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지원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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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ng 116.***.108.123 2880

    안녕하세요, 12학년 아들의 대학 결정을 놓고 고민하다 고견을 듣고싶어 여쭈어봅니다.
    대학 지원시 10개대학 모두 컴싸로 고지식하게 지원을 하여 쓴 고배를 많이 마시고 보스턴대학 컴싸 그리고 유매스 14000불씩 4년 장학금과 honor 프로그램으로 컴싸에 합격하였고 UW seattle은 pre science로 , 몇몇 대학은 waitlist 상태입니다, 아들 친구들 ( 성적이 비슷람 ) 은 유명 사립학교 비교적 경쟁이 덜 한 전공을 써서 합격하였고 나중에 컴싸로 전공을 바꾼다 하고 부전공으로 컴싸를 한다고 합니다.
    제 아들은 미련하게 전공을 컴싸로 모두 지원하여 대학을 하향지원해서 소위 name value가 없는 학교 가게되었다고 너무 속상해 합니다. 이곳의 의견들을 보면 학부는 이름있는 사립을 가라고 하는데 공대쪽 전공 랭킹은 그리 중요하지 않나요 ?
    만약 이름있는 사립대에 비교적 경쟁이 낮은 과를 가서 컴싸나 혹은 경쟁력 있는 전공으로 전과 가능하다면 애초에 저희 아이도 그런식으로 apply를 할 걸 하며 후회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대학을 다녀보지 않아 사정을 전혀 모르기에 이렇게 문의를 드려봅니다. 여러분의 고견과 지혜가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 . 174.***.131.164

      뭔 조언을 바란다는 거지?
      어짜피 지금 붙은 학교 중에 하나 가야지.
      이제와서 다시 어플라이 할수 있는것도 아닌데….

      • Hong 116.***.108.123

        5월 1일까지 정하는 것이므로 시간적으로 생각할 여유가 있어요

    • 12.***.14.9

      이름있는 사립?
      MIT, stanford에서 컴사 아닌 전공에서 컴사 부전공하는 것이 쉽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에러…

      유메스 엠허스트 라면, 그 학교만으로도 좋은 학교인데 name value 없는 학교라고 징징대는 것에서도 에러…

      결국, 지 자식 좋은 학교 간다고 자랑질하고 싶은 글 같은데?

      • hmmm 205.***.202.22

        ㅋ. 아니 BU, UMass 에 왠 Stanford MIT??

        단국대, 국민대 얘기하는데 서울대, 카이스트 를 왜 비교하세요?> ㅋ

        • ab 71.***.180.206

          님이야 말로 BU, UMass 이야기 하는데 단국대 국민대는 왜 꺼내시는지.. BU, Umass 둘다 노벨상 여러개 받은 학교입니다. 비교 자체가 안됩

          • hmmm 205.***.202.22

            BU 는 그나마 나은데(그리 낫지도 않은 항상 Boston College 랑 비교되서 짝퉁으로 차별 받는곳) UMass 는 개 막장 수업료가 아까운 쓰레기 학교에요.

        • 12.***.14.9

          BU, 유메쓰를 듣보잡이란 식으로 취급할 사립이 어딘지나 밝혀보시던가…

      • Hong 116.***.108.123

        어떤 부모가 여기다가 자랑질하려고 이런 질문을 하나요 ? 말도 참 예쁘게 하시네요

        • 12.***.14.9

          멀쩡한 학교를 퉁쳐서 ‘name value가 없는 학교’ 라고 까놓구서는, 말이 예쁘니 마니 할 자격이 있다고 보나봐요?
          에티켓??? 참나…
          글쓴 본인이 그 잘난 에티켓이 있었다면 그딴 무례한 표현같은 것은 안 썼었겠죠.

    • ab 71.***.180.206

      보스톤 지역 사시나 본데 그쪽에 워낙 좋은 대학이 많다보니 이런 잘못된 인식이 생기는 겁니다. BU도 훌륭하고 메사추세츠 주립대 Amherst도 아주 좋은 대학입니다. 둘중에 하나 골라서 가면 되겠네요. 도시안에 있는 BU냐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있는 대학이냐 선택이 어려워보입니다. 컴싸면 인턴쉽이 중요할테니 저라면 BU를 고를것 같은데 등록금이 저렴한 것도 아주 매력적이긴 하네요.

