. 당일로 다녀오는 일정이 가능은 합니다만(?) 새벽에 출발해서 밤늦게 오는 일정이 되고 왕복 차에서 10-11시간이니까 좀 빡빡하죠. 레드락캐년도 좋습니다만, 저는 State Park인 밸리오브파이어가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거리는 차로 1시간-1시간반정도니 부담없이 다녀오실 수 있구요, 그랜드캐년만큼은 아니지만, 유타주에 있는 내셔널 파크 Zion Canyon도 좋습니다. 2.5-3시간 정도면 다녀올수 있으니 당일로도 많이 다녀오는 코스입니다. 그리고, Death Valley도 2시간 반정도로 다녀올만 합니다. 봄에 꽃필때가 더 인기가 많기는 합니다만….

      굳이 현지여행사를 이용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어차피 대부분 상품들이 후버댐, 그랜드파크, 밸리오브파이어, 데스밸리, 자이온 이런데구요, 가족단위라면 렌트카가 더 저렴하고 일정도 편리하실거에요.

    • brad 66.***.61.250

      베가스는 가지 마세요.

      어렸을 때 좋은 추억으로,
      성년이 되어, 빈털털이 될수도 있음.

    • brad 66.***.61.250

      제가 우리 아이와,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죽어라 다니는 이유가….

      처음 초등 몇년간 추억이 평생을 좌우 하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