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대학교 위치 중요성

  • #3154761
    nbmnmm 1.***.101.66 958

    딥러닝 박사는 반드시 미국에서 해야하나요?

    딥러닝 탑 컨퍼런스에 자주내는 비미국지역 교수들 많던데 그쪽 박사도 같이 지원할까
    고민입니다

    목표는 1차학계(포닥해서 교수자리 못 구하면) 2차 미국IT기업취업입니다

    • ㅁㄴㅇㄹ 73.***.80.167

      잘 알아보세요. 딥러닝이라는 게 사실 머신러닝의 영역으로 다시 들어온 지 얼마 안되는 물건이라 (심지어 4-5년 전에는 거의 pseudoscience 취급을 받았었음) 사실 제대로 딥러닝을 파고 있던 곳이 없어요. 원조는 캐나다의 토론토대의 힌튼교수쪽이고 나름 정통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다 그쪽 랩 출신이나 친하게 지내던 교수들입니다. 몬트리얼 쪽에도 좀 있다고 들었고요.

      미국IT기업 취업하시려면 미국 학교 가시는게 유리합니다만. 제대로 된 딥러닝 하시는 분만 찾으면 캐나다까지는 문제 없어 보이는데 그 외 지역에서 딥러닝 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최근에 시류에 맞춰 갈아탄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딥러닝 박사는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닌 것 같은데 솔직히 박사하는 5년 이후에 거품은 좀 많이 꺼질 것 같거든요.

      • 지나가다 149.***.7.28

        좋은 댓글이네요. 워낙 인기스타분야라 거품이 꺼질수도 있겠지만, 최근의 비트코인사태를 보건데,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수선택에 있어서 원조가 늘 탑인것도 아니고 시류에 맞춰 갈아탔다고 다 엉터리는 아니겠죠. 지도교수선택은 원로교수인지 갓 임용된 교수인지등에 따라 제자 대하는게 다 다르고, 교수의 능력, 교수의 성품등도 알 수가 없는지라 그냥 복불복입니다.

    • 그게 98.***.184.236

      몇년전에 컴싸 박사가 딥러닝 논문낸게
      저한테 리뷰가 와서,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길래 리젝을 먹였어요…

      자꾸 귀찮게 하길래,
      코드나 만든 프로그램 좀 보내달라고 했더니,
      예전에 나온 코드를 다시 C++로 짠거 밖에 없더군요…
      그것도 열화판.

      그런데, 그거 들고서
      어디 다른데 컨퍼런스 페이퍼를 내고서,
      그거말고 다른쪽도 깨작 깨작 거리더니,
      어케 했는지,
      미국 탑 50 대학교에서 CS 교수자리를 꿰어차고 있더군요……

      세상은 요지경.

    • 그게 98.***.184.236

      어쨌거나,
      신분야가 나오면,
      운좋게 그 분야에 있는 사람은
      퀄러티에 관계없이
      학계/ 업계에서 대우받으면서 부웅 뜹니다.
      그런데,
      붐 지나가고 나면
      거의 찬밥이에요…

      기차 지나가고 손흔드는 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