    • matthew 223.***.60.187

      윗분들 댓글이 말씀이 지나치다 생각했는데… 조금만 알아보니 Boston University 만 해도 미국에서 손 꼽히는 대학인데요.. ㅠㅠ 이름 있는 대학교라면 정말 Caltech나 MIT 이 정도 레벨을 생각하시는건가요??

    • 나도 104.***.166.31

      각주에 탑주립대 공대나 컴사는 어느학교나 쉽지 않아요. 입학 잘 하신겁니다. 물론 네임밸류가 더 있다는 학교에 간다면 더 좋겠지만 그건 한국사람 기준일겁니다. 공대나 컴사는 실력이 중요하지 학교 이름이 중요한거 아닙니다. 예전엔 아이비나 사립대는 공대나 컴사 별로 였으나 시대가 변함에 따라 그학교들도 그런 과정을 많이 개설해는데 여전히 그 분야들은 주립대를 무시 못합니다. 어차피 그 쪽 주민이시면 타 주립대 간다해도 사립대 만큼 돈들고 그 돈에 값어치를 본다면 별로이니 오히려 잘 된거라고 생각하세요.

    • Bn 98.***.189.176

      BU 앰허스트도 괜찮은 학교입니다. 장학금도 받았으니 그쪽으로 생각해보세요.

      요새 컴싸 전공 경쟁이 심해서 전과 힘들 수 있습니다.

    • 솔직히 180.***.216.130

      요즘 유학생이 로우 아이비 문과나 비인기전공가는 것보다 BU.유매쓰 컴싸 입학하는게 백배 더 잘하고 낫다는거 다 아는 사실 아닙니까
      ?
      지금 학교타령할 때가 아니라 BU든 유매쓰든 컴싸가서 학점 잘 유지
      하고 4년내 졸업할 궁리나 하는게 맞을듯 합니다.

    • 175.***.108.22

      UW Seattle은 pre로 가서 컴공으로 전공 정하기가 엄청 빡셉니다. 경쟁이 요즘 장난 아니라고 들었어요. 결국 원하는 전공 못하고 졸업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유매스 컴공 좋아요.

    • 호구남 221.***.65.215

      요즘 CS 부전공하거나 타과출신이 CS강의 듣는게 불가능할 지경입니다.
      대학들이 미친듯이 CS 전공자를 늘려대서 전공자조차도 자기 전공코스 제대로 못 듣는 판입니다.

      The Hard Part of Computer Science? Getting Into Class
      https://www.nytimes.com/2019/01/24/technology/computer-science-courses-college.html

      아드님은 전혀 미련하지 않은 선택을 한겁니다, 북돋아주세요

    • ??? 174.***.20.116

      지금도 충분히 좋습니다.

      미국에서 중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을 전부 다녀본 결과

      미국은 어느 대학을 나왔냐기 보다는, 어느 전공을 하였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우선 비유 유매스 둘다 좋은 학교이고, 대학에 들어가서 인기 전공으로 바꾸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리고 정말 학교 네임벨류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면, 대학원까지 바라보시면 됩니다.

      장학금에 오너까지 받고 들어가실 실력이면, 대학에서도 분명 잘할거에요.

      한국 부모님들 고지식한 생각에 무조건 대학순위 부터 따지시는데, 미국의 대학 순위는 사실상 대학원 순위이고, 수업의 질이나 내용도 비슷비슷합니다.

      무엇보다 쉬운 전공으로 들어가서 인기 전공으로 바꾸는게 매우 어렵습니다. 그런 방법이 쉽고 가능하다면 왜 사람들이 구지 전공을 정해서 들어갈려고 할까요?

      비슷한 예로 대학 입학이 쉬울까요 편입이 쉬울까요? 애초에 정해진 인원을 뽑는 것과, 빈 자리 채우는 것, 어떤게 쉬운지는 이미 답 나오지 않습니까 ㅎㅎ

      • 정답 152.***.9.73

        모범답안이네요.

