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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어릴 때 아버지는 본인은 차 주변 전체를 보며 방어운전을 하신다고 했는데 정말 사고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 여기는 텍사스인데- 에서 트럭을 모는 젊은 백인들, 오래된 캠리, 어코드 등을 모는 흑인들 등등은 운전을 정말 거칠게 하더라구요 (참고로 인종이나 차량은 그냥 제가 본 예를 든 것입니다. 분쟁의 소지를 만들려는 것은 아니고).
예를들면 얼마전 1차로에서 3차로로 바뀌는 인터섹션에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는데 뒤에서 빵빵거리는 흑인이 있었습니다. (인종차별하려고 흑인이라고쓴게 아니라 factual thing을 적으려고 하다보니 흑인이라는 말을 썼네요). 그리고 신호가 바뀌어 인터섹션에서 3차로로 바뀌는 중간지점에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저를 앞질러가려고 하다가 그 좁은 공간에 끼며 제 차를 박고 작은 스크래치를 낸 적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또 마찬가지로 빨간 불에서 기다리는데 큰 트럭이 빵빵거리고 (저는 앞에서 두번째 차, 그 트럭은 세번째). 역시 인터섹션을 통과하며 저와 앞차를 다시 가로지른 후 다시 또 차선을 바꿔서 가더라구요.
궁금한건 제가 아무리 방어운전을 해도 갑자기 방향을 바꾸고 속도를 내는 차들은 제가 어떻게 할 도리가 없겠더라구요. 그렇다고 창문을 열고 가운데 손가락을 올릴 수도 없고요. 여기서는 총 맞으니까. 대체 방어운전은 어떻게 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