    • nn 204.***.82.50

      원하는 진로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개발자쪽 진로면 플래그십 주립에서 잘하고 인턴도 잘하고 하는 게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그 뒤로는 더더욱 학교 상관 없구요. 좋은 학교들이니 걱정마시고 가서 할 일 열심히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괜찮은 개발자들은 학교 상관없이 결국 다 비슷한 대기업/스타트업에서 만나요. 저도 작년에 플래그십 주립 졸업하고 faang일합니다. 고등학생들이 대입이 인생 마지막 관문인것처럼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리서치/교수목표면 좀 얘기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쪽은 분야 탑 교수님들 많고 학부생에게 리서치 기회 많은 곳이 차이를 많이 만드는것같더라구요

      • AAA 68.***.29.226

        동감입니다.

        fang에 듣도보도 못한 학교출신들 널렸는데, 실력만 있으면 회사에서 잘 나감.
        톨리도 유니버시티나온 L8 아마존에서 일했는데, 똑똑하고 카리스마있고…그냥 한 예임.

        본인실력이 있음 학교명이 큰 swing은 하지 못한단 얘기임.
        반대로 명문나왔어도 사람이 빌빌되면 실업자되는거 시간문제임.

    • 1111 172.***.39.201

      왜 아쉬운지는 알겠네. 붙은 학교들로 봐서 mit 스탠은 비벼볼 급이 아니지만 코넬, 카네기멜론, 놀스웨스턴, 유펜, 듀크, 라이스 등등을 컴싸아닌 다른 전공으로 노려봤을법한 실력이었으면 umass나 보스턴가게 된건 아쉽겠죠.

    • 지나가다 149.***.7.28

      NVIDIA CEO 젠슨황이 OSU (oregon state univ.) 학부 졸업하고 스탠포드 MS 마친후 창업해서 지금의 엔비디아를 키웠죠.

      Tier1 학부를 못간게 아쉬우면 GPA 관리 잘하고 Tier1 석박으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학부생에게는 뭐니뭐니해도 GPA 잘 받아두는게 중요합니다.

    • fs346gdf 140.***.140.64

      예수를 믿는다면 (컴싸를 믿싸오면), 신앙생활을 어디서 하시건 (그곳이 MIT이건 Cal tech이건 또는 듣보잡 시골주립대이건) 천국에 가는 은총은 반드시 받게 되어있으니, 걱정 하지마시고 오로지 죽는 그날까지 믿음을 충만하게 지키는게 진정한 컴싸교인으로서 신앙인 자세입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 컴싸교를 통한 예수그리스도의 영접을 거부하시고 천주교나 불교같은 지옥행을 보장받는 타종교를 (다른전공을) 영접하시면, 그 영접의 장소가 MIT나 Cal tech일지라도 지옥불에 (취업도 못하는 지옥같은 고통불에) 떨어질것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가 성경에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위의 수많은 컴싸교의 은총받은 삶을 증거하고있는 댓글들을 매일 다시 읽으시면서 컴싸교 그리스도의 은총을 받으세요.

      아멘…

      ㅋㅋㅋㅋ

    • 수퍼스윗 184.***.6.171

      클래스의 딴 애들이 여기 간다 저기 간다 그러고, 3,4월 한창 칼리지 비짓 다니고 그럴텐데요, 객관적으로 학교 잘 가는 경우에도 애들이 주눅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싼 사립이라고 무조건 좋은건 아닙니다. 아이랑 맞지 않으면 지옥같은 경험을 합니다. 정말로 정말로 “순위”는 학생이 성공적으로 교육을 받는 잣대가 절대로 절대로 아닙니다.

      딴 것에 distract되지 말고, 두 학교 중에서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학교를 고르도록 이끌어주세요.

    • zjaTk 96.***.20.207

      일단 축하드립니다.

      Boston University 컴싸도 괜찮고 Umass amherst 컴싸도 괜찮습니다.

      Honor로 umass 합격했다면 고등학교 성적도 상당히 좋았을 거라고 봅니다.

      직접 합격생 orientation을 방문해 보고 학생이 결정하게 하면 됩니다.

      운이 좋아서 같은 성적으로도 아이비 리그 나 기타 탑 대학에 합격한 학생도 있지만 그렇다고 대학의 명성이 모든것을 증명하지는 못합니다.

      어떤 기사에서 읽었는데 같은 고등학교에서 ranking 10등이 아이비 리그 대학에 합격하고 수석 졸업은 떨어지는 현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첫번째 아이를 대학에 보냈다면 미국 대학 입학 사정이 상당히 복잡하고 또한 운이 따라야 한다는걸 잘 모르고 좋은 성적인데 왜 떨어졌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됩니다.

      한국식의 줄 세우기 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미국 대학입시는 여러가지 변수가 많다는 겁니다.

      취업을 목적으로 한다면 전공이 아주 아주 중요합니다.

      방학때 부지런히 인턴 기회를 갖고 4년 동안 열심히 학과 공부를 한다면 졸업때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탑 명문대에 대한 미련이 있다면 졸업후 석사로 진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ㅎㅎㅎ 168.***.48.223

      부모의 성향이 자식에게 그대로 옮겨가는게 보이네요.
      아이가 아쉬워하고 부모는 사이트에 질문하고
      뭐 어쩔수 있는게 아니라 그냥 푸념같군요. 우리 애는 더 좋은데 갈 수 있는데 못갔다…
      뭐 어쩌라는겁니까. 그냥 선택해서 가야죠. 재수시킬겁니까? 재수도 많이 시킵니다 한국 부모들은

    • Qwer 149.***.115.14

      유매스 cs로 전국 20위, 예일과 맞먹고 브라운보다 위네요

      윗댓글 말대로 학교이름보다 gpa + 인턴이 관건인듯

    • Hong 116.***.108.123

      많은 주옥같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이곳에 질문을 하는 이유는 많은 경험자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서 솔직하게 학교 이름까지 거론하여 올립겁니다. 미국 대학실정을 잘 아는 사람이 질문을 할 일은 없죠.
      댓글로 인해 용기내서 올린 질문자들의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게 에팃켓있는 댓글이 올라오길 바랍니다.

    • zjaTk 96.***.20.207

      IT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원글의 걱정을 이해하고 또한 자식 가진 모든 한국인 부모들의 공통점이 보입니다만 BU, Umass Amherst 다들 좋은 대학입니다.

      미국 대학 순위를 결정하는 많은 요소중에는 단순히 Funding이 얼마나 되나, 교수들 연봉 얼마인가, 입학 경쟁률, SAT/ACT 성적, 고등학교 Ranking, 학생들 만족도, 교수 1인당 학생수,졸업률, 2학년 진학률, 대학원 과정은 얼마나 개설되어 있고 어떤 전공들이 있는가등 세세하게 들어갑니다.

      약간 비판적으로 말한다면 돈 많은 학교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겁니다.

      같은 아이비리그 대학이라도 법대나 경영대학원이 없는 대학들은 순위 평가가 당연히 낮을 수 밖에 없고 덩치큰 대학들은 평점에서 유리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BU만 하더라도 올해 5천명 넘게 waiting list로 잡혔다는 기사가 있고 합격률이 18% 대를 기록했으니 이런 대학에 합격하고 장학금까지 받을 수 있다면 원글 아들은 아주 훌륭한 학생입니다.

      다시 말하면 등록금 전액을 내고 다니겠다는 학생들도 무수히 많이 떨어졌다는 겁니다.

      Umass Amherst 도 미국 전국에 있는 700개가 넘는 public state 대학 중에서 20에서 30위 정도 권이니 최상위 공립대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아는 Umass Amherst honor college에 입학한 학생들 상당수가 해당 고교 1,2등도 많고 최소 상위 5-10%내에 속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 ???? 76.***.53.226

      Top 사립대들은 전공별 입학이 아닌곳이 많던데요. 그냥 문리대와 공대로만 나뉘어 있는 곳도 있던데. 그런곳은 애초에 컴사가 아닌 전공으로 어플라이 해서 쉽게 들어간다는 가정 자체가 말이 안 되는듯. 그리고 컴사 전공으로 따로 뽑는 학교들은 학교내에서 컴사로의 전과가 매우 어렵게 되어 있을 것 같네요.
      그러니 원글님의 가정은 별로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